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이 강풍에 홋줄이 끊겨 표류해 해경이 안전 조치했다.2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여수시 신월동 넘너리 선착장에서 정박 어선 8척이 홋줄이 끊겨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선착장 약 50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어선을 확인하고 더는 밀리지 않도록 안전 조치했다.해경은 안전 문자를 발송해 선장들에게 상황을 전파했다.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선장들은 현장에 도착, 해경 함정을 이용해 표류 중인 어선에 탑승한 뒤 1시간 만에 무사히 선착장으로 입항 조처했
전남 해남군 간척지와 갈대밭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2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7분께 전남 해남군 산이면 초성리 간척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21명과 소방차 7대가 출동해 2시간 30여분만에 진화했다.소방당국은 갈대가 자란 간척지 주변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어 오후 9시 27분께 해남군 황산면 예정리 갈대밭에서도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다행히 갈대밭 주변에 민가 등 건물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광주·전남에 대설과 풍랑 특보가 내려져 귀경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장흥 유치 2.3㎝, 담양 1.9㎝, 함평 월야 1.3㎝, 곡성 석곡 1.2㎝, 광주 광산 1.1㎝, 나주 1.1㎝, 장성 1㎝ 등이다.광주와 나주·담양·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15개 전남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눈은 25일 오전까지 5~20㎝가 내리겠다.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된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대 3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거주 고려인동포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축하공연을 비롯한 축제 한마당을 가졌다.24일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고려방송(FM93.5Mhz) 연해주 통신원으로 섬기는 이한우 육성촌농민학교 대표에 따르면, 우수리스크 고려인 문화센타는 매년 고려인들이 모여 추석이나 설 명절에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동안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올해 설날을 맞아 3년 만에 행사가 재개됨에 따라 우수리스크 거주 동포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잊었던 서로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3년 만에 재개된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산천어축제)가 이번에도 개막 17일 만에 누적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축제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23일 오후 2시 기준 이날 하루 동안 10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지난 7일 개막 이후 총 10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번째 주말이었던 지난 14~15일은 얼음낚시 체험 입장권이 매진돼 웃돈을 얹은 암표가 나올 정도였다.지난 2003년 시작된 산천어축제는 2006년부터 개막 때마다 100만 명 이상의 관
23일 오후 6시 57분께 전남 해남군 산이면 간척지에서 불이났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압장비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23일 오후 1시 7분께 전남 구례군 간전면 녹차밭에서 불이 났다.불은 4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장성·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흑산도·홍도·곡성·화순·보성·순천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이 지역은 24일 오전부터 25일까지 5~20㎝, 전남동부남해안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또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의 오전 영하 12도에서 영하 6도, 오후 영하 8도에서 영하 5도가 예상된다.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설 연휴 첫날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구속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를 받는 A(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양산동 한 공동주택에서 함께 살던 60대 어머니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조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A씨는 과거 알코올의존증 등 정신질환 치료 이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약물 처방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에서도 A씨는 “환각 증상 직후 범행을 저질렀다”
채무자가 실수로 계좌 송금한 돈에서 채권자가 합의 없이 채무액을 공제했더라도 형법상 횡령죄가 무조건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고 대법원이 판단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A씨의 횡령 혐의를 유죄로 보고 벌금 3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최근 파기했다.A씨가 이사로 있는 주류업체는 주류를 납품받은 B씨가 대금 110만 원을 주지 않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B씨에게 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지만 B씨가 이의를 제기해 조정이 진행됐다.그러던 중 B씨가 착오로 A씨 업체 계좌에 470만 원을 송금했다
어업지도선 단속 정보를 흘리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검찰의 위법 수사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법원은 영장 범위를 벗어난 별건 압수수색·수사로 확보한 유죄 의심 증거의 증거능력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확인하면서 검찰의 그릇된 수사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광주지법 제3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태호)는 공무상 비밀누설·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 A(62)·B(6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1
23일 오전 11시 47분께 전남 강진군 성전면 한 도로에서 1t 트럭 등 차량 2대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60대 추정) 등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23일 오전 8시 20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119구급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영암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구급차량은 영암소방서 삼호센터 소속으로 응급환자를 목포로 이송한 뒤 귀소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승용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을 뒤에서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설날을 고향에서 보낸 차량이 다시 귀경길에 오르면서 오후 2시~4시 사이 상행선 정체가 예상된다.23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승용차량 기준 광주~서울 4시간 40분, 목포~서울 5시간 10분이 소요되고 있다.이날 광주·전남지역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가 예상되며 오후 2시~4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서울~광주는 3시간 20분, 서울~목포는 3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있다.전날 광주·전남을 빠져나간 차량은 45만2천여대 였으며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20분정도 소요됐다./윤종채 기자 y
광주전남지역에서 68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2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292명·전남 392명이 확진됐다.사망자는 없고, 위중증 환자는 광주 11명·전남 14명이다.전국적으론 신규 확진자가 9천227명 발생했고 국내발생 9천167명, 해외유입 60명으로 확인됐다./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광주·전남은 매서운 추위와 함께 오늘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이날 늦은 밤부터 오는 25일까지 5~20cm의 눈이 쌓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도, 낮 최고 기온은 3~6도 분포를 보이겠다.24일은 올해 들어 가장 춥겠다. 산간 등 지역에 따라 기온이 -12도에서 -8도까지 떨어지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4~25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맹추위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관·계량기·보일러 등 동파피해와 농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천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천624명 늘어 누적 2천999만9천529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7천654명보다 1만1천30명 적다.1주일 전인 지난 15일 3만2천560명보다 1만5천936명, 2주일 전인 지난 8일 4만6천742명보다는 3만118명 줄어든 수치다.최근 유행 감소세에 연휴 및 주말 진단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0월 9
‘보행자가 있다면 일단 멈추자’는 우회전 일시 정지가 도입된 지 벌써 반 년이 넘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용 우회전 신호등도 시범 운영되고 있지만 명확한 개념을 알고 있는 운전자 역시 아직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이같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 당일인 22일부터 정식 도입돼 행여 나들이라도 나서 차량을 운행한다면 반드시 신호등 확인을 명심해야 된다.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우회전 신호등 설치 구간에선 적색 신호가 켜졌을 때 우회전을 해서는 안된다. 현행처럼 비보호 우회전은 금지되고 신호등에 우회전 화살표가 녹색 불로 바
재한 캄보디아인들 광주서 ‘자국 민주화’ 촉구‘자국 민주화 촉구’ 재한 캄보디아인 집회. /연합뉴스재한 캄보디아인들이 광주에서 자국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캄보디아 야당 한국지부는 22일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 앞에서 30여명이 모인 집회를 열고 38년간 장기 집권한 훈센 총리를 규탄했다.이들은 자국 민주주의 쟁취와 독재자 추방 등을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현지에서 긴급 체포된 탁세타 촛불당 부총재의 석방을 요구했다.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탁세타 부총재는 10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
21일 오후 4시 47분께 전남 강진군 마량면 한 축사에서 흙을 퍼 나르는 기계인 ‘스키드로더’로 작업 중이던 A(64)씨가 스키드로더에 깔려 숨졌다.작업을 하러 나간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이 찾아나서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