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묘도동의 한 마을에서 같은 주민인데도 불구하고 통장 및 어촌계장 등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 논란이 일고 있다.31일 지역민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약 7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여수시 묘도동의 온동마을에서 기존 통장과 어촌계장 등의 임기 도래로 인해 지난 1월 10일 마을 총회를 열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졌다.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이번 선거와 관련, "총회 절차를 무시하고 주민권 및 어촌계장 투표권 박탈에 의한 부정선거가 이뤄져 진정인 이하 다수의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강력 반
“이번에 보성군이 국민권익위원회의 발표에서 청렴도 1등급을 받은 것은 군민과 직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입니다.”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2018년 취임 시기인 민선 7기에는 청렴도가 겨우 4등급에 불과했는데, 4년이 지나 민선 8기에 들어와 올해 새해에 처음으로 1등급에 올라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는 군이 군민들과 함께한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보성군의 청렴도 1등급은 호남에서 유일한 성과인데다, 전국 226개 자치단체로 보더라도 15곳 안에 들어가는 우수한 성적표다.이번 1등급 달성 비결에 대해 김 군수는
여수관광협의회·여수공항,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체결항공연계 관광 활성화전남 여수시는 지난 19일 사단법인 여수시관광협의회와 여수공항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항공연계 관광 활성화에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협약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항공교통 연계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홍보 ▲관광객 유치 합동 마케팅 추진 ▲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등의 내용을 담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은 지난 2일, 계묘년 새해 첫 주에 중국 안후이성 기업인 대표단(이하 안후이성 대표단)을 맞아 투자무역설명회를 열어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에 드라이브를 걸었다.3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안후이성 대표단 방문은 안후이성 상무청 관계자와 이차전지, 화학소재, 생활용품 분야의 기업인 30여 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남도 중국사무소와 협업으로 추진됐다.대표단은 광양항 홍보관과 산업단지를 둘러본 뒤 광양경제청과 투자무역설명회를 가졌다.이번 설명회에서 광양경제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과
전남 보성군이 오는 14일 오후 3시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보성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제1회 보성교육발전 포럼’을 개최, 미래 교육 비전을 모색한다.8일 군에 따르면 교육발전 포럼은 ‘함께 만드는 보성 교육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보성군의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현장 중심 정책 개발 및 미래 교육 비전을 만들기 위해 열린다.김권호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송승훈 온빛교육심리연구소 대표가 정책 발표자로 나서 전남교육의 주요 현안 및 쟁점, 교육 거버넌스 구축과
한국광고PR실학회는 지난 12월 2일 ‘변혁의 시대와 광고PR’ 라는 대주제로 하반기 정기학술대회를 올림픽파크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총 11개의 세션에서 논문과 사례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광고규제, 디지털미디어, 환경과 소통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선 또 제12대 회장으로 동신대학교 안주아 교수가 취임했다.안주아 신임 회장은 “광고PR실학회는 실무와 이론 간의 가교역할을 위해 설립된 학회다”며 “인접학문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현업과도 다양한 협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
최근 전국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남지역 지자체들의 인구정책에도 다양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전남의 대부분의 군 단위 지자체들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해당, 인구 늘리기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최근 각 지자체들은 인구 위기 극복과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 모색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귀농(귀어)·귀촌 활성화 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이 하나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본보는 전남 지자체들의 귀농귀촌 정책을 비롯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 사례 등을 취재 보도해 갈수록 심각한
“장기적으로 기후위기 대처를 위해 탈성장 지향해야”“탄소배출, 권리의 각도가 아닌 책임적 관점서 접근을”◇박성훈 순천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박성훈 순천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17일 오후 2시 전남 순천 삼산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김자연 청암대 교수의 사회로 열린 제1회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미래를 준비하자’주제의 포럼 발제자로 나서 “장기적으로 기후위기에 인류가 대처할 수 있는 것은 탈성장을 지향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박 교수는 “탈성장은 감내해야 할 문제가 아닌 기꺼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새로
◇박수완 (사)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이날 가장 먼저 토론자로 나선 박수완 (사)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자본의 끊임없는 이윤 창출, 자기증식 과정은 경제성장을 재촉하며 더 많은 생산과 소비, 폐기물 배출 등 악순환을 부추긴다”며 “이 과정은 과도한 자원 채굴과 생태계 파괴,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및 오염물질 배출을 수반한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GDP 규모와 성장은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파괴 및 환경오염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며, 막대한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들과 기업들의 글로벌 경제시스템은 자원착취와 환경오염을 기반으로 유지 되어 왔음을
◇박현식 여수부시장(공학박사)박현식 전남 여수시 부시장(공학박사)은 “석유 등 화석연료는 인류가 생존하는데 절대적인 요소이다. 화석연료를 전적으로 사용시 기후 파국은 막을 수 없다”며 “플라스틱류의 인류가 필요한 화석연료의 사용은 최대한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에너지원으로 화석연료를 최소화해야 한다. 우리는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수소경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수소는 재생에너지와 결합시 청정연료가 될 수 있다. 온실가스 대신에 물이 생성되고 물은 다시 재사용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기후파국을 막으려는
