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은 전남개발공사 간부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평호 부장판사)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남개발공사 간부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하고, 부당하게 취득한 부동산을 몰수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 7월 전남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25일 오후 6시 13분께 전남 강진군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28.6㎞ 지점 편도 2차선 중 1차로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승용차 1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고, 또다른 승용차는 빙판길에 주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갓길에 멈춰 섰다.이어 뒤따르던 45인승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서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냈다.1차 사고 직후 미끄러진 버스는 갓길에 멈춰 선 승용차까지 연이어 충격해 2차 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왼발등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광주광역시 남구는 음악적 감성과 환상의 하모니로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합창단의 신규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모집 인원은 각 파트별로 베이스 8명, 테너 8명, 알토 5명, 소프라노 5명 등 26명 이내이다.주민등록상 남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남구 합창단원도 신청 가능하다.원서 접수는 내달 3일까지 구청 7층 문화관광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남구는 접수를 마감한 뒤 같은 달 공개 오디션을 열 계획이다.참가자들은 오디션에서 본인이 선
광주 광산소방서가 혹한기를 맞아 대형판매시설, 고층건축물, 아파트 등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공간 지하층의 피난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25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대규모 지하층 화재는 연기와 열기가 건물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유독가스의 확산 속도가 빨라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광산소방서는 지하 주차장, 사무실, 대기실 등 주요 장소 피난 안내도 부착, 소방시설 배치도 부착, 지하층 바닥면 피난유도선 및 비상구 픽토그램 등 설치, 출입구 상부(1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의 근본 배경으로 꼽히는 계약 비위를 저지른 브로커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4형사부(항소부·재판장 심재현 부장판사)는 25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억7천만 원을 선고받은 이모(75)씨의 항소심에서 이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원심의 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에 있다”고 판시했다.이씨는 2015년 9월부터 2020년 9월 사이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 이권에 개입한 문흥식(63)씨 등과 공모, 조합과
네팔 중부 포카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로 숨진 군인 아버지와 중학생 아들의 유해가 국내로 돌아오면서 빈소가 전남 장성에 마련됐다.25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모(45)씨와 아들(14)의 빈소가 전남 장성군 소재 군인아파트 단지 내 불교시설 명상원(법당)에 마련됐다.생전 장성 소재 부대에서 근무했던 유씨 부자는 방학을 맞아 지난 14일 히말라야 등반 여행을 떠났다. 이튿날인 15일(현지시간)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여객기에 탑승했다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하면서 숨졌다.장례는 가족장으
26일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전남 곡성과 구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2~4도가량 낮겠으나, 오후부터는 평년 기온을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하겠다.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전남 서해안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2~7㎝, 전남 동부 1㎝ 내외다.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쌓인 눈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이 99억6천800만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될 경우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가리킨다.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이전 목표액인 89억3천200만 원 대비 11% 늘어난 99억2천만 원을 목표로 출발했다.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어려운 시기를 맞았으나 전남도민들의 뜨거운 나눔 참여 열기 속에 이날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당초 목표보다
광주광역시 서구의 서창향토문화마을 조성사업이 전망대 부지 문제에 가로막혀 1년째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고 있다.25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고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서창향토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사업 예정 지역인 서창동은 서구 전체 면적의 42%가량을 차지하는 곳으로, 만귀정·병천사·서창들녘낙조 등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서구는 지난 1999년 조성된 서창한옥문화관을 개·보수하고 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서창 고유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살려 관광명소를 조성코자 했다.사업 내용은 크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의 인권상 수상(국민훈장 모란장) 추진에 제동을 건 외교부가 관련 질의 민원마저 한 달 넘게 외면하고 있다.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19일 행정안전부 온라인 공문 제출 창구로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인권상·국민훈장 수여를 방해한 것과 관련 등에 대해 질의를 했지만 한 달 넘도록 묵살하는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시민모임이 외교부에 공식 질의 한 내용은 ▲국무회의 안건 상정 과정에서 관련 부처 ‘이견’으로 훈장 서훈이 무산된 사례가 있는지 ▲양금덕 할머니에
