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지원의 경제적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넘어간다.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제(이하 RISE)가 도입된다.교육부는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에서 제1회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RISE 구축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교육부가 밝힌 내용을 보면 우선 올해부터 ▲지역혁신 ▲산·학 협력 ▲대학 평생교육 ▲전문직업 교육 ▲지방대 육성 등 대학 재정지원사업 5개를 지방자치단체에 권한을 이양한다.대학 재정지원사업의 구조와 규모 조정을 통해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2조원)이상을 지역 주도
나승종 효진㈜ 대표이사가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지스트 기술경영아카데미 지난달 31일 지스트 오룡관에서 GTMBA 제9차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지스트 김기선 총장, 제5대 총동문회장인 ㈜프로텍 이용범 회장 및 동문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승종 대표이사가 제6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나승종 총동문회장이 재직중인 효진㈜는 1996년에 설립된 전기 분야 엔지니어링 및 건설 전문업체이며, 주요 산업으로는 전기공사, 소방공사와 소방공사 설치 및
광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8월~올해 1월까지 6개월 간 불법촬영물 총 1천 600여개(피해자 160명)를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및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삭제·차단 의뢰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강정영)은 이번에 삭제·차단 조치된 불법 영상물을 촬영한 가해자에 대해 전원 구속 기소했다.이번에 삭제·차단된 불법 영상물 사례를 보면 시설 관리업체 직원이 컴퓨터 수리를 위해 방문한 학교에서 교직원 치마 속, 탈의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성인 불법촬영물을
학령 인구 감소와 재정 위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사립대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대학교들이 등록금 10년 넘게 동결하고 있다. 대학 재정의 등록금 의존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육 지책이다.31일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에 따르면 광주대학교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학년도 학부(과)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했다. 지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등록금 동결 방침이다.김동진 총장은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등록금
동강대학교 보건계열 학과가 국가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31일 동강대에 따르면 임상병리학과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주관으로 진행된 ‘제50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광주전남북 지역 합격률 1위를 차지했다.임상병리학과는 전공 실력 뿐 아니라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재학생들이 국가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지난 2019년과 2021~2022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학교 국제개발 협력 이해 증진 사업에 참여해 국제보건 전문가의 자질을 쌓고 있다.동강대는 오는 2
조선대학교 창업교육센터는 31일 ‘2022 어부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수상팀에게 창업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조선대 솔마루 창업생산교육관B에서 광주문화신협이 주최한 ‘2022 어부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펼쳐졌다.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어부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사업성이 우수하며 참신한 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시장 중심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분석과 검증을 거쳐 창업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회다.이번 대회에서는 공정한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뇌졸중 예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31일 전남대에 따르면 신경과 최강호 교수와 핵의학과-인공지능융합학과 김자혜 교수, 인공지능융합학과 김두영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뇌 영상과 임상 정보를 토대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향후 1년 내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도와 시점을 각 환자 개인별로 직접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뇌졸중은 사망률과 후유증의 비율이 높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 치명적인 질병이다. 특히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주요 사망 원인은 주로 심뇌혈관 사건에 기인하
장청강(張承剛·55) 주광주중국총영사가 광주광역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광주광역시는 3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장청강 총영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장청강 총영사는 2020년부터 2년 반 동안 주(駐)광주중국총영사로 재직하며 광주시와 중국 지방도시간 교류협력의 가교역할을 했다.장청강 총영사는 “광주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광주와 중국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올해 예정된 중국문화주간, 광주비엔날레 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이 되신 것을 환영한다”며 “광주시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에 윤준(사법연수원 16기) 광주고등법원장이 임명됐다. 광주고등법원장에는 배기열(17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이번 인사에서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통해 12곳의 지방법원장이 새로 임명돼 광주지방법원장에는 박병태(25기) 부장판사가 동료 법관의 추천을 받아 법원장이 됐다. 광주가정법원장에는 안동범(26기)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대법원은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의 법원장, 고등법원 부장판사·판사 인사를 발표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 마지막 고위 법관 인사다.윤준 신임 서울고법원장은 전남 해남
광주지방변호사회 제57대 회장에 장정희(55·연수원 28기) 변호사가 취임했다.장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광주지법·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장흥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감동으로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장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역 변호사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을 밝혔다.장 회장은 “변호사 수 급격한 증가와 유사 직역과의 갈등, 수도권 대형로펌들의 지역 진출 확대 등으로 인해 우리 지역의 법조 환경은
