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쌀쌀한 날씨와 초미세먼지의 위협에 목도리와 마스크로 무장한 채 찾은 광주 동구 복합문화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특별한 북콘서트가 예정된 이 곳에는 당초 예정된 수보다 더 많은 60여명의 관객들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40평 남짓한 1층 공간. 예정된 시간이 다가오자 크로스오버 연주자 박상흠의 기타산조가 예술이빽그라운드에 울려퍼졌다. 북콘서트를 기다리며 웅성거리던 관객들의 목소리도 잦아졌다.겨울밤에 어울리는 그의 노래가 끝난 뒤 이날의 주인공인 ‘입에 좋은거 말고 몸에 좋은거 먹어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사업설명회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정시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사업설명회는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요강 안내와 신청·접수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11일 오후 2시), ▲남악복합주민센터 4층 공연장(12일 오후 2시)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담빛농업관(13일 오후 2시)에서 권역별로 총 3차례 진행한다.설명회에 참석하기 못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올해 첫 무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클래식 스타’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함께한다.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은 17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공연장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광주시향은 매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 음악회는 여느 때보다도 활기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코로나19확산으로 장기간 지친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올해 첫 무대 시작을 알리는 공연인 만큼 협연자 또한 화려하다. 바이올린
62년생 호랑이띠-포상이나 승진수가 있다.▲쥐띠 :상하가 단결하여 만사형통이다.48년생 : 뜻밖의 일로 쉽게 이루어진다. 부귀공명 누리는구나.60년생 : 붙어 봐야 승산 없고 이겨 봐야 덕이 없다.72년생 : 성에 차지 않더라도 당분간 만족하고 자중하십시오.84년생 : 취직의 길이 열린다.▲소띠 :사치하지 마십시요. 검소의 미덕이 상책이다.49년생 : 혈압이나 스트레스 주의해야 한다.61년생 : 자존심을 버려라.73년생 : 가끔씩은 상대에게 빈틈을 보이는 여유를 가져라.85년생 : 잃어버린 물건은 북방에 있다.▲호랑이띠 :과감히 밀
국립남도국악원은 전통예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해외 동포 및 단체를 위해 연수를 시작한다.7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2023 해외 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연수’ 신청을 받는다.이번 연수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 및 국악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2023 해외 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연수’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매회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연수기간에는 참가단체가 원하는 전통예술 과목(사물놀이·부채춤·민요·판소리·가야금·대금 등)국립남도국악원의 단원들이 지도하며 마지막 날에는
59년생 돼지띠-자금 문제가 풀리고 금전 운이 좋아지니 크게 움직여봄이 좋으리라.▲쥐띠 :상 돌아가는 상황을 잘 읽어야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것이다.84년생 : 눈을 크게 뜨고 살피면 얻는 것이 있으나 많은 것은 바라지 마라.72년생 : 불편한 마음이 일을 그르치니 내 마음부터 다스리면 해결된다.60년생 : 자금문제로 고통이나 오후에 나타나는 북방 귀인이나를 구해준다.48년생 : 여유를 가지고 덤비면 안 되는 것이 없으나 성급하면 일이 꼬인다.▲소띠 :원만한 해결책이란 대인관계에서 만드는 것이니 상대를 소중히 하라.85년생 : 친
아시아 문화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ACC를 국내외로 알릴 ‘청년기자단’을 찾아나선다.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국내 만 19세부터 39세의 청년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16기 ACC 청년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분야는 ▲누리소통망(SNS) 인플루언서 ▲글·사진 ▲영상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 ▲외국인 등 5개 부문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누리소통망 인플루언서 기자는 자신의 누리소통망 계정에 ACC 콘텐츠 홍보를 주로 전담하며 글·사진 분야 기자는 ACC 블로그 내 콘텐츠 홍보
86년생 호랑이띠-움직이는 만큼 소득이 돌아오니 열심히 하라.▲쥐띠 :바다와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만 리가 푸르나 자만심은 금물이다.84년생 : 오해가 생기니 내가 먼저 풀어야 이야기가 된다.72년생 : 비정상적인 일로 헤매면 재운이 오다가 물러간다.60년생 : 정당한 재운은 길하나 과욕을 부리면 오히려 손재가 온다.48년생 : 투자는 재미없으나 막힌 일은 서서히 풀린다.▲소띠 :선의의 경쟁은 나에게는 채찍질이 되니 급해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85년생 : 진행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가 많다.73년생 :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원불교 광주교당이 새해를 맞아 신년 새벽 타종 행사를 갖고 올해 일정에 돌입했다.지난1일 오전 5시 원불교 광주교당에서는 계묘년 새해를 알리는 평화의 종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졌다.이날 타종행사에는 광주 지역 교무들과 교도들이 참석했다.타종행사를 기획한 강법진 교무는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종소리에 평등세상, 안녕한 세상을 염원하는 시민의 소망을 담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소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광주교당의 범종은 58년간 광주의 아침을 깨우는 소리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80년 5월 당시에는 총탄
지난해 문화계 핫 이슈로 떠올랐던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가 그 명성을 올해도 이어간다.국립광주박물관은 새해를 맞아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통해 조선 후기 대표적 화가인 단원(檀園) 김홍도의 ‘추성부도’를 4주간 새롭게 선보인다.지난해 10월 지역 순회전 첫 출발을 알린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12월 말 기준 26만 4천 630명이 전시실을 다녀가면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시국인 전년도 관람객 수 대비 21만7천85명이 증가한 수치로,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