광주광역시 서구가 2023년에도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속 추진한다.25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추진했던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종료됨에도 불구,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구만의 통합돌봄 모형을 재정비해 5년 연속으로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통합돌봄 서비스는 전국 최초 75세 이상 노인 세대 의무방문을 실시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그에 대한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재가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진료와 간호, 재활 등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2023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활성화에 본격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동구는 올해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으로 공익형(31개)·사회 서비스형(14개)·시장형(7개)· 취업 알선형(1개) 등 총 61개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이를 통해 ▲동구시니어클럽 ▲동구노인복지관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광주 동구지회 ▲정나눔 재가 노인복지센터 ▲제3생애지원협동조합 ▲늘푸른 청소년 교육문화센터 ▲클린협동조합 등 8개 노인 일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구민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안심자전거 손해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안심자전거 손해보험은 광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구민과 외국인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전거 이용 중 자전거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망사고(15세 미만 제외) 1천만 원 ▲후유장애 시 최대 1천만 원 ▲진단위로금 10~50만 원 ▲입원위로금 10만 원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상하게 해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14세 미만 제외) 벌금·변호
설 연휴기간인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층간 소음을 이유로 이웃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40대 여성 A씨가 입건됐다.A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위층 이웃 60대 부부의 인터폰과 외벽 등을 흉기로 훼손하며 위협한 혐의다. A씨는 층간 소음에 화가 나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과거 수차례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도 확인됐다.A씨의 사례처럼 층간소음 분쟁은 해결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25일 한국환경공단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광주 지역의 층간소음 민원 접수 건수는 ▲2019년 443건 ▲2020년 8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불법체류자라는 약점을 잡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강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난 혐의(특수강도·특수주거침입·특수협박)로 40대 A씨 등 내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에 흉기를 들고 침입, B씨 등 태국인 4명을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등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경기도 수원에 거주 중인 이들은 피해자인 불법 체류 태국인들이 국내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광주·전남이 꽁꽁 얼어붙었다. 강추위속에 일부 지역에선 기상관측 이례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다만 이번 한파는 오래 지속하진 않을 전망이다. 이날 오후부터 차가운 공기가 일본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오는 27~28일부터는 낮 최고 기온이 영상권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아침 최저기온이 일제히 영하권에 머물렀다. 영광 등 5개 지역은 일최저기온 극값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이날 오전 8시 기준 영광 -16.7도, 강진 -14.9도, 광양 -12.9도,
25일 오후 1시 42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 9층 규모 오피스텔 5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37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대피 도중 연기를 들이마시고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거주민 8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마트에서 소형 가전제품을 훔쳐 온라인 중고품 거래 장터에 내다 판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광주, 대전, 전북, 전남 등 전국 각지의 대형마트에서 총 23차례에 걸쳐 합산 2천5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점원의 눈을 피해 도난방지용 전자 표식을 제거하고, 훔친 가전제품을 두툼한 외투로 가려 매장 밖까지 들고나왔다.부피가 작지만, 값이 나가는 생활가전제품을
제주해양경찰청은 25일 오전 1시45분께 한일중간수역인 제주 서귀포 남동 148.2㎞ 해상에서 항해 중 침몰한 홍콩 선적 화물선 A호(6천555t, 승선원 22명) 선원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14명과 미얀마인 8명 등 총 22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제주해경 경비함정 6명,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5명, 일본 해상자위대 1명 등 12명이다. 하지만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사고 해역에는 외국 국적 화물선 2척과 해경 소속 경비함정 2척,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불법체류자라는 약점을 잡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40대 A씨 등 내국인 4명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에 흉기로 무장한 채 침입, B씨 등 태국인 4명으로부터 현금과 귀금속 등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B씨 등을 붙잡아두고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다며 경찰에 신고 전화까지 걸었다.A씨 등의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