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정부·여당과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계묘년(癸卯年) 새해 ‘김화진식 생활정치’로 지역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사랑’을 역대급이라고 표현한 김 위원장은 정부·여당의 심부름꾼으로서 올해도 전남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내년 22대 총선에서는 낙선 경험이 있는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에 재도전해 주민들의 평가를 다시 받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여당 도당위원장으로서 새해 포부는.▶국민의힘이 집권여
민형배 국회의원(무소속·광주 광산을)은 여야를 통틀어 가장 성실한 국회의원으로 손꼽힌다. 21대 국회 이후 지난해까지 대표 발의한 법안만 240여 건으로 초선 광주 출신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출석률 역시 100%다. ‘국회 출석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 된다’ 생각하는 민 의원은 올해 지역 의원들과 합심해 광주 지역에 끌어온 예산만 3조 3천여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특히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민 의원은 호남 정치인의 일원으로서 “윤석열 정부 실정을 예리하게 제대로 짚고, 지역에 필요한 예산
지난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6년여만의 임기를 마치고 30일 퇴임식을 갖는다.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하는 자행출신 후배 고병일 은행장에게 무거운 짐을 넘기고 새해 1월 1일부터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송 은행장의 종횡무진 행보 중심에는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의 경영이념이 깊게 뿌리 내려 있다.지역민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현장경영, 지역의 특수성에 맞춤한 지역밀착경영, 지역의 중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5일 전남 나주시에 있는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이사와 전국 시·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7차 이사회 및 전국 시도회장 회의를 열었다.이번 이사회에 참석한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남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내 건설산업은 외형적으로 커졌지만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다”면서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수요 건설물량을 창출하고 적정 공사비를 확보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두토끼 잡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광주광역시 출신인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회장이 국민의힘 차기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김 전 회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남도 중점 사업 등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는 안을 구성하는 역할을 한 바 있다.남도일보는 김 전 회장을 만나 최고위원 출마 계기, 앞으로 포부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호남 출신으로 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을 역임하고 30대 나이에 국민의힘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언제부터 정당할동을 했나?
정무창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실력·신뢰·청렴을 세 가지 키워드로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열린 의회를 강조했다.정 의장은 시민 대의기관인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전반기 9대 의회를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부·연구 모임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특히 시민의 대변인이자 시정 동반자로, 적절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제9대 의회는 초선과 청년 의원이 대거 입성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데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독립이 이뤄졌지만 실상 ‘
김선주(6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광주광역시동구협의회장은 통일과 남북문제 공감대 확산과 독립운동정신 계승, 사회통합을 앞장서왔다. 특히 국가 미래 자산인 미래세대에서 통일 의식과 통일에 대한 신념,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평화통일 애니매이션’과 ‘통일역사 만화책’, ‘동화로 읽어주는 통일이야기 영상’을 제작해 광주지역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배포해 주목받고 있다. 통일교육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단단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미래세대 통일의식 고양이 가운데 통일역사 만화책은 전국 최초로 추진해 민주평통의 다양한 사업 중 우수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서동욱 의장(더불어민주당·순천4)은 전남도민들의 오랜 숙원인 전남 의과대 유치를 위해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61명의 12대 전남도의원 중 최다선(4선)인 그는 그동안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와 관련 전수조사 등을 통해 12대 도의회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 서 의장을 만나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과 12대 도의회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제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셨다. 당선 소감과 운영계획은?▶우선
[대담=김우관 중·서부취재본부장]민선 8기 임기가 20여 일 지난 가운데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변화의 몸부림을 보여줘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패배 이후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앞둔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호응받는 전당대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고 수권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호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각계각층에서 외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 시민들은 그동안 민주주의, 5·18, 정권교체 등 늘 역사의 무거운 짐을 져왔는데, 이제는 생활이 좀 풍요로워지고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7월 1일 공식 취임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기회가 많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래서 강 시장이 내건 민선 8기 슬로건도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의 도시’다. 그는 일할 기회, 놀 기회, 누릴 기회, 직업을 가질 기회, 주거 기회, 교육 받을 기회 등 이런 모든 기회가 넘쳐나는 활력 있는 도시를 꿈꾼다.남도일보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