광주·전남지역에서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여수시와 영광군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 영암군은 교통문화 수준이 전국 최하위였고 광주 동구와 강진군 역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81.18점으로 전년 80.87점보다 0.31점(0.38%)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구 및 구 4개 그룹)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관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상승시키는 원인은 차가운 공기보다 따뜻한 대륙성 공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참여한 한미 공동 연구팀이 지난 30여년 간의 계절별 기상 패턴과 미세먼지 농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이다.지스트 지구·환경공학부 윤진호 교수 연구팀은 2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다솜 선임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 서울기술연구원, 전남대 및 부경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메릴랜드대학교 등의 공동 연구진은 계절별 기상 패턴에 따른 미세먼지의 변동성을 분류하고 이와 같은 메
“고등학교 선생님과 대학 원서 접수한 학생들한테 몇 번이고 전화를 돌렸고, 어떤 학생은 하도 전화를 해대니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 폐과 위기까지 몰려 영업 사원처럼 대학 신입생을 모집했던 전남지역 한 사립대 A학과장의 하소연이었다.A학과장의 사례처럼 입학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해 고사 위기에 내몰린 광주·전남 대학에게 입학정원 모집 유보제가 기사회생의 기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동안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요구했던, 정원을 탄력적으로 늘렸다 줄일 수 있는 ‘모집정원 유보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대학은 정원을 한
지난 한해 동안 조선대학교가 일군 성과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펼쳐졌다.조선대학교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8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2022 CSU 대학혁신 성과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포럼은 현장 대면행사와 더불어 온라인 생중계가 조선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됐으며, ‘2022 초월적 혁신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박현주 부총장을 비롯해 권구락 기획조정실장, 조경완 교육혁신원 부원장, 지병근 법과대장, 이제홍 경상대학장, 김지현 사범대학장, 민
동강대학교가 기아차와 앰코테크놀러지코리아 등 광주 산업체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24일 동강대에 따르면 현장실습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말까지 ‘2022년 2학기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진행했다.동강대는 전기과 14명, 기계자동화과 3명 등 총 17명이 각각 기아차(11명)와 앰코(6명)에서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수료했다.동강대는 지난달 26일부터 2023년 1학기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도 운영 중이다.오는 6월 말까지 미래자동차과 3명과 전기과 3명이 기아차에서 실습하고 전기과
전남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18~19일 이틀동안 ‘놀면서 천재가 되는 창의적 문화해결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에는 겨울방학을 활용해 북구 푸른샘지역아동센터와 광산구 디딤돌지역아동센터, 전남대 과학영재교육원 학생 42명이 참여했다.학생들은 실용 트리즈(TRIZ)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따라 문제의 모순을 발견하고, 분리 원리를 활용해 모순을 돌파하는 방법으로 창의 활동을 진행했다. 트리즈란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체계적 방법론을 말한다. 또 산업공학과 김남기 교수와 대학생, 대학원생이 참여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해법을 찾도록 도왔다.앞
설 연휴기간 동안 총 2천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19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교통편은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일상 회복 등으로 일 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 설(432만 명/일)보다 22.7% 증가하며, 총 이동 인원은 작년 설(2천594만 명)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음(6일→5일)에도 2.1% 증가했다.귀성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22일)과 설 다음날(23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제4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이소아 변호사(연수원 38기)’를 선정했다.광주지방변호사회는 19일 광주지방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76차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은 일평생을 인권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바친 고(故)홍남순 변호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해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사회정의 실현 및 공익활동에 헌신한 변호사 개인 또는 변호사 단체를 선정,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제4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소아 변호사’는 광주·전남 지역 최초로 공익전업
“레고블럭으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봇코딩해요!”호남 최초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인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최근 광주시 광산구청 이야기꽃 도서관에서 ‘2023 겨울방학 AI·SW 코딩캠프’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021년 광산구청 산하 이야기꽃 도서관과 상호협력체계 확립과 미래핵심역량 신장을 위해 ‘AI·SW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은 지역내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SW 가치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이번에 진행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 수여될 예정이었던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이 보류되는 과정에서 외교부와 행정안전부가 의도적인 직무 유기를 했단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지역 교육 단체는 이러한 의혹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국가인권상 반납과 함께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고발할 방침도 세웠다.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7일 오전 광주 동구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할머니의 국민훈장 수상에 제동을 건 것은 외교부 등 일본의 눈치를 보는 정부 부처들의 합심에 따른 결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국가인권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