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를 앞두고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종 법사의 신년법문이 공개됐다. ‘강약 진화로 평등 세상 이룹시다’라는 제목의 원기108년(2023년) 신년법문은 원불교 중심경전인 ‘정전-강자·약자 진화상 요법’을 바탕으로, 평등 세상을 이루는 길로 나아갈 것을 밝히고 있다.전산종 법사는 신년법문을 통해 “아직도 세상에 강약의 다툼이 그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갈등, 고통 속에서 희생당하고 있다”라고 우려하면서 “이는 우리 사회가 ‘세계 인류는 하나로 연결된 공동체’라는 자각과 강약 진화의 도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인 지리산 화엄사가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 · 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박선주 씨가 출품한 사진 ‘화엄사에서 빛나는 부모님’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최우수상에는 이상석 씨의 ‘3대 가족이 화엄사에서’가, 우수상에는 김영란 씨의 ‘둥이들과 함께’, 가작에는 조희경 씨의 ‘부모님과 함께 한 포근한 화엄사’, 입선으로는 이경민 씨의 ‘코로나를 극복한 엄마와 아들’ 윤봉섭 씨의 ‘딸 아이 공직시험 합
‘미술’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미를 창조하거나, 진실을 표현하고 싶은 인간의 마음을 중심으로 지성과 손의 기술이 결합된 예술품을 뜻한다. 반면 공예는 숙력된 손의 기술을 중심으로 지성과 마음이 엮어져 이뤄내는 것을 의미한다. 각 분야마다 차이점이 존재하듯, 미술과 공예 역시 다름은 있을것이다. 하지만 두 분야 모두 새로운 예술작품을 창조해 낸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한국현대공예와 현대미술 작가들이 매치를 통해 쓰임새와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와 감수성을 환기시키고, 공예와 현대미술의 작가적인 태도와 삶이 주는 영감에 대해 공감하는 시
ACC창제작 무용극 ‘호모 루피엔스’가 한국현대무용협회 안무가 상과 무용수 상 수상에 이어 각종 해외 무용축제에 잇따라 초청 받고 있다.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2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에 따르면 무용극 ‘호모 루피엔스’의 김경신 안무가와 양승관 무용수가 지난 22일 (사)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현대 무용인의 밤’시상식에서 각각 안무가 상과 무용수 상을 수상했다.이들은 ‘호모 루피엔스’ 작품을 통해 컨템포러리 댄스의 다양성과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
83년생 돼지띠-마음이 안정되니 모든 것이 바로 보여 길을 열고 재수도 밀려온다.▲쥐띠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잘 될 수 있다.84년생 : 밝은 표정으로 상대를 대하면 좋은 기운이 모든 걸 열어줄 것이다.72년생 : 에너지를 충전시켜 가면서 생각을 조금 바꾸면 힘든 일이 풀린다.60년생 : 일은 현재의 여건이 힘들어져 있으니 오히려 자중함이 좋으리라.48년생 : 신중하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손해를 보는 일이 없으리라.▲소띠 :무리한 결정은 뒷날 어려움을 더하게 되니 무리 없도록 처리하라.85년생 : 생각보다
아시아 최초의 국제 미술전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100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광주비엔날레는 28일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서 ‘광주비엔날레 개막 D-100 선포 및 1호 입장권 전달식’을 열고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2023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이날 행사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예술을 매개체로 민·관이 힘을 모아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제난,
겨울방학을 앞두고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한껏 높여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 재단)은 2023년 1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ACC 어린이창작실험실과 어린이도서관 등에서‘모여라! 어린이 겨울탐험대’를 주제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놀이로 탐험 ▲예술로 탐험 ▲이야기로 탐험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 9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아시아 문화 속에서 겨울을 탐색해보기도 하고 디지털 기반의 예술창작 활동도 경험해볼 수 있다.특히 다양한 디지털 창
송나라의 시인이자 화가인 소식은 당나라의 시인이자 화가인 왕유의 작품을 감상하며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라고 말했다. 이는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라는 뜻으로, 예술 속에 예술이 있다는 의미한다.이처럼 경계없는 예술을 통해 저물어가는 한 해를 따뜻하게 보낼 작은 음악회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그림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 서양화가 황순칠 작가가 16번째 음악회를 개최한다.황순칠 작가는 29일 오후 6시 남구 송하동 황순칠갤러리(송하동 124-2번지)에서 ‘제16회 veco 황순칠 송년음악
임경희 원장의 ‘말의 경쟁력’ 북 콘서트가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북 콘서트에는 천정배 전 법무장관(노블레스 아카데미 1기 고문), 기동민 국회의원,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등의 축사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말의 경쟁력’에는 ‘말을 통해 인간관계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법’, ‘나 자신과 상대를 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법’,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을 바꾼 말의 습관과 대화법’ 등 인간관계를 지배하는 8가지 말의 기술과 각 상황별 예시 등 대화 기법이 담겨 있다.임경희 원장은 1천명 이상의 CEO 등과 소통하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 수상작들이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지난 10월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대표작들을 상영키로 했기 때문이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는 ACC시네마테크 정기상영회’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국내 수상작과 화제작 5편을 상영한다. 작품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 상영회는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을 차지한‘괴인’과 선재상을 수상한 ‘그리고 집’, 왓챠단편상을 수상한 ‘타
