기고문 < 오피니언 < 기사목록 - 남도일보

[남도일보 기고]‘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인구유입·정착시스템 필요

우리나라 국내 총인구는 2020년에 5천184만 명을 정점으로 인구 자연 감소가 본격화됐다. 지금의 저출산 추세가 지속된다면 50년 뒤에는 3천766만 명까지 떨어질 전망이다.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2020년~2070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0년 현재 5천184만 명에서 향후 10년간은 연평균 6만 명 내외로 감소해 2030년 5천12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한다.이는 2019년 통계청이 우리나라 인구 정점을 2028년으로 예측한 것보다 8년이나 앞당겨진 것으로 저출산 추세와 코로나19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
기고문 남도일보 2022.03.02 18:45
[남도일보 특별기고]N포세대에서 ‘Not포세대’로

20대를 지칭하는 명칭이 언제부터인가 3포세대에서 N포세대가 돼버렸다. 3포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를 말하며, N포세대는 3포에 내 집, 인간관계, 꿈, 희망을 위해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해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한다.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데에는 취직이 어렵다는 데에서 출발한다.국가정책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별로 각종 일자리창출을 위한 위원회들이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도 총 7개의 일자리위원회 즉, 청년, 여성·신중년·노인·장애인, 문화·관광·도시·환경, 사회적경제, 전략산업육성, 광주형 일자리가 있다. 일
기고문 남도일보 2022.03.01 17:43
[남도일보 특별기고]백세건강을 원한다면 운동을 하라

얼마 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수요특강에서 김창경 한양대학교 교수는 ‘이제는 80대 전성시대입니다’ 를 발표했다. 텔레미어 편집과 AI인공지능을 통해서 80세 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기관에서 생쥐를 2개월 운동시킨 후 검사를 해보니 기대수명이 10% 젊어졌으며 노화의 징표인 DNA 메틸화(methy化) 반응처리 감소 현상도 뚜렷했다. 나아가 건강 효과를 넘어 후성유전학적 변화도 유발했다. 최근 만성 신경병증성 환자의 동반질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마치 침 치료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 침 치료로 만성
기고문 남도일보 2022.02.24 18:10
[남도일보 기고]겨울철 최고 식품 ‘매생이’

나는 차디찬 겨울 바다 향기를 가득 품은 겨울철 최고의 식품인 매생이입니다.내 이름은 ‘생생한 이끼’라는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속담으로는 ‘미운 사위에게 매생이 국을 준다’가 있습니다. 생김새는 파래·감태와 헷갈리는데 구별 방법은 굵기 순으로 파래와 감태·매생이 순입니다. 나는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드나드는 곳 오염되지 않고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대표적인 무공해 식품입니다. 주산지는 남해안에서 청정해역 득량만을 품고 있는 장흥군입니다. 나는 10월께 대나무로 짠 발에 포자를 받아 2개월 정도 바닷물이 들고나는 갯벌에서 30㎝
기고문 남도일보 2022.02.21 18:42
[남도일보 기고]기업의 새로운 도전,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의 품 속에서 1983년 태동을 시작한 이후로 벌써 3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광양시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으로 광양제철소는 세계 최고‧최대의 자동차강판 생산 제철소로 성장했다.이러한 포스코가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지난해 12월 밝혔다.하지만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포항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를
기고문 허광욱 기자 2022.02.20 19:14
[남도일보 특별기고]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를 지켜보면서

지난 2월 12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었다. 지난달 11일, 시공 중인 이 아파트 한 동의 외벽이 무너져 작업 중인 근로자 6명이 희생당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회원들은 2월 15일 인근 주차장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분향했다.터무니없게 건설 중인 아파트가 붕괴되었다. 그리고 근로자 6명이 숨졌다. 사고 원인은 당연히 안전불감증에 찾을 것이다. 물론 틀린 말이 아니다. 필자는 공동주택의 건축 혹은 건설에 대한 오래된 인식에 대해
기고문 남도일보 2022.02.17 18:46
[남도일보 기고]대한민국을 보는 시각