광주 최초의 3선 여성의장인 황경아(54) 의장은 7일 “구민들은 제9대 남구의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의원 모두가 합심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사리지 않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황 의장은 지난 4일 남구의회 임시회의 의장단 선거에서 남구의원 11명 전원 찬성 득표로 당선됐으며 5개 구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유일하게 ‘만장일치’ 표를 받은 의장이다.남도일보는 ‘깨끗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정적 의정 활동을 다짐한 황 의장을 만나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만 32세. 얼마전 첫 발을 내디딘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기도 바쁘고 힘든 나이에 군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올랐다. 최근 제9대 강진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보미 의장(더불어민주당·재선)의 얘기다. 최연소 여성 지방의회 의장 타이틀을 거머쥔 김 의장은 본인이 잘 못하면, 다시는 청년들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며 부담감이 크다면서도 그동안 꿈꿔온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아버지뻘 동료 의원들에게 “함께 열심히 공부해 지역 발전을 이끌자”고 제안하는 등 당찬 포부를 보여준 김 의장을
“우리 고장 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로 만들고 싶었는데 아쉬운 점이 없지 않습니다.”오는 30일 민선 7기 4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시청을 떠나는 이용섭 광주시장은 “취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그동안 도와준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슬로건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더 이상 미련은 없다”며 “미진한 부분은 민선 8기에서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이 시장은 재임시절 ‘광주형 일자리 성공’과 ‘인공지능산업 유치’
강행옥 광주YMCA 이사장이 최근 광주YMCA 제 4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전남대 대학원 법학과정을 수료한 강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91년 변호사 개업 이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참여자치21 공동대표, 광주민주화운동 법률지원위원장을 역임하며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왔다. 이제 그는 올해 창립 102주년을 맞은 광주YMCA가 광주시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한 목표를 그려나가고 있다. 남도일보는 강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각오와 광주YMCA가 나아갈 방향과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이사장
우리가 즐겨먹는 빵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받는 음식이다. 예나 지금이나 빵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현대인들에게도 커피 한 잔과 빵은 삶의 활력소이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성지순례에 나서듯 요즘에는 맛있는 빵을 찾아다니며 ‘빵지순례’에 나서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광주 동구 지산동에 자리잡은 포르피노에 들어서자 빵굽는 냄새가 유혹한다. 일명 ‘핫플’로 자리잡은 이곳에는 맛 뿐만 아니라 바삭쫄깃한 식감, 건강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빵을 매일 구워내고 있다. 커피가격도 저렴해서 오며가며 마실 수 있고,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깨끗한 경영으로 수익도 두배·배당도 두배·소통도 두배·섬김도 두배로 이끌겠다”34년 간 지역금융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제14대 화순신용협동조합 박홍래(59)이사장. 박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화순신협 42차 정기총회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이사장에 올랐다.젊은시절 열정을 다해 시간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어 지역금융인들 선망의 대상인 이사장 자리까지 꿰찮 것이다. 박 이사장은 수십여년 간 금융위기 등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조직원들 간 서로 격려하고 힘을 합쳐 화순신협을 굳건히 지켜나갔다.하지만, 여러
올해 3·9 대통령선거와 6·1 지방선거 등 양대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선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선거법 개정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번 양대선거의 투표 환경도 당초와 많이 달라져 선거행정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양대선거를 앞두고 올 초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김태식 사무처장으로부터 선관위의 선거 준비 상황과 달라진 투표 환경 등에 대해 들어봤다.◇전남선관위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소감은=올해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연이어 실시되는 해다
“아동과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자치경찰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태봉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들의 합당한 요구를 치안 서비스로 연결해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생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7월 1일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김 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출범했다. 출범 직후 첫 번째 시책으로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정하고 보호구역 표시 강화사업과 법규 위
2025년 30주년 맞아 새출발 준비내년 초 국제심포지엄 개최 계획냉철한 평가통해 발전 방향 정립‘재창업자’로서 역할 충실 강조“광주비엔날레 재창업자 각오로 일하고 있습니다.”박양우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방향성 정립과 함께 발전토대를 구축하는 ‘재창업자’ 역할을 강조했다.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자산삼아 광주비엔날레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8월 취임 이후 조직안정화와 함께 미래혁신위원회 발족, 2023년 행사 일정 확정 및 예술감독 선임 추진,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설렁탕’은 예로부터 값싸고 서민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일제강점기에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정규 학교를 거의 다니지 못했지만 설렁탕을 팔아 자수성가한 사람이 있다. 그는 근검절약이 몸에 배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거의 돈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쓸데없는 곳엔 자린고비처럼 쓰지 않고 절약한다. 하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을 겪은 사람답지 않게 돈을 써야 할 곳에는 아낌없이 쓴다. 연구비가 없어 어려움에 처한 연구자들을 직접 찾아가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바로 ‘신선설농탕’ 창업주 오억근(89)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