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정착촌으로 알려진 전남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에는 작은 예술공간 에그갤러리가 있다.현재 이 곳에서 초대전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형우 작가는 이를 두고 ‘낯선 희망’이라 부른다. 마치 사막과도 같은 곳에 갤러리가 들어서 있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지난 2021년 9월 15일 개관한 에그갤러리 관장은 박성태(56) 사진작가이다. 그는 지난 2014년 투명마을이라 불리는 도성마을을 사진전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리면서 이 마을과 10년째 함께 하고 있다.에그갤러리는 한센인정착촌이라는 장소성과 역사성으로 인해 개관때부터 미
지난해 여수 등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 2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3천634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동부지역 해양오염사고는 2021년 대비 1건이 감소했지만 오염물질은 94ℓ가 증가했다.해양오염사고 원인별로는 유류 이송작업 관리 소홀 등 인적요소에 의한 부주의 사고가 13건(56.5%)으로 가장 많았다. 선체, 기기 등 파손에 의한 사고가 7건(30.4%)으로 그 뒤를 차지했다.화물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9건으로 전체사고의 39.1%를 차지하고 오염물질 유출량도 3천137ℓ(
국내 최대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한 전남 여수지역 기업체 10곳 중 8곳이 설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수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186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여수지역 기업체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147곳(79.2%)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형태는 일정액(42.9%), 정기상여금(42.9%), 선물 지급(14.2%) 등이었다.금액은 50만원 이상(27.8%), 50만원(33.3%), 40만원(11.1%), 30만원(22.2%), 20만원(5.6%) 등이다.
전남 여수시는 17일 민선8기 여수시 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시는 2026년까지 고용률 70%, 일자리 5만개 창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목표 달성을 위해 ▲소통과 화합을 통한 일자리행정 혁신 ▲미래산업 육성과 주도적 기술인재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일자리 균형 성장 ▲시민중심의 일자리 복지도시 구현의 4대 핵심 전략을 선정했다.먼저 여수의 강점인 여수산단, 수소산업, 해양관광레저산업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새 정부 일자리 추진방향인 민간 주도 일자리 창
전남 여수시는 ‘밤바다’ 주요 명소인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의 야간 조명색 연출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의 야간 경관조명은 계절별 대표 색으로 선명하게 연출됐으나, 너무 화려하고 원색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이에 따라 여수시는 지난 16일부터 3월 5일까지 7주간 임시로 연출을 달리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 최종 연출 색감을 결정할 계획이다.연출 변경 방법은 ▲주중에는 밝고 편안한 화이트와 아이보리 색감으로 고정 연출하고 ▲주말에는 당초대로 화려하고 선명하게 연출한다.시
독단적인 학교 운영 등의 문제로 학내 구성원 간 갈등을 빚고 있는 전남 광양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에서 이번에는 교사가 제자를 고소하겠다는 식의 협박성 문자를 보내는 등 볼썽 사나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17일 전남도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전남 최초의 공립 예술고등학교인 창의예술고는 지난 5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이날 A교사는 B학생에게 “졸업 축하한다. 이제 너는 네가 한 말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거야. 내가 가만히 당하고 있을 줄 알았지”라는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A교사와 B학생의 갈등은 2021년 12월 기말고사 때
전남 보성군은 새해 들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보성을 응원하는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전날 전남도청 보성향우회는 도청 윤선도홀에서‘마음을 함께하는 행복한 이음,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고향사랑기부금 납부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SNS 활동 등을 통해 전국 보성군 출향 인사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호소했다.박우육 전남도청 보성향우회장은 “보성군의 발전을 위해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납부 릴레이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인재 양성,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부분
전남 여수시의회 앞 로터리의 삭막한 교통섬이 도심 속 정원으로 새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여수시는 최근 여문지구 도심환경 정비의 일환으로 여수시의회 앞 로터리 조경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로터리 조경사업은 로터리 내 나선형 조경 구조물을 설치하고 꽃과 잎이 아름다운 치자나무, 금목서, 남천 등의 조경수를 식재해 입체적 디자인으로 구현했다.운전자의 시야 방해로 조경수 식재가 제한되는 구역에는 다채로운 색감의 조경 자갈을 깔아 나무 한 그루 없이 삭막했던 로터리를 도심 속 정원으로 변화시켰다.여수시는 이번 조경사업이 여
전남 여수시는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연휴 기간 관리·감독이 소홀한 때를 틈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방침이다.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기후생태과, 산단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특별감시반을 편성하고 환경오염 취약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연휴 중 기동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설 연휴 전부터 환경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가 제주도를 찾아 ‘고흥-제주 교류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협약했다고 17일 밝혔다.프로젝트는 제주도와의 관광 활성화, 물류 확대 및 농수산물 마케팅 등 양 지역 교류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16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 고흥-제주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했다,이 프로젝트는 과거 제주도청 기획관리실장과 제주발전 연구원장을 지내 제주도와 인연이 깊은 공영민 군수의 제주-고흥 간 교류 협력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고흥군은 설명했다.공영민 군수는
