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통계청장은 2일 광주통합청사 호남지방통계청을 방문, “고품질 통계 생산으로 통계청이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국가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말했다.한 청장은 이날 2023년 호남지방통계청의 중점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조사 및 지역통계 생산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이에 김대호 호남지방통계청장은 “고품질 통계생산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확한 통계조사에 힘쓰고, 지역 현안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통계 생산에 집중하겠다”면서 “올해 제주와 전주에 통계데이터센터(SDC)를 새롭
㈜해양에너지는 정회 전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2일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정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MBA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시가스사업 및 태양광, 지역난방, 전력 등 에너지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SK E&S 임원을 거쳐 전북에너지서비스㈜의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한양의 임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 ㈜해양에너지 취임 이전에는 경남에너지㈜에서 3년간 대표이사로 근무했다.정 대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발전, Bio-SRF
광주·전남 소비자물가가 새해에도 꺾이지 않은 채 상승폭을 넓히며 서민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치솟은 소비자물가지수는 주택·수도·전기·연료비 등 공공요금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호남통계청이 2일 발표한 지난 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5·110.63(2020년=100) 전년동월대비 5.3%·5.5% 각각 상승했다.지난달 물가 상승폭 확대는 공공요금 인상이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공공요금발 인플레 현상이 진행된 것이다. 작년 12월(4.9%·5.2%)과 지난달(5.3%·5.5%)의 차이는
광주은행은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에 대한 온라인 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전남도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연 최대 20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금은 공연관람, 학원수강, 여행, 체육시설 이용 등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계발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오는 28일까지 한달간 신청 가능하며, 전남 광양·나주·목포·순천·여수시 거주자에 한해 광주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웹 또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신청대상은 2021년 2월 1일 이전부터 도내에 2년 이상
국립광주과학관은 올 3월 개관 예정인 인공지능관의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한 사전점검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전태호 관장직무대리를 비롯한 인공지능관 건립 관련 직원들은 개관에 앞서 전시물 설치상태 및 관람객 해설준비, 건축물 사용승인 및 각종 건축인증 상황 검토, 시설물 안전점검 등 전 분야에 걸쳐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국립광주과학관 인공지능관은 시민들이 인공지능의 개념과 연구성과, 그리고 인공지능이 바꿀 미래생활을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립됐다. 인공지능 특화 전시물 제작설치와 전시관 건축을 위한 60억여원의 예
“딸기 값이 금값 이라고요? 치솟는 생산비에 농민들은 남는 것도 없어요.”전남 담양군 봉산면에서 딸기 하우스를 운영중인 정태영(45)씨는 기온이 뚝 떨어진 겨울이 찾아오고부터 한숨이 멈추지 않는다. 연일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난방비가 2년 새 곱절로 훌쩍 뛰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8만~9만원이던 인건비가 두배 뛰고, 원자재와 농자잿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등유값 인상까지 맞닥뜨린 농민들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ℓ당 590원이었던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2년만에 곱절로 뛰어 올해는 1천250원까지 치솟았다. 작년 동월과 비
장기간 지속된 고물가 시대 속에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취업준비생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치솟는 물가와 함께 취업 필수 스펙인 시험 응시료마저 줄줄이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커져서다.통계청에 따르면 졸업 후 임금근로자 일자리를 얻을 때까지 약 10개월 가량의 기간이 걸린다. 10개월 동안 특별한 수입이 없는 한 취업준비생들은 지출만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비용은 단순히 시험응시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식비, 교통비, 독서실비 등 각종 부대비용이 들어간다. 특히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중단 사태로 금전적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들 보상에 나선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약 4주동안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카카오 공식 채널을 통해 피해 보상 신고를 했던 소상공인은 우선적으로 서류 신청이 가능하다. 그 외의 경우 이달 13일까지 추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카카오는 외부 전문가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 보상원칙을 제시했다. 매출 손실 규모가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금융 자산이 17조원에 달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에게 고객에 대한 자산 안내를 강화에 나선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발생 예방 및 빠른 자산 복귀를 위해 금융사의 금융 소비자에 대한 안내 제도 개선을 시작했다. 담당 조직도 지정해 운영하도록 제도 관리도 이뤄졌다.금융권역별 협회는 오는 3월까지 금융소비자 보호 기준을 개정해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금융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숨은 금융자산 관리기준 정비 및 담당 조직 지정,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완료한다.금융권이 운영하는 ‘숨은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장성군과 농협 장성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스마트농업은 IC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으로 KT 초고속 인터넷의 농가 보급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장성군의 포도, 딸기 등 전략 품목에 대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첨단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지원을 통해 스마트팜 확대는 물론 CCTV 설치, IT인프라 확보와 더불어 농촌의 통신 복지
