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과 성별, 노동 차별을 부추기는 글귀가 들어간 문구를 판매해 논란이 된 업체가 10일 사과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해당 문구 업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어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어 "몇 가지 제품이 성별, 학력, 직업 등에 대한 인권
광주 남부경찰서가 대화아파트 옹벽붕괴 사고와 관련해 담당공무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광주 남부경찰서는 10일 붕괴된 옹벽이 설치될 당시 인·허가를 담당했던 공무원 A(52)씨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로부터 1993년 9월께 광주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인근에 옹벽이 준공될 당시 과정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
광주 일선 자치구가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우 대폭 늘어난 철거 현수막 처리문제를 두고 '고민'에 휩싸였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사회적 기업인 '현장사람들'이 각 지자체가 수거한 폐현수막을 가져와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처리됐으나 재고가 늘어나면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1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5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슈퍼 차이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대중국 경쟁력강화를 위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전교생들에게 중국어교육을 전면 확대한다. 9일 호남대에 따르면 호남대 교양교육원(원장 송창수)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과과정을 개편해 신학기부터 중국어를 교양 과목으로 확대 신설키로 했다. 학생들의 중국어 학습을 독
광주 북구는 9일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청렴수준을 측정하는 '실시간 청렴도 조사 시스템(Clean Up)'을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실시간 청렴도 조사'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반부패·청렴대책 추진체계로, 민원처리가 끝난 뒤 민원인에게 업무처리 공무원의 청렴도를 직접 평가하는 자동응답시스템(AR
광주 동구는 어르신들의 효자손 '孝 출동대'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孝 출동대'는 지난 해 처음 결성돼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밀착형 노인복지서비스 사업이다.동구는 수행기관인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도배·장판 등 집수리 서비스, 효 출동 차량이용 서비스, 가사지원 서비스,
설을 앞두고 고려인 동포들에게 고국의 푸근한 정을 전하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광주광역시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공업고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5일 고려인 동포의 명절 비용으로 70만 원을 기증했다.학부모회는 "동포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쇠면서 고국의 정을 느끼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루 앞선
옹벽붕괴로 대피했던 광주 대화아파트 주민들이 사고 5일만에 귀가한다.옹벽 붕괴 민관 합동대책본부는 옹벽 붕괴사고로 임시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화아파트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주민들은 지난 5일 새벽 아파트 인근의 옹벽이 붕괴된 뒤 1000t의 토사가 아파트 입구까지 흘러들어오고 수십대의 차량이 매몰되자 인근의 사우나와
정부의 실내 흡연 전면 금지 정책으로 인해 흡연장소를 잃은 애연가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일반 보행자들이 애꿎은 간접흡연을 걱정해야하는 신(新)풍속도가 그려지고 있다.식당가가 밀집된 광주지역 먹자골목 일부 업소에서는 비닐텐트 등으로 별도의 흡연 장소를 만들기는 했지만 딱히 법적인 재제가 없어 관계당국의 묘안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8일 오후 광주 상무지
세월호 구명뗏목 부실 점검으로 허가가 취소된 한국해양안전설비가 또 다시 정비 사업장 허가를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9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한국해양안전설비는 최근 팽창식 구명설비 정비시설 등 확인 신청을 했다.이 업체는 세월호 사고 후 지난해 5월 말 우수정비 사업장 허가가 취소된 지 9개월도 안돼 정비 사업장 확인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우수정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광주지역 시민·인권단체들이 일부 학용품의 홍보 문구가 학력과 노동 차별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국가인권위 등에 진정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업체의 학용품이 청소년 등 소비자를 상대로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 라는 속담처럼 우리 일상생활에 ‘바람’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더운 여름철 땀을 식혀주는 고마운 바람이 있는 반면, 한겨울 매서운 한파와 함께 부는 바람도 있다. 기상학에서 바람은 압력이 높은 곳에서 낮은 지역으로 공기가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바람이 분다는 의미이다. 저기압은 주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을 보존·연구하기 위한 5·18 기록관(아카이브) 운영주체를 놓고 광주시와 기념재단이 팽팽히 맞서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운영 주체권을 놓고 양측이 상대방 주장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거나 성명, 해명(반박)자료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감정싸움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9일 오전 5·18 기념재단 이사회는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
광주·전남지역은 9일 강풍을 동반한 영하권 기온으로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1∼영하 5℃(광주 영하 8℃)로 분포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8일 예보했다.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서해안 일대에는 1cm 안팎의 눈이
2월 두번째 휴일에 전남지역에서는 화재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적잖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8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께 전남 장성군 진원면 진원리의 장미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 동 800㎡가 불에 타 재배 중이던 장미 1만 6천800구가 소실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액을
광주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주민들이 이르면 9일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민관 합동 대책본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상황대책반 회의에서 주민들은 현재 추가공사 진행 중인 철골 구조물(H빔) 설치 작업이 마무리된 뒤 귀가한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따라서 옹벽 붕괴사고로 임시대피시설에서 생활했던 400여명의 주민들의 귀가 여
광주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옹벽 붕괴사고 이후 부실시공 책임과 긴급 안전관리 요구가 잇따르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전국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광주지부는 8일 광주 대화아파트 인근 옹벽 붕괴 사고에 대해 "부실시공의 책임을 규명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회는 "급경사지에 수직으로 설치한 옹벽은 위험 시설일 뿐만 아니라 부실시공
역류성식도염,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증상은 같아도 원인은 다양한 소화기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윤지영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외과전문의에게 알아본다.◇위 문(門)도 고장 내는 나쁜 스트레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역류에 의해 식도에 궤양(潰瘍)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도 위식도 역류질환의 일종이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은 전남 나주시·담양군 등 5개 시·군과 응급환자 영상진료가 가능한 응급실협진시스템을 구축했다.전남대병원은 광주시와 함께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총예산 15억원을 들여 취약지 응급협진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사업단은 전남대병원을 거점병원으로 나주시·담양군·화순군·장성군·함평군 등 5
부실 시공과 안전점관리 부재 등 '안전 불감증'으로 광주의 한 아파트 옹벽이 무너져 차량 수십대가 파손·매몰되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3시 49분께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인근 도로 옆 옹벽이 붕괴돼 차량 30∼40대(소방당국 추정)대가 묻히고 아파트 주민 165가구 49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