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검찰 수장을 추천하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첫 회의가 이달 16일 개최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천위는 오는 8월 16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추천위원 구성은 모두 9명으로 추천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김진태 전 총장이다.

당연직 5명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김 전 총장을 비롯해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위촉됐다.

법무부는 지난달 19일까지 국민 천거로 검찰총장 후보를 추천받아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들 가운데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인물을 추천위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한다. 천거 명단에 없는 인물도 포함될 수 있다.

추천위가 이들 가운데 3명 이상을 추천하면, 한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내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후보자 인적 사항은 비공개이지만, 추천위가 압축한 후보 명단은 공개하기 때문에 이달 16일 회의 후에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윤곽이 드러난다.

과거 전례를 보면 추천위는 통상 3∼4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했고, 법무부 장관은 1∼4일 안에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이에 차기 검찰총장은 내달 초·중순께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오수 전 총장이 5월 7일 자로 퇴직했기 때문에 총장 공백이 넉 달 가까이 이어지게 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전·현직 검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직 검사로는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 차장검사가 하마평에 오른다.

검찰을 떠난 이들 중에는 구본선 전 대검차장(23기), 배성범(23기)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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