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심의위원회가 신안 흑산공항 예정 부지에 대한 국립공원구역 해제 등을 의결하며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 13년 만에 본격화될 예정이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동안 대체 교통수단 확보를 줄기차게 외쳤던 신안 섬 지역 주민들의 숙원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관광객의 이동권도 크게 개선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도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지역사회에선 국립공원이라는 틀에 갇혀 좀처럼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지난 세월에 대한 아쉬움도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13년간 왜 섬 주민들의 숙원이 외면됐는지, 흑산
전남 신안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흑산공항’ 건설 사업 추진이 1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이를 이끈 우선 주역으로 꼽힌다.서 의원은 그동안 “흑산공항 건설은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며 수차례 기자회견과 국회 대정부질의 등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에 역할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특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서 의원은 전남 신안군과 해양수산부, 환경부간의 협의를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왔다. 공원위원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3)은 31일 열린 ‘2040 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의견청취’에서 중앙공원의 국가공원 지정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중앙공원의 면적은 303만㎡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에 부합돼 국가공원 지정이 논의돼 왔다”며 “하지만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원면적이 축소돼 국가공원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국가도시공원 지정요건은 300만㎡로, 중앙공원의 면적이 축소된다면 국가공원 지정 추진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광주시의 제도적 노력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사장이 불명예 하차할 위기에 놓였다. 광주시의회가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됐다”며 공식 사과와 함께 사실상 김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물론 감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김 사장의 거취를 속단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는 김 사장의 향후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31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열린 DJ센터의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김 사장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김 사장이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의 인격을 반복적
많은 교통량에도 지하철이 지나지 않는 광주 농성역∼챔피언스필드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 중 광주 노선을 정정 고시했다. 애초 노선은 돌고개역을 경유했으나 농성역을 거치는 것으로 변경됐다. 광주시가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중복률과 교통 혼잡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에 돌고개 역이 아닌, 농성역으로 경유 노선을 변경을 요청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광주시 남구 백운광장∼북구 희망병원 10.3㎞에 361억원을
광주광역시는 지난 30일 광주NGO시민센터 시민마루에서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열고 광주 발전을 위한 협력과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강 시장과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시민안전 등 주제별 토론과 대화 ▲주제 이외 토론과 대화 ▲광주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3개 협의체 소속 시민사회단체들은 광주시 미래비전을 만들고 광주발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언
22대 총선이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하위 평가 20% 공천 적용 여부로 지역정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전체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되는 의원을 배제할 경우 현재 169명 의원 중 최소 33~34명의 의원은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된다.지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현역 의원 129명 중 93명이 공천을 받았는데 현역 의원 교체율은 27.9%로 36명이 불출마 및 공천에서 탈락했다. 20대 총선 현역 의원 교체율 은 33.3%로 108명 중 36명이 공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흑산공항 예정부지가 국립공원위원회 국립공원 해제 등 심의를 통과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를 200만 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환경부 국립공원위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변경 계획’을 통해 흑산공항 예정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최종 심의했다”며 “흑산공항 건설은 전남도민의 20년 염원이 깃든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특히 “흑산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에서 6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대로 줄어 교통약자인 도서지역 주
국립공원심의위원회가 신안 흑산공항 예정 부지에 대한 국립공원구역 해제 등을 의결하며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 13년 만에 본격화될 예정이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동안 대체 교통수단 확보를 줄기차게 외쳤던 신안 섬 지역 주민들의 숙원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지역사회에선 국립공원이라는 틀에 갇혀 좀처럼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지난 세월에 대한 아쉬움도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13년간 왜 섬 주민들의 숙원이 외면됐는지, 흑산공항 사업 추진 경과를 살펴봤다.◇흑산공항 건립 사업은?31일 전남도 등에 따르