전남 고흥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2021년 1월 농기계 임대료 감면제도를 처음 시행한 고흥군은 지난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임대료의 50%를 감면해 왔다.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위해 임대료 감면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지난해에는 1천405호 농가에서 5천418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1억3천200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흥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본소(풍양면)와
전남 고흥에서 생산되는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패션프루트(백향과) 설 명절 선물로 각광 받고 있다.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고품질 아열대 과수 최적지인 고흥은 만감류인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과 아열대 과수인 망고, 커피, 패션푸르트 등을 재배하고 있다.만감류 재배면적은 50농가 13.8㏊이며 올해 생산량은 320t이 예상된다.현재 농가 직거래나 작목반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고흥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이색 과일인 패션푸르트 재배면적은 0.9ha로 생산량은 10t을 상
전남 여수시는 오는 27일까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감시원 80명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지난 12일 기준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감시활동을 원하는 해당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나 여수시 자원순환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선발된 감시원은 읍면동에 2명~4명까지 배치돼 2월부터 12월까지 주 3일 감시활동을 벌인다.▲생활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감시활동과 배출지 정리 ▲쓰레기 올바른 배출 요령, 종량제 봉투 사용 지도 및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감시원의 활약의 쓰
풍부한 먹거리와 빼어난 경관으로 연간 1천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도시 전남 여수시가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 겨울 시즌 6개 시·도 대표 19개의 요트팀 100여 명과 전국 초·중·고 야구 선수단 및 경희대학교 농구단 등 22개 팀 300여 명의 선수단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내달까지 100여 개 팀, 1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여수시는 활발한 동계스포츠 마케팅과 함께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전지 훈련팀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58개팀, 3
전남 여수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32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무료 개방 기간은 명절 연휴 전날인 20일 오전 8시부터 연휴 다음 날인 25일 오전 8시까지이다.다만 관광객이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동도와 돌산공원 주차장은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설 대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서시장, 교동시장, 진남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귀성객 수송 대형버스의 안전한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웅천친수공원과 진남경기장 내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앞 공영주차장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침몰했지만 배에 타고 있던 탑승객 6명은 전원 구조됐다.1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남면 금오도 남방 550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1t급)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출동시켜 10분만에 전복 선박을 발견했다.발견 당시 A호는 선체가 뒤집어져 배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였다.승선원 6명은 선체 바닥에 모여있는 것을 확인 후 경비함정 단정을 내려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남 여수시는 설 연휴 시민안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종합상황실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6개 반 총 350명의 공무원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연휴 전 다중이용시설, 공사현장, 교통 편의시설 등을 안전점검하고 연휴 기간 재난·재해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관광주요지점 교통소통대책반과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명절 전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체불임금 신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디지털 농수산 유통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 혁신 유통전문가 일자리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혁신 유통전문가 일자리사업은 구례·고흥·보성·장흥·영암·신안군이 함께하며 총 50명의 디지털 농수산 유통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청년근로자에게는 최대 2년간 월 230만원 이상의 급여와 직무교육 등이 지원된다. 3년 차에 정규직으로 정착에 성공한 청년에게는 1년 간 총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할 예
전남 여수시는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교육은 매주 화·목·금요일 1일 2회, 보건소 2층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에서 진행한다.여수시민 누구나 전화 또는 보건소 방문, 여수시 인터넷 홈페이지 ok통합예약 시스템으로 예약하면 된다.교육시간은 80여분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가슴압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오는 2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 복지시설 종사자 등에게 사전접수를 받아 찾아가는 맞춤형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 을)은 12일 최근 지역에서 거론되고 있는 ‘순천~여수 간 자동차전용도로 고속도로 승격’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여수시에서 자동차전용도로를 고속도로로 승격하자는 안을 제시했는데 반대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 안은 이미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에 공론화가 다 끝나 자동차전용도로로 결론 낸 상황”이라며 “고속도로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시민 결정 사안을 바꿔야하는데 용역해서 갈수는 없다”고 했다.자동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