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출전 불가’ 조항으로 논란이 된 오지영 트레이드와 관련해 선수 권익 보호와 공정한 경쟁을 위한 규정을 새로 마련한다.KOVO는“오지영 트레이드로 불거진 프로 스포츠 표준 계약서 위반 여부와 관련해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요청한 유권 해석을 결과를 받았다”며 “문체부의 유권 해석 결과, 선수의 권익이 침해되거나 구단 간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요소가 있다고 사료돼 제도 개선을 권고 받았다”고 3일 밝혔다.문체부는 표준계약서 제4조 제3항에 따라 ‘구단 간 경기 출전 배제 합의에 따른 선수의 출전
올 시즌 K리그1 복귀로 활약이 기대되는 광주FC가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 2030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새 비전은 ‘시민에게 믿음 주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광주FC’다.광주FC는 새 비전 달성을 위해 ▲일원화된 조직 체계와 성과 중심의 직원평가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만들기’ ▲선수단 재량 확대와 기업 후원 유치를 위한 ‘구단 경영방식 개선’ ▲선수단의 지역밀착활동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상생 추구’ ▲승패와 상관없이 즐기는 축구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연고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기회와 성장의 유소년 축구’ 등 4대
온화한 기후와 함께 각종 체육 시설이 잘 갖춰진 전남지역이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받으면서 종목별 선수단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2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3월 초까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개 팀, 탁구 80개 팀, 사이클 50개 등 248개 팀 3천310여명의 선수단이 동계훈련을 위해 강진군을 찾는다.군은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웨이트 트레이닝센터와 실내체육관, 축구 전용구장 등의 편의시설 무료 이용을 지원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찾을 것 같습니다. 동계전지훈련지로는 전남이 최고입니다”전남이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단은 전남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푸근한 인심, 미향(味鄕)을 인기 배경으로 꼽았다.김창곤 펜싱 국가대표 감독은 2일 “강진군은 선수들이 훈련하기 좋은 기후조건에 안정적으로 훈련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강진군청 관계자들의 따뜻한 배려와 맛있는 음식은 덤이다”고 설명했다.펜싱 성인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강진군에서 전지훈련을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AI페퍼스는 1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20-25, 22-25, 18-25)으로 패배했다.이날 경기에서는 AI페퍼스 니아 리드가 양팀 최다인 30점, 이한비 18점, 박경현이 15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승리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IBK기업은행 표승주 20점, 김수지 16점, 산타나가 15점 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심판들이 새 시즌을 대비한 동계 훈련에 본격 돌입했다.KBO는 “지난 1월 30일부터 허운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심판위원회 소속 심판 52명이 두산베어스의 퓨처스리그 구장인 베어스파크 실내연습장에서 2023 시즌을 대비한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비활동 기간 중에 실시하는 훈련은 올해가 두번째다. 스트라이크존 정상화를 강조했던 지난해 1월에 약 3주간 진행된 바 있다.훈련은 심판 팀장 6명을 중심으로 각각 A, B, C조 3개조로 나눈 후 로테이션으로 피칭머신을 활용해 변화구, 직구 적응 훈련
“기아 챔피언스필드 경기장을 찾는 홈 팬들의 안전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지난 2014년 3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장 개장 초기부터 경기장 안전 ‘파수꾼’을 자처한 이가 있다.주인공은 바로 백일수(52)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장 관리소장. 그는 경기장 개장인 2014년 3월부터 지금까지 9년을 함께하면서 경기장의 시설, 미화, 보안, 안전 관리를 맡고 있다.백 소장은 “경기장은 지상 5층, 지하 2층의 연면적 5만7천646㎡ 관람석 2만500석 규모로 꾸려진 경기장이다”며 “관람석을 필드에 최대한 가깝게 접근 배치해 포수 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배구연맹(KOVO)에 오지영 트레이드와 관련해 권고 조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문체부는 1일 “KOVO는 공문을 통해 GS칼텍스와 AI페퍼스 간 양 팀 트레이드 계약에 삽입된 ‘전 소속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이 표준계약서 위반 소지가 있는지 유권해석을 요청했다”며 “문체부는 이미 관련 사안을 인지한 뒤 내용을 검토했으며 이날 KOVO에 답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체부는 출전 금지 조항이 선수 권리 침해와 공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KOVO에 권고 조처할 것으로 알려졌다.AI페퍼스는
K리그1로 승격한 프로축구 광주FC가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1부리그 준비를 위한 광주의 발걸음도 바빠졌다.광주는 지난달 3일부터 29일간 진행된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1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1일 밝혔다.광주는 태국 치앙라이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고강도 체력 훈련과 함께 포지셔닝, K리그1을 대비한 새로운 전술 훈련에 집중했다.특히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일궈낸 기존 선수들과 아사니, 토마스, 티모, 신창무 등 새로운 선수간의 호흡을 끌어올리는 등 광주만의 축구를 완성시키기 위한 구슬땀을