전남 고흥군의 첫 관문격인 고흥공용버스정류장이 시설 노후가 심각, 이용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이 신축을 위한 용역을 1년여 동안 실시했으나 무시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혈세낭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1일 군과 버스 이용자 등에 따르면 현재 고흥지역에는 다른 대중교통이 없어 고흥읍소재지의 한 중앙에 위치해 있는 고흥공용버스정류장을 군민들이나 여행을 위해 찾는 방문객들이 1일 평균 1천여 명 정도 이용을 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1980년대에 정류장이 지어져 40여 년이 넘어 건물과 화장실 등 주변 시설이 노후 되
최근 전국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지자체들의 인구정책에도 다양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고흥군을 비롯해 보성군, 구례군, 곡성군 등 대부분의 전남 군 단위 지자체들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해당, 인구 늘리기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최근 각 지자체들은 인구 위기 극복과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 모색이 필요한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 귀농(귀어)·귀촌 활성화 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이 하나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발맞춰 본보는 전남 지자체들의 귀농귀촌 정책을
■ [특집-전남 고흥군]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최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군 특성에 걸맞은 군정 운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특히 공 군수는 취임이후 곧바로 체코와 이탈리아 등 유럽을 직접 방문, 유자와 생강 등 지역 농특산물을 대규모로 수출하는 실적을 올리는 등 농가들을 위한 판로개척의 선봉자 역을 자처하기도 했다.공 군수를 만나 고흥군의 군정방향과 관광 활성화 등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註◇‘드론택시’ 정책, 고흥이 출발점공 군수는 ‘드론 도시 고흥’과 관련 “고흥군을 빼 놓고 드론에 대해 논할 수가 없다”며 “
전남 광양시에서 정부 주최의 첫 ‘여순 10·19 사건(이하 여순사건)제 74주기 합동 추념식’이 19일 오전 10시 중동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특히 이번 합동 추념식은 특별법 시행 이후 첫 열리는 것으로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벗어나 정부 인사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 유족들의 과제 해결과 세무서 신설 등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설지에도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 시와 유족 등에 따르면 19일 열릴 합동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행사 준비와 손님 맞이에 분
전남 고흥군은 17일 인구 늘리기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주요업무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이라는 고흥 비전을 실현하기로 했다.17일 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장이 추가 발굴한 94개의 신규시책에 대해 보고 후, 각 부서에 분포되어 있는 인구 관련 시책을 함께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주요 신규시책으로는 ▲맞춤형 특례군 지정 추진 ▲사계 힐링푸드 페스타 ▲‘군민감동 콜센터’설치·운영 ▲‘라벤더’ 체험 테마파크 조성 ▲드론 실증도시 구축 등이 있으며,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알려진 전남 고흥군이 최근 영화 촬영의 새 명소로 급부상,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다름 아닌 사단법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이하 시니어스타협회. 이사장 김선·62)가 제작을 맡은 영화 ‘이연’이 고흥지역을 배경으로 장기봉 감독(66)의 지휘아래 한창 촬영 중이기 때문이다.특히 이 영화에는 공영민 군수도 까메오(특별출연)로 직접 참여, 군민들로부터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여기에다 금산면의 거금도, 영남면의 미르마루길, 남양면의 일출·일몰 등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촬영이 이뤄지고 있어 영화 개봉 이후에 관광객 유치
전남 광양시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남도와 함께 청렴파트너 정담회를 갖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담회는 도와 시 간부공무원들이 반부패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청렴 으뜸’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청렴파트너로서 청렴도 향상대책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의 시간을 가진 자리였다.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2021년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기관별 추진 중인 청렴도 향상대책 공유 ▲공정성 제고 ▲청렴도 취약 분야와 조직문화 개선 등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1시간 넘게 대화가 이
전남 광양시의회가 최근 관리 부실 등으로 도마에 오른 백운제농촌테마공원(이하 백운제 공원) 현안에 대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갖고 현장 방문에 나섰지만 지역민들로부터 ‘생색내기용’ 뒤늦은 대책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23일 광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관계부서로부터 추진과정 설명을 듣고 ▲수경시설 침수 대비 설계 ▲전문성 ▲시설 개선 ▲주민참여위원 구성 여부 ▲운영 관리주체 등 구체적 시설 운영방안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이어 간담회 후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백운제 공원을 찾아 시설물을 돌아
전남 광양시가 추진한 마동지구 도시개발 계획이 당초 예측에서 크게 빗나가면서 애궂은 시행사에게 수십 억 원의 막대한 세금 폭탄만 안겨주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마동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당초 계획된 학교용지와 주차장 용지가 용도에 맞게 활용이 되지 않고 준공 후 7년 이상 장기간 방치되면서 시행사로 참여한 N사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실제로 시행사는 해당 토지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9억 7천여 만원에 이르는 세금을 종합부동산세 명목으로 납부했다.N사가 학교용지와 주차장 용지
전남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최근 성비위 의혹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놓고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시의 처분이 ‘솜방망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여기에다 경찰의 사건 수사 종결 후 1년 이상 시에 통보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을 두고도 서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26일 광양시와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2020년 연말에 발생한 공무원의 성 관련 비위 사건 결과가 최근에서야 광양시로 통보됐다”며 “비위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임에도 이를 적정하게 처리하지 못한 광양경찰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