사물을 보는 시각은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대한민국은 강대국 틈새에 있으면서도 주권국가로 독립하여 성장하면서 부존자원이 없지만, 경제 기술선진국으로 무역이 세계 7위이며 세계 242개 국가 중에서 17번째로 잘사는 나라라고 한다. 실제로 외국을 순방하고 인천 공항에 내려 보면 대한민국이 잘사는 나라임을 실감한다고 한다. 스포츠 경기에서도 각 분야에서 상위권이며 앞서고 있다.사물을 볼 때 측면도와 입면도와 조감도가 있는데 그 사물을 종합해서 본 결과로 평해야 한다. 인류 역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측하며 진행하고 있다
기고문 남도일보 2022.02.15 18:09
[남도일보 기고]갯벌은 미래를 위한 최고의 자산이다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모두 네 곳이다. 전남 신안(1천100.86㎢), 보성-순천(59.85㎢), 전북 고창, 충남 서천이다. 우리나라 갯벌은 캐나다 동부 연안, 미국 조지아 연안, 북해 연안, 아마존 강 유역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로 꼽힌다. 특히 한국의 갯벌은 지정학적 특성, 해양 생물 및 생태계의 특수성, 멸종 위기 철새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갯벌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하루에 두 번 넓고 평평한 땅의 모습을 드러낸다. 주로 해안의 경사가 완만하고 밀물과 썰물의
기고문 남도일보 2022.02.14 18:54
[남도일보 특별기고]‘윤서결’인가 ‘윤성녈’인가

손녀 중에 ‘선율’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는데 연음법칙에 따르면 ‘서뉼’로 불러야 되지만 발음하기 쉬운 ‘선뉼’이라고 모두가 부르고 있다. 고유명사인 이름은 단순한 연음이 아닌 합성어 형태의 음운법칙에 따라 절음을 한뒤 발음하기 쉽게 ‘ㄴ’음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신라면은 ‘신나면’, 창릉은 ‘창능’, 서오릉은 ‘서오능’으로 발음해야 한다. 발음하기 쉬운대로 부르던 것이 표준이 된 예를 들어보면 6월, 10월은 ‘유궐’, ‘시붤’이 아닌 유월, 시월이 표준이 되었고 ‘닭의알’은 달걀이 표준이 되었다. 이처럼 낱말을 발음하
기고문 남도일보 2022.02.13 17:40
[남도일보 기고]예방 안전백신으로 산업시설 안전 365일

지난해 12월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위험물탱크 폭발로 인해 작업자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아산 보일러 공장화재, 청주 배터리소재 공장 화재, 울산 섬유소재 공장 화재 등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전후로 공장 등 산업시설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귀중한 인명 손실과 커다란 재산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따라서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대형화재 예방을 위여 안전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중대산업재해’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
기고문 남도일보 2022.02.08 18:19
[남도일보 기고]마을 공동체가 자녀 함께 돌보는 고려인마을

요즘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 이때 고려인마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방과 후에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낼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이에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공동보육시설과 지원체계, 그리고 바램을 소개하고자 한다.현재 고려인마을에는 어린이집과 청소년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가 설립돼 자녀들을 돌보고 있다. 어린이집은 2012년에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작은 공간을 임대해 문을 열었고, 지역아동센터 역시 십시일반 주민들의 모금을 통해 2014년 운영을 시작했으며, 청소년문화센터는 2017년에 개소했다.이 중 미인가로 운영
기고문 남도일보 2022.02.07 18:41
[남도일보 기고]인생은 희망과 보람에 산다

인생이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을 말한다. 임인년(壬寅年) 설이 지나고 새해에는 나이를 한 살씩 더하게 되었다. 설날 세배를 하면서 먼저 내 나이가 몇 살이며 집안 식구가 설날 몇 살인지 확인하고 도움말을 주어야 한다. 인생을 90세까지로 보면 태어나서 30세까지는 성장하여 자라고 직업 선택을 위해 공부하는 나이며(초년), 31세부터 60세까지는 직업을 가지고 일하여 재산을 모으는 나이이며(중년), 61세부터 90세까지는 육체적으로 노약하고 늙어서 그동안 모은 것을 정리하고 베풀면서 보람에 사는 나이다(말년). 여기에서
기고문 오치남 기자 2022.02.02 13:12
[남도일보 기고]코로나 확산…설 명절, 안전과 함께 해야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과 같은 명절 모습은 보기 어렵지만 우리는 마음만은 어느때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화재예방 및 안전수칙을 알려 드리겠다.먼저, 코로나19가 더 확산 되지 않도록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 또한 거리가 멀어 고향에 찾아오시지 못하시는 분들께서는 온라인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매해 가족에게 안전을 선물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두 번째로는 겨울철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인 전기장판,
기고문 오치남 기자 2022.01.28 12:31
[남도일보 기고]설 명절과 뿌리를 찾는 효(孝) 교육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서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있다. 올해도 설날을 전후해서 5일간 쉬는 날로 되어 있다.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가?해마다 우리의 전통적인 설 명절과 추석 한가위는 명절날을 전후해서 고향을 찾아가고 오는 민족 대이동이 생기고 있다. 설날은 음력으로 일 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뿌리 없는 나무가 없듯이 조상이 없는 후손은 없다. 조상 대대로 이어오고 있는 것은 부모에 대한 효성 심과 애향심이다. 이러한 전통적인 효(孝) 문화는 일제의 만행으로 설날을 없애려 했지만 없어지지 않고 설
기고문 오치남 기자 2022.01.28 11:56
[남도일보 기고]서로의 입장을 배려하는 설 명절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가정폭력은 재범 우려 가정을 따로 관리할 만큼 재범률이 높은 범죄중 하나 이다. 비록 검거 인원이 늘면서 가정폭력 재범률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가족 한 사람이 폭력의 가해자가 되고, 또 다른 사람은 피해자가 되는 가정폭력은 이혼, 폭력의 세습, 자녀의 가출과 비행 등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 하며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경찰청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설 명절을 맞아 종합치안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광주경찰에서는 안정적인 치안 관리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방역적 경찰 활동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기고문 남도일보 2022.01.26 18:44
[남도일보 기고] "설 명절 선물 ‘주택용 소방시설’ 어때요"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전 세계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며 백신 추가접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 수는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명절에 고향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방역당국의 요청과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의 직접 찾아뵙기 어렵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선물해 가족의 유대감을 이어주는 ‘효(孝)쇼핑’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차례 준비 등으로 화기취급이 늘어나고 외부 활동보다는 가정 내 휴식을 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화
기고문 남도일보 2022.01.24 18:48
[남도일보 기고]신안 시금치·대파 산업특구 3년 연장, 농가소득 증대 기대

