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심야 시간대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정 0시 34분께 광양시의 한 편의점에서 A(44)씨가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 편의점 종업원 B(25)씨를 찔러 숨기게 했다.이와함께 A씨를 저지하던 40대 남성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편의점 인근에서 체포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및 동기 등을 추궁했으나,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범행 당시 A씨는 출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섰다.19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2천741명, 전남 1천900명 등 총 4천6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광주·전남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15일 4천228명을 시작으로 16일 4천505명, 17일 4천580명 등 나흘 연속 4천명을 넘었다.또한 광주에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와 자택치료중이던 50대 등 2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시민은 111명으로 늘었다.전남에서는 지난 18일 시·군 전
광주 북부소방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북부소방서는 겨울철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지역내 노래연습장·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 10곳의 외부 발코니 형태로 된 비상구 인근에 태양광 LED 센서등을 설치했다.특히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LED 센서등은 자동센서 형태로 사람을 인식하면 자동 점등된다. 태양광 자동 충전 방식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 유사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김관호 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시책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1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2천669명, 전남 1천991명 등 모두 4천660명이 신규 확진됐다.광주·전남은 지난 15일(4천228명) 처음으로 4천명을 넘긴 데 이어 16일에도 4천505명을 기록했다.광주에서는 남구 병원 4명(누적 122명), 동구청 6명(29명), 동구 복지시설 6명(21명) 등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졌다.전남에서도 나주와 구례 요양병원, 화순 제조업체 등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 지난 14일 낮 12시께 광주 광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으로 재택치료 중이던 산모 A씨는 갑작스럽게 진통이 시작돼 119신고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진통 중인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라는 이유로 받아주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수소문한 끝에 동구의 한 대학병원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담당 의료진이 없어 대기해야 했고, 결국 A씨는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다.코로나19 감염으로 재택치료 중인 임신부들을 배려하지 않는 방역지침과 분만 인프라로 지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시작되는 새학기에도 원칙적으론 전체학교 등교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 19 확산 및 각 학교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단 방침도 세웠다.장석웅 교육감은 17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전남도교육청 오미크론(코로나19)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새 학사운영방안을 보면 우선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학교별 자체 접촉자 조사 및 진단검사를 하는 ‘학교방역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긴급대
일제 강점기 미쓰비시중공업으로 동원돼 강제 노역을 해야 했던 피해 당사자 박해옥 씨가 지난 16일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92세.17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순천남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만 14세 나이로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동원됐다.일본인 교장의 거듭된 회유와 압박에 못 이긴 일본행이었다. 당시 교장은 학교 교사였던 언니를 들먹이며 “네가 앞장서야 하지 않겠냐”고 압박했다. 고인은 생전 “자칫하면 언니 신상에 해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은 중앙공원 산책로 개선을 위한 400여명의 집단 민원을 서구청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인근 주민과 광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중앙공원 산책로는 365일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그러나 풍암호수공원 입구에 위치한 금호동 산책로의 경우 폭이 매우 좁은 데다가 웅덩이가 산재해 약간의 비와 눈에도 진흙탕이 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들은 진흙탕으로 변한 산책로를 피해 밭으로 우회해 다니는 경우도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건강을 위한 산책길이 오히려 시민의 안전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최후 진압작전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26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망 경위가 파악됐다.17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발간한 ‘2021년 하반기 조사활동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 5월 27일 최후 진압작전 과정에서 모두 26명의 민간인이 숨졌다.특히 최후 항전을 벌이던 전남도청 일대에서 계엄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람은 모두 21명으로 조사됐다. 전남도청 일대가 아닌 계림동 광주고등학교에서 2명, 월산동 무진중학교 인근에서 1명, 전남대 정문과 후문 인
주말 광주·전남 날씨오늘 낮부터 추위 풀려일요일 다시 한파이번 주말 광주와 전남은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겠다.18일 광주·전남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는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 영하 2도다. 낮 최고기온은 8~10도를 보이겠다. 19일은 날이 다소 풀리겠으나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 때 눈이 내릴 수도 있겠다. 20일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
