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어디에도 없던 통합돌봄이 시작됩니다. 광주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처음 가는 길은 늘 두렵고 어렵지만 그 길을 여는 사람, 바로 여러분입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설명회에서 비전 발표에 앞서 “나의 부모, 가족, 언젠가는 ‘나’의 미래인 만큼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내 일이라 여기고 시작해 보자”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강 시장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선도적으로 시행해 나갈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작도 전에 타 지자체에
광주시의회가 한국지방자치학회의 제19회 지방의회 우수 조례 평가에서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개인 부문에는 최우수상과 공무원상을 각각 수상했다.단체 부문 대상에 선정된 ‘광주시 통합 돌봄 지원 조례’는 박미정(민주당·동구2)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통합 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광주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돌봄서비스 전달체계를 말한다.6개월간 민·관·정·학 각계의 치열한 고민과 토론을 거쳐 제정된 이 조례는 지방정부의 공적책임 아래 빈틈없는 전 생애주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혁신은 시민 편익과 경영 효율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광주시는 2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 민선 8기 제2차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공공기관 혁신 기본원칙을 밝혔다.앞서 광주시는 민선 8기 공공기관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광주전략추진단(공공기관혁신팀)’을 신설, 조직 진단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이날 회의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 원칙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였다.시는
정부가 최근 지난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이 제3자로부터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는 방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 국회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박석운 한일역사정의공동행동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진단’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자국민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법적 권리를 내팽개치고, 일본 전범 기업의 법적 책임을 사실상 면제해주는 방식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2018년 대법원판결을 언급하며 “만일 대통령이나 각 행정부처 소속 공무원들이 대법원의 실정법 해석
광주시와 전남도의 청렴도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나란히 3등급을 받았던 광주시와 전남도는 올해 1단계 씩 상승, 2등급으로 올라섰다.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외부 청렴도)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내부청렴도) 평가에 부패실태를 반영해 산정한다.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
지난해 ‘공론화 부족’으로 일시중단됐던 ‘광주-대구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사업 유치를 위한 절차가 다시금 본격화 됐다.2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염주종합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그 동안의 진행 과정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보고회에는 시의원·시민단체·체육단체·시민 등이 참석했다.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공동유치 추진 상황을 보고하는 한편 공동유치 기반조사,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결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기반조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수여하는 자치분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신협은 26일 경기 수원의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제5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 김영록 전남지사를 제4회 자치분권대상 수상자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통해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온 김 지사는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 지역신문 육성과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신협은 지역신문 발전과 자치분권 관련 현안의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대신협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차 검찰 출석(28일)을 이틀 앞둔 26일 지지자들을 향해 “(저를) 잘 지켜주시면 저도 여러분을 잘 지켜드리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정읍역에서 지지자 200여명과 만나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주신다고 하는데 원래는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안개가 잠시 실상을 가려도 결국 시간이 지나고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며 “수없이 공격당하고 음해당했지만, 다 실체가 드러나 많은 국민이 저의 진정성과 성과를 인정해주셔서 여기까지 왔다”고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국민 여론이 악화되면서,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26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서둘러 내놓았다.야당도 7조2천억 원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고 나섰다. 국민들의 불만 고조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진영을 가릴 것 없이 여야 정치권 전반에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대통령실은 이날 최상목 경제수석 브리핑을 통해 ‘난방비 절감 대책’을 발표하고 1분기 가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 노인 질
오는 10월과 11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이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전남도는 26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기본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오는 2월 개최 예정인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에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체전 준비 관계자 등에게 개·폐회식 연출 구성과 주제, 연출 방향 등을 사전 브리핑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명성 총감독은 이날 “개·폐회식은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라남도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202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융자 규모는 총 4천500억 원으로 분야별 지원 금액은 운영자금 3천800억 원과 시설자금 700억 원이다.융자 지원 대상은 전남도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과 도내 소재 소상공인이다.운영자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임차료나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로, 시설자금은 공장 증·개축이나 기계설비 등 시설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전라남도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악의 대외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는 지난해 도내 전체 수출액이 2021년보다 15.5% 상승한 49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전국 수출 증가율 6.1%를 크게 웃돌면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수출 순위도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또 수출 비중도 6.6%에서 7.2%까지 상승했다.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수출 비중이 ▲경기(20.1%) ▲충남(15.7%) ▲울산(13.2%) ▲서울(9.8%) ▲인천(7.9%) ▲전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최근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예년보다 매서운 한파까지 겹쳐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찾아가 난방 실태와 가스·통신 등 안전 체계를 살피며 위로했다.김영록 지사는 26일 장성 삼계면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이불 아래 손을 넣어 따뜻한지 체크하고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은 후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도 차원의 지원대책을 설명했다.전남도는 이번 겨울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홀로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5만 5천600가구에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가구당 20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고향인 경남 거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졌다.26일 거제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창구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자 ‘문재인’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 별도로 시에 연락 조처를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사랑e음은 실명 인증을 토대로 회원 가입한 뒤 주민등록번호, 주민등록상 주소지 확인을 거쳐 기부할 지자체를 선택할 수 있다.문 전 대통령이 거제시에 기부한 것은 6·25 전쟁 말기인 1953년 1월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났기 때
법무부는 고위험 성범죄자의 출소로 국민들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도록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한다. 학교, 보육시설로부터 500m 이내에 살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다.법무부는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법무부 5대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했다.법무부는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법원 결정을 받아 학교, 어린이집·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 등에서 500m 안 지역에 살지 못하도록 거주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위험 성범죄자는 불특정 다수 피해자를 표적 삼아 반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6일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의 ‘철새정치’ 비판에 대해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단일화를 해서 정권교체를 한 것도 잘못인가”라며 반박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인천경영포럼 강연을 마친 뒤 가진 질의응답에서 ‘김 의원이 안 의원을 향해 당적을 여러 번 바꾼 것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안 의원은 “제가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때 열심히 도운 것이 잘못된 것이었다 그런 말을 하는 것 아닌가”라며 “당원들이 보시기에 그건 옳지
목포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가 한달 남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와 시내버스 업체간 갈등이 법정으로 옮겨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6일 전남도와 목포시 등에 따르면 가스비 미납으로 시내버스 운행을 멈춰선 목포 시내버스 업체 태원·유진 측의 기부채납 제안을 거절한 목포시가 사측과의 법적 공방에 대비하고 있다.목포시는 오는 2월20일까지로 기한을 못박은 회생 신청 등 요구를 태원·유진이 끝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면허취소 조치와 함께 법적 공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완전공영제 전환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에 출석하라”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의 지위를 남용해 검찰 소환 날짜와 수사 방식을 마음대로 바꾸고 법치를 훼손했다”며 “오만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전주혜 비대위원도 “이 대표의 혐의가 수사를 통해 밝혀지는 상황에서 더 이상 방탄국회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며 “민주당은 말로만 민생법안 처리를 외칠 때가 아니라 이 대표 방탄 늪에서 먼저 빠져나
광주광역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공동 1위를 차지했다.2020년 5등급에서 2021년 3등급, 이번 평가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이번 청렴도 상승은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이행, 부패방지제도 구축, 반부패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반부패 법령·규정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다.1등급(17개 시·도 중 1위)을 달성한 청렴노력도 분야가 청렴도 향상을 견인했다.감사위원회는 외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청
정부는 난방비 폭탄으로 민생 부담이 가중되면서 1분기 가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한 추가 요금 할인을 결정했다. 다만 이는 한시적 조치로 에너지 요금 현실화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확대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확대와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 수석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바우처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 노인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