광주광역시 한 기업인이 제빙기 제조 회사를 설립한 지 10여년 만에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인 ‘헤어핀 모터’ 생산 회사로 키워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지난 2012년 광주 첨단지구에 자리한 ㈜디알텍 정병욱 대표로, 최근 인도 무르가파 그룹의 자동차 사업부에 헤어핀 모터 수출을 추진중이다.정병욱 대표는 대기업 전자회사 협력업체에서 최고 책임자로 일하며 30여년 가량 다져진 제빙기 관련 노하우를 발판삼아 정년 퇴직 후 회사를 설립해 제빙기 사업에 뛰어들었다.정 대표는 이후 사업을 확장해 현재 ㈜디알텍은 소형 가전제
광주·전남은 지난해 12월 광공업·유통·건설 등 주요 산업활동 전반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광주·전남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는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대비 4.5%·전월대비 3.8% 각각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전기장비(-29.4%) ▲고무 및 플라스틱(-16.3%) ▲전자부품(-9.5%) 산업활동이 감소했으며 ▲의료정밀광학(45.2%) ▲자동차(4.7%) ▲기계장비(3%) 등은 증가했다.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7.3%, 전월대비 3.7% 각각 줄었다. ▲전기장비(-26.6%)
국립광주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대상 환경캠프와 겨울방학 가족캠프를 연다고 31일 밝혔다.환경캠프는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지정 프로그램인 ‘내가 초록지구를 위협한다고?’와 ‘플라스틱의 새로운 발견’으로 구성됐다.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활동으로 초등학교 3~6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비숙박형으로 진행되는 환경캠프는 1기(2월 8~9일)와 2기(2월 15~16일)로 운영되며 각각 2월 2일, 2월 9일까지 모집한다.겨울방학 가족캠프는 하룻밤을
광주은행은 30일 광주광역시 서구청에서 김이강 서구청장과 조현기 광주은행 부행장, 윤풍식 (재)광주광역시 서구 장학재단 이사장,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광주은행은 이번 전달식에서 서구 장학재단에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재원으로 쓰여질 예정이다.조현기 부행장은 “우리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가 이뤄진 30일. 오전 9시에 문을 연 광주 광산구의 한 은행 창구에는 고객들의 발길이 하나 둘 이어졌다. 영업점 정문에는 영업시간 복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30분 빨라진 영업 시작 시간에도 미리 도착해 문이 열리길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는 고객도 볼 수 있었다.출근 전 영업점을 찾았다는 한 직장인은 “영업시간이 단축돼 은행에 들려도 사람이 몰려 시간이 오래 걸려 그동안 불편했다”며 “영업시간이 기존으로 복귀된다는 소식에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출근 길에 들렸다. 출근 전에 은행일을 볼 수 있어서
국립광주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 개최한 ‘2023 겨울방학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기념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과 연계한 참여형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과학관의 교육프로그램은 故이건희 회장의 소장품 ‘브람스’ 작품 속 네온사인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직접 자신만의 네온사인 작품을 만들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박물관 프로그램은 문화재 탐구와 아트북 및 페이퍼토이 제작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문화재들을 이해하고
국내 종합보증회사 SGI서울보증이 광주 지역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1일 광주금남로지점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과거 SGI서울보증은 광주지역 내에 다수의 지점을 운영하였으나, IMF 사태 등을 거치며 지점을 통폐합한 바 있다. 최근까지 상무지구에 위치한 광주지점 1곳을 운영해왔다.서울보증은 금남로지점 신설을 통해 광주지역 경제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고객들의 접근성 제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를 계기로 기업간 각종 계약을 보증하는 이행보증보험부터 서민주거안정을 돕기위한 전세금보장신용보험 등 다양한 상품으로 서민과 기업의 경
한국인의 쌀 소비량 감소가 계속되며 매년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30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은 64.7kg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쌀 소비량(56.7kg)은 전년대비 0.4%(0.2kg), 기타양곡(8.0kg)은 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98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 1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5개월만에 소폭 상승하며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그러나 제조업계에 불어닥친 경영한파로 6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역 기업 체감경기 먹구름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58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월 광주·전남지역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1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9로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 BSI도 70으로 전월에 비해 6p 상승했다.전국 제조업 업황B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제도의 효과 제고를 위해 지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용기준을 일부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신성장산업 지원 강화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미래산업으로 육성중인 ICT 융합산업 부문 및 의료·바이오 헬스, 차세대 배터리(이차전지)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또 전략지원 부문의 지원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범위 조정 및 농수산관련 기업 지원대상 등을 재정비할 예정이다.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운용기준 변경을 통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지자체가 중점추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