광주·전남의 공공기관과 병원, 복지시설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4천명을 넘어설 태세다. 1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 2천570명, 전남 1천305명 등 모두 3천875명이 신규 확진됐다.자정 집계를 마감하기도 전에 4천명에 근접한 수치다. 광주·전남은 지난 15일(4천228명) 처음으로 4천명을 넘긴 데 이어 전날에도 4천505명을 기록했다.광주에서는 기존의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졌다.동구청에서는 이날 6명이 추가로 감염돼
광주·전남지역에 ‘겨울철 도로 위의 저승사자’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이틀간의 눈이 그친 뒤 기온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교통 안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17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319건이다. 광주에서는 총 1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27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은 총 16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명이 숨지고 349명이 다쳤다.블랙
“동선 추적도 제대로 안 하는데 QR코드가 필요하나요?”최근 정부가 확진자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자영업자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QR코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당·카페 등의 QR코드 인증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서다.17일 오후 12시께 광주 남구의 한 식당에서는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한 손님이 QR코드를 찍지 않고 식탁에 앉으려 하자 직원이 제지한 것이다. 이에 손님은 “굳이 찍을 필요가 있나”라고 투덜거리면서 QR코드를 찍고 입장했다. 직원은 “지침상 어쩔 수 없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완공이 임박한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의 안전한 입주환경 조성을 위해 태스크포스(TF)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 재개발조합장,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단장, 동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밀 안전점검 중간보고 및 계림2구역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정밀안전점검은 동절기와 우수기에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진행된 층을 집중 점검한 결과, 아파트 건물 전체 콘크리트 강도가 기준치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반적으로 콘트리트 강도 점검은 비파괴시험
특혜성 납품 계약을 따낸 혐의를 받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친동생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모(6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방어권 보장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앞서 검찰은 이 씨의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이씨는 호반그룹 측에 광주시청 업무에 대한 편의 제공을 제안하고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33억원 상당의 철근 납품 기회를 받아 4억2천여만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로
광주 광산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전국 69개 자치구 중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광산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 2020년 B등급(82.95점)에서 한 단계 상승한 A등급(86.94점)을 받았다.이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 중에선 광산구가 1위를 기록하였다.교통문화지수는 국민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항목으로 조사·분석하여 계량화한 것이다.매년 국토교통부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하여,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
광주광역시 동구청 공무원 23명이 한번에 확진 판정을 받아 대응근무 체제에 돌입했다.17일 동구에 따르면 전날 소속 공무원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서별 코로나19 상황 대처 근무가 시작됐다.동구는 과 단위 확진자 규모별 3단계로 나눈 복무 지침에 근거해 담당자 업무를 동일 계(팀) 안에서 대체자가 수행하는 1단계 대응에 들어갔다. 대면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화상회의와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하루 동안 확진자 23명이 나왔으나 2단계 이상 대응 체제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직원 절반이 확진되면 대면결
‘현대산업개발 퇴출 촉구’ 광주시민사회 서울 상경 투쟁17일 서울시 청문회 맞춰 회견광주 시민사회가 학동 참사에 이어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붕괴 사고를 일으켜 공분을 산 현대산업개발 퇴출을 촉구하는 상경 투쟁을 벌인다.16일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화정동 참사 시민대책위’(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시민대책위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현대산업개발 퇴출을 위한 서울시 청문회 항의 상경 투쟁·기자회견’을 연다. 같은 날 서울시가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 철거 현장 붕괴 참사 관련 청문회를 여...
17일 광주와 전남은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날 내리던 눈은 새벽께 그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하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도를 보이겠다.특히 해얀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4m로 높게 일겠다.광주지방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군 등을 북한 특수군이라고 주장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수 논객 지만원(80)씨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재차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부장판사 장윤선·김예영·장성학)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지씨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5·18 시민들을 ‘광수’라고 지칭하며 북한 특수군이라고 불러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