올 시즌 KIA 타이거즈 투수 선발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30일 출국한 KIA 타이거즈는 해외 전지훈련에서 올 시즌 라인업과 선발 투수진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완투수 숀 앤더슨, 아도니스 메디나, 좌완투수 양현종, 이의리까지 4명의 선발투수가 선발진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다.김기훈, 임기영은 특급 신인 윤영철 함께 남은 선발투수 한 자리를 두고 5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김기훈은 2019시즌과 2020시즌에 1군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 유니폼을 입는다.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장정석 단장과 아이앱 스튜디오 신동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아이앱 스튜디오는 올 시즌 KIA 선수들이 필드에서 입는 유니폼과 점퍼, 후디, 풀오버, 모자, 가방 등 약 10억6천만원 상당의 의류와 야구용품을 지원한다.유명 래퍼 빈지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아이앱 스튜디오는 이번협약을 통해 선수단 의류와 용품을 디자인하고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올 시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3년 만에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2023 시즌 준비에 본격 나선다.30일 오전 11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장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지로 떠나기 위한 KIA 타이거즈 선수들로 북적였다.그동안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선수들은 오랜만에 갖는 해외 스프링캠프에 긴장하면서도 설레는 모습이었다. 선수단이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것은 지난 2020년 플로리다 캠프 이후 3년 만이다.선수들은 각자 짐을 챙겨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구단 버스에 올랐다. 선수단을
프로배구 경기에서 시합구가 아닌 연습구가 사용된 일이 뒤늦게 확인돼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식 사과문을 냈다.KOVO는 30일 ‘경기 중 연습구 사용에 대한 사과문’을 내고 “지난 2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AI페퍼스 3세트 경기 도중 연습구가 사용됐다”고 밝혔다.KOVO는 “경기 시작 전 시합구는 이상 없이 확인됐고 1, 2세트까지는 이상 없이 운영됐다”며 “2세트 종료 휴식 시간에 선수들이 훈련하던 연습구와 볼 리트리버(선수에게 공을 공급하는 요원)가 소지하던 시합구가 섞였으나 3세트 경기 시작 전 이를
4년 만에 만원 관중 앞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은 선수들과 팬들의 열기로 후끈 뜨거웠다.29일 오후 3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기존 K-스타와 V-스타의 대결 대신 MZ 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나이로 팀을 나눠 진행됐다. 남자부는 1995년 이전 출생 선수는 M-스타, 이후 출생 선수는 Z-스타로 나눴다. 여자부는 1996년을 기점으로 이전은 M-스타, 이후는 Z-스타로 편성했다. 선수 입장을 시작으로 1~2세트는 여자부 경기가 펼쳐졌다. 광주 지역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홈 배구 팬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안겼다. AI페퍼스는 지난 2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 경기에 승리하면서 2승을 달성했다. AI페퍼스가 홈 관중 앞에서 승전고를 울린 것은 지난해 2월 11일 흥국생명전 이후 364일만이다. 이날 경기로 AI페퍼스는 홈 13연패 탈출과 동시에 최근 4연패를 끊어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감격적인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안정된 수비와 공격이 돋보였다. 니아 리드가 29점을 기록하면서 양
1년 만에 1부리그로 돌아오게 된 광주FC. 팀 에이스인 엄지성도 큰 무대로 돌아온다.엄지성은 광주 금호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직행해 2021시즌 1부리그에서 주목 받은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1년 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K리그2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기도 했다.지난 2년간 팀의 강등과 승격을 모두 경험한 엄지성이 보여줄 플레이는 올 시즌 K리그1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엄지성은 “1년 차엔 무작정 부딪혔는데, 지금은 경험도 쌓이고 다른 팀 선수들과 경쟁하며 내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
KIA 타이거즈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만에 스프링캠프 팬 투어를 실시한다.스프링캠프 팬 투어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을 응원하고, 연습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이다.참가비는 성인 183만원, 어린이(2011년 2월 28일생~2021년 2월 27일생)는 164만 7천원이다.이번 팬 투어 프로그램은 연습경기 관람과 오키나와 관광, 선수단과 함께 하는 행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선수단이 동행하는 오키나와 여행, 선수단과의 만찬 행사가 포함되어 있어, 팬들에게 색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2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AI페퍼스는 26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9-25, 17-25)으로 패배했다.이날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 산타나가 1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수지는 블로킹 6개와 16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AI페퍼스 니아 리드는 9점 득점 공격성공률 25%에 머무르며 아쉬운 경기력을 펼쳤다. 이한비
“학창시절 프로선수들을 TV로 보며 꿈을 키웠는데, 이제는 제가 직접 프로무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KIA 스프링캠프 신인 중 유일하게 참가하게 된 윤영철(19)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고교 좌완 최대어로 불렸던 그는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제1라운드 전체 2순위로 계약금 3억2천만원을 받으며 KIA에 지명됐다. 당시 뛰어난 제구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겸비한 윤영철은 즉시 전력감 평가를 받았다.윤영철은 고교 최고의 투수라고 봐도 무방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선정한 고등부 우수 선수로 뽑혀 지난해 12월 19일 트로피를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의 응원으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야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KIA 김건국(35)의 야구 인생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지난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아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바로 방출됐다. 이후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와 NC 다이노스,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치면서 여러 이적 경험을 쌓았다.김건국은 롯데 시절 2019시즌 3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6, 2020시즌 32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