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의 ‘2023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공모에 광주시교육청은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시교육청의 소극행정으로 어린 학생들은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가 하면, 학부모들도 ‘돌봄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전남을 비롯해 인천·대전·경기·경북 등 5개 시·도교육청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했다.늘봄학교는 교육격차 해소 추진을 위해 원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초등 전일제학교의 새 이름이다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지역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19일 도청 정철실에서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2022년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민선8기 지자체장과 민선4기 교육감이 주재한 첫 회의다. 공동의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정철 전남도의원, 교육전문가 등 협의회 위원 14명이 참석해 앞으로 4년간의 상생과 동행을 다짐하고, 교육 관련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15일 “교육부와 시교육청은 시대착오적 전관예우 원로교사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공무원임용령 제9조의 6에 의해 원로교사는 우대를 받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별도의 ‘초중등 교육공무원 원로교사 운영 계획안’을 신설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전교조는 “원로교사 84명 중 21명이 징계 전력자로 확인됐다”며 “이들의 업무를 줄여주고 별도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은 특혜이다”고 밝혔다.이어 “현행 원로교사제도에서는 교장, 원장을 한 교원만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전남도교육청 2023년도 예산안 심의를 거쳐 일부 사업에 대한 예산 조정을 마친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이 제출한 2023년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대비 6천747억 원이 증액된 5조77억 원이다.교육위는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335억2천330만 원을 감액했다.또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 확충,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한 블랜디드 교육 플랫폼 구축 등 96억6천950만 원을 증액해 제출안 대비 239억 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
한전KDN은 14일 광주광역시 남구에 소재한 아동보육시설 신애원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KDN IT움’을 기증했다고 밝혔다.‘IT의 싹을 틔우다’라는 뜻을 지닌 ‘KDN IT움’은 ICT업과 연계한 한전KDN만의 고유 사회공헌 브랜드이자 IT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에 PC실과 IT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2017년 나주 금성원을 처음으로 매년 평균 10여 곳에 구축해 기증하고 있다.이날 기증 행사에는 김미경 한전KDN ESG경영처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요셉 신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아동들의 IT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최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정기회를 갖고 전남교육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전남교육참여위원회는 이번 정기회에서 전남교육청으로부터 현재 수립중인 ‘2023 전남교육’ 주요 사업 방향을 청취한 뒤 학교 현장과 지역 사회의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특히 기후변화 환경교육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또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 향상을 위한 고등학교 선거교육 확대,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비 현실화 및 학교폭력 예방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3년도 예산안을 3조 575억 원 규모로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전년도 본예산보다 4천655억 원(18.0%) 증가한 액수다.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5천305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천686억 원, 기타 이전수입 186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 398억 원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시교육청은 세출예산안으로 교육회복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6천455억 원을 편성했다.주요 사업으로는 학생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292억 원,
전남 교육이 변화의 변곡점에 서 있다. 수년째 수능 전국 꼴찌 불명예 속에 교육 분야에서 만큼은 항상 위축돼 있던 전남이기에 더욱 그렇다. ‘교육대전환’이란 깃발을 메단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행보는 그래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교육과 지방생존김 교육감이 추진중인 정책의 큰 물줄기는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이다. ‘고령화 위기’와 ‘저출산 기조’ 속에 지역소멸이란 대위기를 맞고 있는 전남의 고민을 교육이란 울타리에 집어넣어 보겠단 계산이다.실제 올해 전남지역 초·중·고 학생수는 약 18만3천여명이다. 이는 지난 10년전과 비교하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내년 공립 중·고등학교 교과 신규교사로 4898명을 선발한다.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2023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선발인원을 취합해 5일 발표했다.◇ 2023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시험일정▲인터넷 응시 원서접수 : 2022. 10. 17.(월) 09:00 ∼ 10. 21.(금) 18:00 [5일간]▲1차 시험 : 2022. 11. 26.(토),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 2022. 12. 29.(