흑산공항 건설 예정부지가 국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신안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 1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3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흑산공항 건설 예정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 안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흑산공항은 2026년까지 1천833억 원을 들여 68만 3천㎡ 부지에 길이 1천200m 폭 30m의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 부대시설을 갖춰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게 된다.당초 흑산공항은 2020년 개항 예정이었으나,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경기지사 시절 자신의 방북을 돕기 위해 김성태 당시 쌍방울 회장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다”고 일축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해 “종전의 (검찰의)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이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입장문을 통해 김 전 회장이 북한에 송금한 시기인 2019년에는 그해 2월 노딜로 끝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라 남북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업체 측의 가스비 미납으로 운행을 멈춰선 목포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김 지사는 31일 오후 전남도청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가스비 미납으로 한달 넘게 운행을 중단한 목포 시내버스 업체인 태원여객·유진운수에 대해 “시도민들로부터 질타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300억 원 상당의 부채를 목포시가 떠안으라고 하는 업체 측 요구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경영을 잘 하지 못해 생겼을 수도 있는 부채를 모두 시가 떠안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지사는 “
전라남도는 31일 광양국가산단에서 9천억 원 규모의 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부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고객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인 엔이에이치(주)가 건설한다. 오는 2025년까지 9천300억 원을 투자해 ㈜포스코가 제공한 광양국가산단(동호안) 부지에 20만kl용 저장탱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 ·군 ·구에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 등 혼선이 일고 있다.31일 전남도에 따르면 2월 들어 목포시는 목포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6%로 조정했다. 1월에 비해 4%P 줄어들었다. 목포시를 비롯 전남지역 22개 시·군은 올해 1월까지 2년간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적 위기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동일하게 10%를 할인해 판매했다.하지만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총액은 3천500여억원으로 전년도(8천50억원)의 44% 규모로 감소하면서 할인율이 떨어졌다. 더구나 행정안전부는 ▲인구
“尹정부 임기 내 ‘UAE 300억 달러’ 모두 투자”대통령실 “신기술·에너지·바이오 등 협의”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아랍에미리트(UAE)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대통령실은 31일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약속한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와 관련, “현 정부 임기 내에 모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투자 약정 기간은 5년 또는 10년으로 정한 영국과 프랑스 사례를 감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수석은 “...
전라남도의 글로벌 인재 50명이 31일 4주간 일정으로 호주·뉴질랜드로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를 떠났다.(사진)이들 연수생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남지역 중학교 2학년과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필기시험·원어민 면접시험을 거쳐,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이번 캠프는 전남도가 새천년 인재육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세계로 웅비하는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의 핵심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연수생들은 먼저 호주에 도착해 시드니 대학 방문 등 문화체험과 견학을 통해 견문을
전남 무안군이 2월1일부터 버스 환승할인제 시행에 나섰다. 이와함께 초·중·고 100원 버스 요금제 결제수단을 변경한다.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시범 운행한 환승시스템은 안전성과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 점검을 마쳐 무안군 농어촌버스와 좌석버스, 공공형버스(50·55번) 전 노선의 환승이 가능하게 됐다.교통카드를 이용해 단말기 태그 1시간 이내 환승할 경우 1회에 한해 환승 가능하며 동일 노선으로의 환승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특히 목포시내버스와의 광역 환승도 이뤄질 예정이다.지난해 8월11일부터 시행됐던
국민의힘과 정부가 31일 난방비 폭등에 따른 지원 대상을 서민과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정이 조만간 협의회를 열 계획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중산층에 대한 지원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며 “내일 모레(2월2일) 난방비와 관련해 당정을 하기로 했는데 정부 측 준비가 미흡한 것 같아 연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사이에 정부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과 중산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조금 더 꼼꼼히 짜고, 지원 대책도 마련해
전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줄곧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율 1위를 기록해 온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당대표 선출 방식을 당원투표 100%로 바꾸며 당선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나경원 전 의원도 주저앉는 등 전당대회가 친윤계의 의도대로 흘러가자 출마할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다”고 적었다. 이어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며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겠다”고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도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이 꽤 많다”며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날아오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하 의원은 3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아마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왔을 때 이재명 대표가 상당히 불안할 것”이라며 “사실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는 것이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더 좋다. 내년 총선 때까지 이재명 당대표 체제로 가면 저 당이 온전하게 남아 있겠나. 당이 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