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윤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기능적 코성형술’를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개재됐다.이번 논문은 기능적 코성형술 및 비밸브협착의 분류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체계적인 분류법이 없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가 어려웠던 기능적 코성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11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최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밸브 협착의 위치, 협착 및 허탈의 유무와 정도, 원인인자 등에 따라 비밸브 협착을 쳬계적으로 분류하고, 각각에 적합한 치료방법 및 술식을 제공함으로써 비밸브 이상을 진단하고 치료함에 있
광주지법 형사 6단독 박찬우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퇴거불응)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1)·B(38)·C(66)·D(55)·E(55)·F(72)씨에게 각각 벌금 70만원~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8일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내 임원실 복도·비서실·휴게실 등지를 점거하고 퇴거에 불응하면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광주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조성사업 부지 소유자 등으로 도시공사와 토지 보상 회의를 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게 가혹 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정신적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1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민사13단독 김종근 부장판사는 김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장은 “국가는 김씨에게 3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김씨는 1980년 5월 27일 오전 6시께 전남도청 앞 YMCA 건물 근처에서 계엄군에게 체포됐다. 상무대로 연행된 김씨는 38일 동안 구금돼 구타당했다.이에 김씨는 지난 1월 국가에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재판장은
수억원의 장애인 지원금을 가로챈 자활센터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2부(유효영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남 모 자활센터 팀장 A(56)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편취액 중 상담 금액이 장애인이나 보호자 등에게 지급됐고 일부는 변제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감형했다.A씨와 함께 범행한 12명도 각각 수백만∼수천만원을 챙겨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A씨는 2018년 12월부터 지난
광주광역시 북구가 코로나19 장기화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북구는 소상공인 경영 활성화를 위해 매월 ‘이달의 가게’를 선정해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민선 8기 신규 시책인 선보인 ‘이달의 가게’는 지역내 2년 이상 운영 경력으로 독자적 경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거나, 경영혁신 및 개선 실천, 지역사회 공헌 등의 성과가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북구는 업종별 협회 또는 단체의 추천을 받아 검토 후 선정심의위원회 심의·의결로 매달 우수가게 3곳을 선정할 방침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는 10일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와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상담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면,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가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관은 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보건복지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인 남택률 목사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중증환자들이 치료받는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보다 쉽고
김윤하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올해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10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2020년 3월~2021년 9월까지 대한산부인과학회 고위험임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중 ‘코로나19 환자 급증 관련 임산부 진료를 위한 TFT(태크스포스팀) 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김 교수는 임산부 코로나19 감염 발생 시 참고할 자료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관련 임산부 진료 프로토콜을 마련해 배포했다.특히 김 교수는 초창기 대구에서 수행하였던
전남 득량만에 쌓인 해양 침적폐기물이 전국 주요 항만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득량만은 고흥·보성·장흥 지역을 아우르는 바다다.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위원장(경기 광주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요 항만의 해양 침적폐기물은 1만2천569t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해양 침적폐기물은 해양이나 바닷가에 유입돼 투기·방치된 폐기물이다.이중 침적폐기물이 가장 많은 곳은 득량만으로 1천676t이 쌓여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목포항과 광양만에도 각각 707t, 359t의 해
광주의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 및 의료자원의 무분별한 증가가 지역별 불균형의 격차를 오히려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의사 11만2천293명, 간호사 25만584명으로 집계됐다.이는 2018년 대비 의사는 9.59%, 간호사는 28.30% 늘어난 수치다. 2022년 인구 1천명당 의사 수(2.18명
광주광역시 북구는 7일 청사 3층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위원 1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 총괄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발굴·상정한 내년 주민제안 사업 42건(14억7천800만원)을 심의할 예정이다.북구는 공공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주민제안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제 민간협의회 심의·조정과 구의회 최종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이어 오는 12일에는 2023년 부서별 예산편성 요구자료에에 대해 자치행정, 재정경제, 문화보건, 주민생
광주지역 의사들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광주시의사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완화에 맞춰 실내 마스크 의무화와 확진 시 격리 조치 등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시 의사회는 “정부는 코로나19와 계절독감 유행 가능성이 큰 올겨울 고비를 넘긴 뒤 해제를 검토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효용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지나친 규제이며 더는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이득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의학적 근거에 따라 현행 법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4구역 붕괴참사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처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6일 뇌물공여·뇌물수수·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장과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를 불구속 송치했다. 조합과 업체 관련 피의자들도 송치했다.학동3구역과 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장을 맡았던 조합장은 정비업자로부터 재개발지역 분양권 확보 등을 도움받고 불필요한 용역을 발주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달 말까지 학동 참사 비위행위 관련자에 대한 송치를 순차적으로 이어가 총 24명을
기존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복수노조 설립을 추진해 재판에 넘겨진 자동차 부품업체 ㈜호원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5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동차 부품업체 호원 대표이사 신모(6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장모(50)씨 등 임직원 4명도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판결을 받았다.이들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호원지회가 설립되자 대표 교섭권을 빼앗고자 기업
광주·전남에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광역시·도 중 자동차 등록 대수 대비 광주의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율은 2.07%로 집계됐다.올해 기준 70만9천195대의 차량이 등록된 광주는 2021년 1만4천674건의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과태료가 부과됐다.광주에 이어 서울(1.83%), 경기(1.76%), 인천(1.65%), 충남(1.59%), 부산(1.57%) 등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5일 “우리가 만들어갈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미래 가치를 고민하고 공유하는 오롯이 현장에서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은 문 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문 청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선 8기 생활민원 정책반영을 위해 28개 동별 주민간담회를 실시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여름철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활동도 쉼 없이 이어갔다.또한 민선 7기부터 공을 들인 1천400여억원 규모의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 사업도 결실을 맺고 있다.민선 7
전남대병원,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순항’중간보고회서 추진 상황 공유기관 간 상생 발전 방향 모색전남대병원은 최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제공전남대학교병원이 역점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회가 열렸다.보고회에는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과 사업책임자인 조형호 이비인후과 교수·오태렴 신장내과 교수·김주완 정...
광주·전남에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불가한 곳이 16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4곳이 소방차 진입 곤란(불가) 지역으로 구간 거리는 1㎞에 달했다. 전남은 12곳으로 구간 거리는 4㎞로 집계됐다.광주 4곳은 주거지역 3곳과 상업지역 1곳이었다. 해당 지역 비상소화장치 설치율은 75%로 나타났다.전남 12곳은 주거지역 3곳, 보전지역 1곳, 농어촌·산간·도서 8곳 등이다. 비상소화장치 설치율은 66.7%이다.전국적으로
조선대병원은 5일 장혜영 약제부장이 새 병원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식에는 김경종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집행부와 부서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장 부장은 “조선대병원 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이정길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달 22~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36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제27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9월까지 1년이다.1987년 창립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회원 수가 2천200명이 넘는 국내 최대 척추 관련 학회로 기초 및 임상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척추 분야 세계 3대 학술지인 ‘뉴로스파인(Neurospine)’도 편찬하고 있다.이 교수는 척추 분야의 명의로서 지난 2004년부터 전남대병원
광주광역시 북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 지원 지자체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유공 포상은 중기부가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개인과 단체에게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북구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특성화 사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 등 시장경영혁신지원을 통한 상권 활성화에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총 18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말바우시장 제3주차장 조성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