광주 초·중·고 다문화학생 4천300명전체 학생 2.6%…하남중앙초 46%시교육청 ‘다가치센터’ 설립 추진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장의 간담회 모습./광주시교육청 제공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 학생이 전체 학생의 3%에 육박하고 있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광주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4천37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학생(16만9천여명)의 2.6%에 해당된다. 다문화 학생 중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시급한 중도 입국과 외국인 학생은 1천명 가량에 달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7일 광주 월곡동 고려인 집거지를 방문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난민 등 고려인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이 교육감은 아동센터를 둘러보며 어려움을 경청한 뒤 갑작스레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첫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광주 다문화학생은 2022년 4월 기준 4천372명으로 전체 학생수 대비 2.55%를 차지하고 있다. 월곡동과 인근 학교들은 고려인 등 다문화학생 밀집학교다. 특히 하남중앙초의 경우 올해 4월 46.1%에서 9월 52.7
광주광역시교육청의 학력제고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기기 활용 수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Al(인공지능)기반 맞춤형·수준별 교육에 필수적인 스마트기기를 내년부터 중·고생 전체에게 제공하고자 편성한 예산안이 광주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25일 시교육청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지난 23일 2022년 시교육청 추경안 심의에서 학교정보화여건 개선비 300억여원을 전액 삭감 의결했다. 이 예산은 학력제고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편성된 것으로 태블릿PC 구입비와 유지관리비, 관리프로그램 구입비 등이
교육감이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교육·복지·문화 프로그램 등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새 정부 국정과제(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에 따라 추진 중인 ‘학생성장통합지원 체계’ 구축 및 학업 중단 예방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교육복지 사업 대상을 기존 ‘학습부진아 등이 밀접한 학교’에서 ‘학생’으로 확대했다.이에 학습부진아, 교육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자녀, 한부모가족
전교조 전남지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육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조기입학 정책 추진과 관련,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박순애 교육부장관의 사퇴도 촉구했다.장관호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이날 전남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교육부)만 5세 조기 취학 발표는 사회적 합의도 없이 날 것으로 발표됐다”며 “76년 만에 대한민국 학제를 바꾸는 중차대한 정책을 시도교육청과 국민적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교육부는 학제 개편 문제를 경제 논리로만 접근해 산업인력부라는 오명을 뒤집어쓰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는 지역상생 혁신챌린지로 강진군 옴전초에 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지원금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유학생 주거환경 정비, 문화 컨텐츠 운영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나봉길 지사장은 “도시공동화 현상으로 통·폐합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
데이터, 빅데이터(Big Data)가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가히 ‘데이터 홍수’라고 불릴 정도의 시대다. 우리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만나고 그 속에 살고 있다. 2016년 다보스포럼 이후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4차산업혁명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었다. 4차산업혁명은 우리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모든 영역을 관통하는 메가 트렌드를 이끈다. 이런 4차산업혁명의 주요한 근간이 된 것이 바로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가 중요한 이유는 광범위한 정보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14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김 교육감은 “분권과 균형으로 교육과 보육에 대한 무한 책임 시대를 열겠다”며 “무한책임 교육 실현을 위해 2023년 인구소멸 고위험지역 초등학생부터 전남교육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소멸은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대한민국 최대 과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은 물론 국회의원 등 정치권들과의 공동 연대를 통해 전남교육 대전환의 핵심 주춧돌인 전남교육기본소득 재원 확보에 나서겠다”고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김기선 총장) 기초교육학부 김희삼 교수가 11일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생 심화로 인해 초래된 심각한 인구 위기의 원인 탐구 및 그 해결을 위한 국민 인식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2016년 지스트에 부임한 김 교수는 제6ㆍ7기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본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국가통계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 위원, KDI 겸임연구위원 등 국가 차원의 정책자문 역할을 활발히 수행해왔으며, 현재 지스트 교육혁신센터의 센터장을 맡
전남 광양시가 어린이 독서력 향상을 위해 광양교육지원청과 2년 연속 추진해오고 있는 도서관 방문 프로그램인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이 호응을 얻고 있다.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증가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로 인한 어린이들의 독서량 감소와 문해력 저하가 교육 현장의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이에따라 광양시와 교육청은 도서관 방문의 날을 운영해 도서관과 친해지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독서습관을 바로잡는 데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협의했다.올해는 전년도에
정성홍 후보는 36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유일한 평교사 출신 후보다. 그만큼 교수·총장·국회의원 출신 후보에 비해 일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고 자임한다. 교육감 선거가 유·초·중·고등학교의 교육전문가를 선출하는 선거이기에 여기에 적합하다는 걸 강조한다. 선거전략도 대학 총장도, 정치인도 아닌, 학교 경험이 있는 유일한 교사 출신 후보임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교 현장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님, 시민 여러분을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입장이다.박근혜 정부 시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반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