2023년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을 앞두고 기분 좋은 새해 맞이를 위해 ‘토끼’를 주제로 한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수준 높고 다채로운 ‘문화 향유와 가치의 경험’을 표방하고 있는 은암미술관은 오는 2023년 1월 13일까지 제 1·2·3 전시실에서 기획초대전 ‘별鼈난 토끼전展’을 개최한다.토끼전은 자라와 토끼를 의인화한 우화 소설로, 토끼의 간(肝)을 가지고 토끼와 별주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입으로 전해져 오는 설화에서 유래된 ‘토끼전’은 대략 55종의 이본이 전해지는데, 별토(鼈자라 별, 兎토끼 토)전, 별주부
80년생 원숭이띠-바라는 바가 크면 이루어지는 일도 크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라.▲쥐띠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함이 더이상 문제를 크게 안 만든다.84년생 : 가을 꽃나무가 서리를 맞는 격이니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72년생 : 힘에 무리 되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리하면 다친다.60년생 : 속상한 일이 많으니 털어 버리고 여행이라도 하는 것이 길하다.48년생 : 집안 단속을 잘하고 하려던 일이 있으면 다음에 하라.▲소띠 :밖은 웃고 안은 근심이니 꾀하는 일은 안에서부터 점검하라.85년생 : 재수는 평평하나 신경 쓸 일이
갤러리아트14가 올해 마지막 청년작가 공모전을 개최한다.갤러리아트 14는 2023년 1월 10일까지 윤산 작가를 초대, ‘임병투자개진열재전(臨兵鬪者皆陣列在前)’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제2회 청년작가 공모전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청년작가 공모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가는 회화와 여러 매체를 통한 방법론을 실험하고 있는 윤산 작가다.전시 제목인 ‘임병투자개진열재전’은 중국에서 발원해 일본에서 변형된 도교 주술이다. 일본에선 구자진언(九字眞言), 구자호신법
문화재청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12.4% 증가한 1조3천508억 원으로 확정되면서 문화재 보존에 대한 사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 예산 규모와 비교하면 1천494억 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 8월 문화재청이 편성한 예산(1조2천935억 원)과 비교해도 573억 원 더 많다.이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문화재 보존관리 정책 강화에 421억 원, 고도(古都) 보존 및 육성에 21억 원, 문화재 재난 예방에 21억 원 등이 각각 증액되서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 문화
국내외 미술시장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광주 국제미술 전람회(이하 아트광주22)가 지역 미술시장 자생력을 재확인하면서 올해를 마무리 한다.올해 아트광주22는 ‘미술문화 생태계 지원하는 사랑받는 미술시장’의 실현을 목표로 지난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3만2천530명이 방문했으며, 22억 3천만원 상당의 작품이 판매됐다.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86개 갤러리와 특별전 11개 부스, 기획전 17개 부스 등 695명의 작가가 참여해 4천35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지역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
74년생 호랑이띠-금전 운이 좋아 엉뚱한 돈이 들어오나 분배를 잘해야 한다.▲쥐띠 :좋은 인연이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인데 옆에 두고도 못 알아본다.84년생 : 눈을 크게 뜨고 살피면 얻는 것이 있으나 많은 것은 바라지 마라.72년생 : 불편한 마음이 일을 그르치니 내 마음부터 다스리면 해결된다.60년생 : 자금문제로 고통이나 오후에 나타나는 북방 귀인이 나를 구해준다.48년생 : 여유를 가지고 덤비면 안 되는 것이 없으나 성급하면 일이 꼬인다.▲소띠 :지나온 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니 거울삼아 짊어지고 밀고 나가라.85년생 :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에서 공통되는 특성이나 속성 따위를 추출해 파악하는 작용을 이르는 ‘추상(抽象)’. 예술과 더해진 ‘추상 미술’은 우리가 접하는 일상과 풍경 등을 작가의 시선으로 추출, 작가들이 요약하고 파악한 서술적인 풍경을 의미한다.20세기에 들어서면서 모방과 재현하는 미술은 예술가의 의욕을 자극하지 못했고, 눈에 보이는 세계를 함축하거나 그 외형 너머의 본질을 추출하는 큰 두 방향의 추상미술로 전개됐다. 1950년대 구상화가 주도하던 호남화단은 다른 지역보다 먼저 추상미술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고, 이러한 실험정신은 지역
어느덧 2022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부 일상으로의 복귀가 진행 돼 많은 시민의 숨통이 작게나마 틔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위드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현대사회의 모습이 변화한 것도 사실이다.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뒤로하고, 2023년을 일주일여 앞둔 12월 마지막 주 화요일,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는 욕심을 버리고 평화의 노래로 새해를 맞이하는 무대가 펼쳐진다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27일 오후 7시 30
전통 민속음악을 통해 평화적인 민족 통일과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고 있는 예술단체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사)내벗소리민족예술단은 27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가무악歌舞樂 촛불-심장에 남는 사람’을 무대에 올린다.내벗소리민족예술단은 한국 전통예술의 전송 보급을 통해 전통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2013년 창단한 이들은 연령과 계층, 지역의 화합에 힘쓰며, 대중에게 잊혀져가는 전통 음악을 발굴 연구해 우리 민족의 화합과 동질성 회복에 노력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의 기관 상징(CI)이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코리아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 디자이너들이 발표한 작업 중 분야별 최고의 디자이너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38년간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데 힘써왔다.ACC재단 CI 디자인에 참여한 김은지(개미그래픽스), 원성연(에이오그래픽스), 김태룡(비대칭과 정방향)씨는 이번 어워드에서 점과 선을 기본요소로 사용해 문화예술 전문기관의 정체성을 상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