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경찰 채용·승진시험에서 부정행위로 합격한 응시자의 합격·임용 취소를 명확하게 적시한 ‘경찰공무원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현행 ‘국가공무원법’은 공직 채용 비위 근절을 위해 채용 관련 비위를 저질러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해당 응시자에 대한 합격 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반면 현행 ‘경찰공무원법’은 채용 및 승진시험 비위 관련자의 합격 또는 임용의 취소를 적시하지 않아 공정한 인사운영을 도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채용 비리를 적발했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 이 불법 홀덤펍 등 유사사행행위 사업장에 대한 사감위의 지도 · 감독 권한을 명시하는 내용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 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포커의 한 종류인 ‘홀덤 (Holdem)’ 을 하며 술을 마시는 홀덤펍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칩을 돈으로 환전해주거나 현금 거래를 묵인하는 ‘변칙 홀덤펍’ 의 적발 사례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정상적인 홀덤펍은 손님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음료와 함께 게임에서 통용되는 칩을 받아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심판들이 새 시즌을 대비한 동계 훈련에 본격 돌입했다.KBO는 “지난 1월 30일부터 허운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심판위원회 소속 심판 52명이 두산베어스의 퓨처스리그 구장인 베어스파크 실내연습장에서 2023 시즌을 대비한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비활동 기간 중에 실시하는 훈련은 올해가 두번째다. 스트라이크존 정상화를 강조했던 지난해 1월에 약 3주간 진행된 바 있다.훈련은 심판 팀장 6명을 중심으로 각각 A, B, C조 3개조로 나눈 후 로테이션으로 피칭머신을 활용해 변화구, 직구 적응 훈련
지난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차민수(23)가 한라장사(105㎏ 이하)를 휩쓸며 씨름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차민수는 지난해 장흥대회, 안산대회,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우승하며 데뷔 첫해 3관왕에 이어 올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한라급 4관왕을 달성했다.차민수는 “설날씨름대회에서 많은 팬분들의 응원 속에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홈에서 승리라서 감회가 남달랐다”며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보다는 덜 긴장하면서 좀 더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차민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축구부 활동을 하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해 민속씨름에 데뷔한 ‘대형 신인’ 김민재(22)가 성인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 이하)로 등극했다.김민재는 “지난해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주위의 기대가 커 부담이 됐는데 기대에 부응하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며 “프로무대에 입단해서 처음 출전한 대회여서 긴장도 됐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더욱 잘해야겠다는 욕심도 생겼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울산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민재는 ‘위더스제약 2022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장사 결정전에서 천하장사를 거머쥐었다.
녹색연합 산하 지역 환경단체들은 1일 “생태적으로 우수하고 보존 가치가 높으나 아직 습지로 지정되지 조차 못한 지역이 다수다”며 “그 중 전남 광양의 세풍습지는 광양만 도심 인근의 유일한 습지이지만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전남녹색연합을 비롯해 부산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 전북녹색연합 등은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세풍습지는 노랑부리저어새, 흑두루미, 큰고니 무리 등 10종 이상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매우 주요한 철새도래지이지만 아직까지 습지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며 “세풍산단 등 주변 지역 개발로 인해 먹이를 공급하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장성군과 농협 장성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스마트농업은 IC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으로 KT 초고속 인터넷의 농가 보급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장성군의 포도, 딸기 등 전략 품목에 대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첨단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지원을 통해 스마트팜 확대는 물론 CCTV 설치, IT인프라 확보와 더불어 농촌의 통신 복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잡아 들일 것이 아니라 민생부터 살피라”고 비판했다.박 전 원장은 1일 오후 광주 동구 민주의집에서 특강 ‘대한민국 미래와 호남의 역할’을 열어 “검찰은 몇 년 동안 대장동 개발 사업을 (수사)하다가 느닷없이 성남FC 사건을 살핀다며 이 대표를 불러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검찰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쌍방울 회장을 불러들여 조사했으나 (오히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문제가 사라졌다”며 “검찰은 뇌물 수수 정황 등을 끝
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이 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되면서 종전 10%대의 할인율이 유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상품권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보인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도내 상품권 가맹점은 2019년 3만3천800여 곳에서 지난해 9만5천825곳으로 2.8배 늘었다. 지난해 상품권 회수율도 98%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이런 가운데 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2월 들어 목포시는 목포사랑상품권 할