지난 17일 신안군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다. 신안군의 대표적 농산물인 시금치와 대파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산업특구 지정기간이 2017-2021년에서 2024년까지 3년 간 연장 승인이 됐다.지역특구 지정은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여 규제의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기초자치단체는 특구계획을 작성해 공고,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청취 등 선행절차를 거쳐 지역특구 지정 신청을 하면 특구위원회는 심의·의결을 거쳐 특구로 지정한다.지역특구로 지정되면 정부의 재정·세제 지
기고문 남도일보 2022.01.20 18:30
[특별기고]‘안전불감증’이 초래한 후진국형 인재를 청산하자!

2022년 1월 11일 오후 3시 46분 광주광역시 화정동 신축 아파트 23층과 38층 사이 16개 층의 외벽이 붕괴하여 현장에서 작업하던 하도급 업체 직원 6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되었다. 이 건물의 시공사는 2021년 6월 철거공사 중 건물이 무너져 인근을 지나던 버스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던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을 맡고 있던 현대산업개발로 충격을 더 하고 있다.건물 붕괴 10여 분 전 옥상 공사 상황이 찍힌 영상이 공개되었다. 영상 속 아파트 옥상 바닥은 콘크리트를 부어놓고 양생(보호·관리하며 굳기를 기
기고문 남도일보 2022.01.19 17:57
[기고]너는 나를 버렸어도, 나는 너를 버릴 수 없다

핵가족시대가 되면서 부부가 같이 살다 한쪽이 먼저 죽으면 독거노인이 된다. 노년의 독거노인 재산이란 젊어서 돈을 모아 저축했거나 자식을 낳아 양육하면서 투자한 것이 전부다. 그런데 노년이 되어 은행에 저축한 것도 없고 자식들이 성공하여 부모를 부양하지도 못하는 독거노인들이 많다.그러나 우리나라의 복지 보호 대상 규정에서 자녀가 있는 사람은 제외되고 있다. 국가의 보호도 자녀의 도움도 못 받고 사는 사람을 복지 사각지대라 하며 이명박 대통령 때 나온 말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있는 독거노인은 규제 때문에 제외되고 있으
기고문 남도일보 2022.01.17 18:15
[기고]농업이야기-득신과 치수와 십이지

‘김 소장! 올해는 칠일득신(七日得辛), 팔용치수(八龍治水)가 들어있네. 나락 수정이 길어지고 비오는 날이 느슨하지는 않을 것 같아! 문고병, 흰빛잎마름병, 이삭도열병에 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전남 영암군 학산면 상월리에서 매년 벼농사 150마지기를 60년 이상 지어오고 계시는 올해 79세 배국선 어르신이 상담소를 들어오시면서 말씀하시는 2022년 책력 해설이다.옛부터 우리의 조상들 중 농업의 대선인들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책력을 펴 놓고 십간과 치수, 십이지를 가지고 그 해 농사를 예고 하곤 했다. 십간(十干)은 갑(甲)
기고문 남도일보 2022.01.13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