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없는 밤길 도로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한 곳이다. 특히 농촌지역은 야간시간대에 차량 통행량이 적어 과속 차량이 많고 가로등과 같은 조명시설이 부족하여 운전자가 보행자를 사전에 인지하기에 상당히 열악한 조건이다. 또한 보행자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갓길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 큰 사고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위험에 노출된 대상은 운전자도 예외는 아니다. 규정속도를 준수하여 운전을 하더라도 어두컴컴한 도로에서 갑자기 직면하게 된 도로변 보행자 출현은 적잖이 놀랄 수밖에 없다. 규정속도로 주행하다가 보이지 않던 보행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안전속도 5030 현수막과 골목골목 설치된 과속 카메라 등으로 우리는 ‘보행자 안전’이 우선인 시대에 살고 있다.지난 12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역시 보행자 보호 의무 강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거나 통행하려고 할 때에도 운전자에게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가 부과된다. 이때, 단순히 인도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는 것은 해당하지 않는다.두 번째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차량은 일시 정지 해야한다.세 번째는 2023년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다양하게 지원 정책이 나오고 있고 관련 문자가 국민에게 전송되고 있다. 지원 정책의 접수 대상이며, 시급성을 감안해 추경안을 단행하니 신청을 서두르라는 내용이다. 이들은 신청서류 압축파일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해 ‘악성 코드’를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설치한다.일단 악성 코드가 설치된 휴대전화는 발신하는 모든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금융감독원, 은행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도 소용이 없게 된다. 또 범죄조직은 원격제어 앱을 통해 피해자의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대출
개인형 이동장치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2인승 소형 이동 수단을 말하는 것이다. 현재 전동킥보드가 대표적이며 전동 휠,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이 포함되어 있다.공유경제시장과 함께 점점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기존의 이동 수단과 달리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여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수단을 구매 및 보관이 쉬운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경찰청에 따르면 1천735건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1
요즘은 장마도 어느덧 지나간 느낌에 연일 폭염주의보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일 년에 한 번뿐인 여름휴가를 보낼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들떠있다.문제는 우리가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미리 점검하고 주의를 하지 않는다면 여름휴가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에 이는 매우 중요하다.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를 함께 알아보자.첫째,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중지하자. 운전 중 잠깐 메시지나 SNS를 확인한다며 휴대전화를 보거나 통화하는
최근 도로교통법이 개정됐고, 보행자 보호에 관한 부분들이 7월 12일부터 새롭게 시행됐다. 그로 인해 요즘 운전할 때마다 “우회전시, 보행자 신호등이 초록불이면 우회전해도 되나?”라는 궁금증이 생겼지만 정작 찾아보지 않고 앞차를 따라 운전하기 바빴다.답은 통행하려고 하는 보행자가 없는 경우 서행하며 우회전이 가능하며, 보행자가 있는 경우 일시정지 후 보행자 횡단 종료 후 우회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보행자 통행여부 관계없이 일시정지해야 한다.여기서 말하는 통행하려고 하는 때는 보행자가 횡단하기 위해 손을 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고가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피해사례를 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고가의 유명 브랜드의 골프채를 구매했으나 막상 제품을 받고 보니 모조품으로 구매처에 문의를 하려 했지만 연락되지 두절된 상태였다.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사기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하고 모조품을 받거나 제품을 아예 받지 못하는 등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문제는 사기 온라인 쇼핑몰이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만큼 정교해 일반인이 속기 쉽다는 것이다. 또 고가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보면 다양한 법령과 통계를 접한다. 우리나라 한 해 교통사망자는 2021년 기준 2천916명에 달하는데, 그 중 약 35%가 보행자 사망자라는 통계가 있다. 고령화로 인해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지난 12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은 운전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들이 있다. 바로 우회전시 ‘일시정지’이다. 전에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통행하고 있을 때’만 일시정지하면 되었지만 이날부터는 ‘통행하려고 할 때’까지 포함되었다. 즉 운전자는 인도에 있는 보행자까지 살펴보고 안전을 확보
복잡 다변화하는 사회 흐름속에 경찰의 선제적·예방적 활동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른바 범죄예방이란 범죄취약지 등 불안요인을 진단해 범죄 발생의 징후를 감지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범죄의 근본을 뿌리 뽑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범죄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의 궁극적인 임무와 목적을 달성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목포경찰서는 변화된 범죄예방 패러다임에 따라 경찰활동의 축을 기존 ‘검거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해 나가고 있다. 목포시·신안군 CCTV 관제센터와 협업체제를
누구나 한번쯤 길을 가다가 횡단보도나 보도가 없는 도로를 지나다닐 때 차에 치일 뻔한 아찔한 경험을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정말 아차하는 순간 발생하는 것이 교통사고이며 언제 어디서든 항상 조심해야 한다.또한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는 2천900명, 이 중 보행자 사망자는 1천9명으로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중 1명이 보행자일 정도로 보행자의 안전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12일부터 보행자 보호 기준을 확대한 ‘보행자 우선도로’가 시행됐다.이 개