빠르면 올 연말께 착공될 전남 신안 흑산공항 건설과 관련, 안전에 최우선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항 건설에 따른 각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예측하기 힘든 해상 기상 이변을 극복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흑산공항 건설 예정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 안이 지난달 31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신안 섬 주민들의 숙원인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추진 1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2026년 완공 예정인 흑산공항은 68만3천㎡ 부지에 길이 1천200m·폭 3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4개월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금지된다.광주시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매연 배출이 많은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것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대구 등에서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광주시는 2021년부터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이 예측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경우 5등급 차량 운행을
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10대 4명 중 3명을 붙잡혔다.1일 광주경찰청 및 광양경찰서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A·B군을 광주 동림IC 인근(순천 방향)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또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또 다른 공범 C군의 행방을 쫓고 있다.이들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광양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 약 6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군 등은 공구(렌치)를 이용해 유리창을 부순 뒤 귀금속을 훔친 후 채 5분도 안돼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경찰은 인
계묘년 토끼해 삼라만상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소생하는 생동감 넘치는 봄이 시작되는 입춘을 맞이할 시간이 오고 있다. 젊은 날 나라 지키는 안보 파수꾼 군인의 길을 선택하여 30여 년 푸른 제복 군인의 길을 걸었다. 그 긴 세월 속에 전남 장성군에 주둔하고 있는 상무대에서 안전 등 부대의 전투력을 저하시킬 각종 우려 요소 제거를 전담하는 감찰조직 실장을 한 적이 있다.오랜 세월 지났지만 어등산에 관한 기억을 떠올려 본다. 현 상무지구에 군사학교가 주둔 시 보병, 포병, 기갑 등 몇 개 군사교육 학교가 있었고 그곳 포병과 보병 병과
기상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업(業)을 하는 이들에게 날씨는 매해 일희일비하게 되는 대상이겠지만, 대부분 큰 재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한 해 동안 일어나는 기상현상을 일일이 기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2022년은 유난스러웠던 날씨 탓에 굵직한 기록들이 쏟아지면서 여러 해 동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작년 8월 8일 서울 동작구에는 1년 동안 내릴 강수량의 약 11%인 141.5㎜가 1시간 만에 내리는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그리고 한 달여 뒤인 9월 6일에는 태풍 사라(1959년)와 매미(2003년)에 이어
전남 목포시에 소재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가족·학교·단체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프로그램은 9개 교육과정 44개로, 교육 참여자 의견과 전문가·학부모체험단 제안사항 등을 반영해 15개 프로그램을 새로 개설했다.가족 프로그램으로는 주말가족교실 ‘꿀벌 효과 유니벌쓰’ ‘고래, 내 손을 잡아 등 10개’ ‘1박2일 섬스럽게’ ‘고하도 원정대’ 등 6개다.학교·단체 프로그램으로는 생물자원체험교실 ‘비파(목포 시木) 이야기’ ‘생물방긋 놀이터’ 등 9개 ‘어쩌다 식물학자’ ‘진로 Grow up!’이 있다.과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 소강절은 방 안으로 들어가 보자기를 하나 찾아 들고나와 조심스럽게 깨진 도자기 파편을 주워 보자기에 쌌다. 저 도자기의 본래 주인은 분명 도자기 상점에 저 도자기를 팔았을 때 저 도자기가 어떠한 연유로든 간에 소누구의 손에 최종적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고 그의 손에 의하여 예견(豫見)한 어느 날에 파손(破損)될 것임을 진즉에 알았다는 것이 아닌가!소강절은 깨진 도자기 파편을 싼 보자기를 들고 작년에 도자기를 구했던 상점을 향해 부리나케 달려갔다. 저 도자기의 본래 주인을 반드시 찾아야만 했다. 그리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공동협력으로 전시할 국내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등을 2월 1일부터 8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전시 협력기관 모집은 국내외 공공기관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미디어아트 유통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함이다.공동협력 전시 작품은 2021년∼2022년 ACC 미디어월 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보인 작품 13종이다.조선시대 국문소설 구운몽을 현대 시각으로 각색한 조영각 작가의 ‘아홉, 구름, 꿈’을 비롯해 광주의 오래된 동물설화를 수집해 재구성한
국토교통부가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건설노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특히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 배상을 물리고 이를 위해 각 지방국토관리청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등 강경 대응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국토부는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건설 관련 3개 협회, 공공기관과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건설노조는 노조의 탈을 쓰고 돈을 뜯어가는 약탈집단이다. 돈에 현혹이 돼있는데 돈을 다 토해내게 해야 한다”며 강경 발언을 토해냈다.그는 “직전 문재인 정부 때도 김부겸
지역에서 문화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선주 시인이 네 번째 시집 ‘그늘마저 나간 집으로 갔다(걷는사람)’을 출간했다.세 번째 시집 출간 이후 5년만의 작품인 시집 ‘그늘마저 나간 집으로 갔다’는 새로운 삶의 향방을 모색하는 동시에 부재한 집의 부정성으로부터 삶을 지켜낼 가능성을 타진한다.앞서 펴냈던 세 권의 시집에서 한결같이 엿보였던 좌절을 근간으로, 삶의 깊은 상실이 더욱 분화되고, 동시에 상처와 결핍을 보듬는 등 일상의 복원을 갈구한다. 시인은 적확하고도 서정적인 언어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시집은
‘무등산의 화가’로 불린 고(故) 이강하 작가의 과거 시대적 작품을 통해 ‘과거-현재-미래’ 시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전시가 광주에서 열린다.이강하미술관은 2023년 2월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2일부터 3월 23일까지 소장작품전 ‘이강하 : 또 다른 세계’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고(故) 이강하 작가의 1980~90년대 대표 작품 ‘맥(脈)’ 연작으로 구성된 특별전이다. ‘맥’ 연작과 더불어 대중에서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포함, 총 13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많은 한국 구상계 작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