전남도립미술관은 개관 3년 차인 올해 전통과 현재, 미래를 매개하는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주요 사업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운영 목표 등을 발표했다.5일 전남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유명 작품을 도민들에게 선보이며 ‘지방의 신생 미술관’이라는 한계를 딛고 국제적 미술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지역 미술관으로는 처음으로 리움미술관 순회전을 유치해 ‘인간, 일곱 개의 질문’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거장의 작품을 선보였다. 2022년 하반기 프랑스 퐁피두센터 등에서 작품을 들여와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85년생 소띠-재수가 좋으니 사방에서 도와주니 주머니가 두둑해 진다.▲쥐띠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일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다.84년생 : 미미하던 생각이 정리되고 가슴이 열리나 서두는 것은 금물이다.72년생 : 꿈속에서 나타난 일이 현실로 나타나니 횡재수가 비친다.60년생 : 열매가 익기도 전에 벌레 먹은 격이라 도둑을 조심하라.48년생 :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자식을 편애하지 마라.▲소띠 :천하를 건 한판 도박과 같은 일이라 신중하게 움직임이 길하리라.85년생 : 재수가 좋으니 사방에서 도와주니 주머니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역사회 문화발전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신안군과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최근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의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신안군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관광·축제의 융·복합 콘텐츠 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 ▲문화·예술 및 교육 분야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양 기관의 정보 교류 및 유·무형 자원 공동 활용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또한 이들기관은 섬 문화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지역
미술관 및 갤러리를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어디서든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가상전시관이 마련된다.전남문화재단은 지역 작가들의 인지도 향상과 효율적인 작품 홍보·마케팅을 위해 메타버스 가상전시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메타버스 가상전시관’은 실제 갤러리 공간을 파노라마 촬영해 3D 디지털 트윈 갤러리로 제작, 작품 이미지와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해 실제 전시를 관람하는 것과 같은 ‘실감형’ 가상 전시 공간이다.현재 메타버스 가상전시관에는 전남 미술작가 6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남의 환경생태, 역사 이야기 ‘6개의 시선, 전남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에 위치한 호랑가시나무창작소가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의 첫 포문으로 프랑스 나이브 아트의 현재를 대표하는 다니엘 보니엘 페러스(Danielle Bonniol Ferrus) 작가가 찾아온다.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오는 15일까지 선혜영 해외협력 큐레이터와 공동기획한 다니엘 보니엘 페러스 개인전 ‘사계의 이야기(The Four Seasons Story)’를 선보인다.다니엘 보니엘 페러스의 개인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 이후 두번째여서 이번 전시가 갖는 의미가 크다.호랑가
‘같이 밥 먹는 입’이라는 뜻의 식구(食口)는 ‘한솥 밥을 먹는 식사 공동체’를 의미한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밥 한끼 조차 제대로 차려 먹기 힘든 요즘, 인생에 허기진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밥상과 함께하는 특별한 북콘서트가 열린다.푸른연극마을은 2023년 첫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오는 6일 오후 광주 동구 복합문화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에서 밥상차려주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북콘서트는 여느 행사와는 다르다. 단순 책 작가와 관객의 만남을 넘어 따뜻한 밥 한끼를 나눠 먹는 자리로 꾸며져서다. 이날 북콘서트의 주인공인 강제윤 사단
광주광역시 서구 지역의 마을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다.4일 광주서구문화원에 따르면 최근 서구 지역 마을 유래 어원을 정리한 도서 ‘광주 서구, 마을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를 발간했다.도서 ‘광주 서구, 마을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는 서구문화원과 조강봉 교수가 광주학 정립을 위해 사업을 일환으로 발간됐으며, 광주 서구지역 마을들의 이름의 유래가 조목조목 정리됐다.지명 유래를 연구해 온 조강봉 교수는 책 발간을 위해 지난 1여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조사에 임했으며, 전국의 다른 지역에 있는 동명 지명을 비교·연구해 보다 쉽게
전세계적으로 ‘아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음악적 영감을 얻고 미래 설계를 위해 지리산 화엄사를 다녀갔다.4일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에 따르면 RM은 지난해 12월 29일 음악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리산 화엄사를 방문, 1박2일 동안 이곳에 머물렀다.RM은 개인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음악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화엄사를 방문했으며, 이는 화엄사 주지인 덕문 스님의 인연에서 비롯됐다.BTS는 덕문 스님이 대표로 재직 중인 어린이구호단체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에
81년생 닭띠-막히든 금전 문제도 해결되고 애정 문제도 맺어지는 기운이다.▲쥐띠 :위태로운 기운이나 하늘이 외면하지 않는 운세이니 위기를 면하리라.84년생 : 친구가 위기를 넘겨주는 지혜를 만드니 친구를 곁에 두라.72년생 : 조용한 달밤에 잔에 가득한 술을 희롱하는 격이라 얻음이 크리라.60년생 : 가슴을 졸이고 힘들게 하든 일이 서방 귀인의 출현으로 위기를 넘긴다.48년생 : 구설 시비만 잘 피하면 늦게라도 힘든 일이 풀리는 기운이로다.▲소띠 :맑은 정신만 가지면 어떠한 어려운 일도 열어나가는 힘이 될 것이다.85년생 : 상 받
광주의 문화자원을 새롭게 기억하고 소개하는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광주문화재단은 전문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문화사적 배경을 아우른 수필작품 6편을 한데 엮은 광주모노그래프 4편 ‘돌아보면 그곳이 있었네’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새롭게 발간된 ‘돌아보면 그곳이 있었네’에는 곽재구·고재종·공선옥·김선정·김호균·이영진 등 여섯 명의 문학인들이 살아낸 광주는 어떤 곳이었는지, 우리가 익히 짐작되는 ‘그 광주’보다 더 깊은 광주의 속살을 필자들이 보듬고 있는 기억으로 꺼내놓는다. 사진작가로는 안희정 씨가 참여했다.책에는 ‘오리탕거리’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