최근 3년간(2019~2021년)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보행사망자 4명 중 1명인 22.3%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경우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2천916명 인데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3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 중 하나는 보행자 사망사고다.이러한 보행자 사고와 관련, 그동안 횡단보도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해 보행안전을 위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12일부터는 횡단보도 우회전 차량 관련 위반시는 엄정 단속을 하게 된다.내용을 보면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반드시
7월 12일부터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계속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경찰이 거듭 홍보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교차로에서 차량 우회전 방법 등을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12일부터는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 규정이 강화된다. 강회된 개정안을 살펴보면, 도로교통법 제27조(보행자의 보호)에는 모든 차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는 보행자의 횡단을 방해하거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불멍’(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것을 의미)을 할 수 있는 ‘에탄올 화로’가 온라인을 통해 다수 판매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캠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캠핑장 또는 텐트 등에서의 에탄올 화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2년 3개월간(2020년1월 1일~2022년 3월 30일) 전국에서 에탄올 화로 관련 화재가 총 13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5명의 부상자와 5천만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에탄올 화로의 주요 화재 사례를 살펴보면 ▲연소 중인 에탄올 화로에 에탄올을 보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장마는 누군가에게는 희소식이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청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요즘같이 평년에 비해 비가 너무 안와서 가뭄의 정도가 심각하고 그 일수도 길어지다 보니, 전국적으로 산불도 자주 발생하고 바쁜 농번기에 농부들은 물관리 대책 마련을 하느라 비상이 아닐 수 없다.다행인 것은 기상청에서 올해 장마철 시작을 예고한 상태다. ‘장마’는 하루 이틀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리고 끝나는 게 아니라 사전적인 의미처럼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 여름 시기에 습한 공기가 전선을 형성하면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얼마전 45명의 피해자로부터 11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해외에서 발신된 전화번호를 국내 번호로 둔갑시키는 ‘변작 중계기’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휴대전화 앱을 통해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번호로 둔갑시켜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또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급되는 손실보전금 등을 미끼로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 등 기관인 것처럼 속인 뒤 ‘(광고)손실보전금(3차 방역지원금) 지급 안내’, ‘(광고)손실보상 선지급 대상자 알림’ 등의 문자를 발송한 후 전
“귀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 대상자입니다”, “엄마, 나 핸드폰이 깨져서 수리맡겼어, 이번호로 카톡해줘” “[oo택배] 배송지를 다시 확인해주세요. http://asfdsd.fdsfd” 등 어딘가 익숙한 문자 내용들…요즈음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쯤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보이스피싱의 대표적인 사기 유도 수법들이다.보이스피싱이란 보이스(voice)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과 같은 전기전자통신수단을 통해서 피해자를 속여 재산을 갈취하는 사기범죄를 말한다.이러한 보이스 피싱은 몇십년
자치경찰제는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아래 경찰권을 담당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방자치의 정신에 따른 지방자치 강화와 검·경 수사권 조정 차원에서 비롯된 제도이다.한국에서는 2019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치면서 법제화가 추진돼 2021년 1월부터 시범 시행되었으며 같은 해 7월1일 전면 시행 이후 쉼 없이 달려왔다.이에 앞으로 자치경찰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경찰이 지역특색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예산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자치경찰제는 전체 경찰 사무 중 지역 주민의 생활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적법한 집회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으로써 집회 및 시위의 권리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이다.하지만 대부분 개최되는 집회 시위의 양상을 보면 집회 시위 현장에서 불법 폭력적인 사태로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경찰청은 이러한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집회 시위를 평화적인 집회 시위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8월부터 ‘대화경찰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대화경찰관 제도’란 집회 시위 등의 사회적 갈등 현장에서 소
여름철을 맞이하면서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자전거 이용이 많아지고 고가의 자전거 유통이 늘면서 아파트 단지나 학교 앞, 학원가 등에 잠금장치 없이 세워놓은 자전거를 노리는 절도범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절도범을 검거하다 보면 대부분이 청소년이다. 그러다 보니 이를 검거해도 사건화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자전거를 절도 당한 피해자만 오롯이 손해를 입는 경우가 대다수이다.청소년들에게 다른 사람의 소유인 자전거를 승낙이나 동의 없이 가져가는 행위는 엄연히 절도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플라스틱 신분증,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소지하거나 이용 중이다. 이는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휴대하기엔 용이하나, 그 갯수가 늘어남에 따라 소지의 불편함과 분실염려 및 위·변조, 개인정보 노출 등은 문제점으로 계속 남아있어 이에 대한 보완점이 절실했다.이에 따라 지난 1월 27일부터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대전 운전면허시험장 및 해당 시험장과 연계된 일부 경찰서 민원실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발급을 시작으로 약 6개월의 시범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는 전국으로 발급을 확대·시행 예정이다.모바일 운전면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