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에도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전남의 강점인 자연친화적 생태환경과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린 농산어촌유학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전남농산어촌 유학은 전남 외 지역 초·중 재학생들이 개인별 맞춤형 학습과 온마을 돌봄을 연계한 자연·환경·생태·환경 교육을 경험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전남 농산어촌의 학교로 전학 와서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사업 첫해인 2021년 82명이던 유학생은 지난해 2학기 304명으로 4
정부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 체계를 통합하는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부 차원의 유보통합 안이 처음 나온 1995년 이후 30년 만이다.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보통합 추진방안 로드맵을 발표했다.교육부가 관리하는 유치원과 보건복지부 관할인 어린이집 업무를 통합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현재 유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관할하는 ‘학교’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분류돼 있다.유보통합은 두 단계로
광주시교육청이 30일 공정(正)과 배려(情), 혁신적 포용(靖) 정책으로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2023년도 지방공무원 인력관리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인사혁신 협의체를 구성했다.위원 44명이 5개월여 동안 분과별로 10회 이상 협의회를 가지며 분야별 개선방안을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인사제도 전반을 진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공무원노동조합 등과의 협의를 거친 후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먼저 공정인사 부분에서는 바른(正) 인사를 통해 공직자들의 사
광주지역 일부 사립유치원장 월급이 1천만원 대를 넘는 등 국립대학교 총장 급여에 버금가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분석한 ‘시교육청 청렴 시민감사관 보고서’에 따르면 A유치원 원장 월급은 1천216만원, B원장 1천32만원, C원장 1천6만원으로 책정돼 있었다.또 C원장은 지난 2019년 12월 기준 매월 492만원의 급여를 받았지만 지난해 8월에는 2배가 넘는 1천6만원으로 인상됐다.A유치원장은 정년퇴직한 남편을 채용해 월 350만원, 직원으로 채용된 조카에게는 근무 연차가 적은 데도 560만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 미래교육의 기반인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교육력 강화에 나선다.2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농산어촌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맞춤형 기초기본학력 보장, 특색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 강점 활용 교육프로그램 등이 주요 골자다.우선 학교 교육의 기본 바탕인 학생 기초기본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의 학습·비학습적 요인을 파악해 인공지능(AI) 온라인 콘텐츠 및 통합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산어촌 작은학교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방침 해제에 따라 30일부터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자 학부모와 학생·교사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29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30일부터 학교·학원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함에 따라 학교장과 학원장의 재량에 따라 교실 등에서 착용 여부가 결정된다.일선 학교들은 현재 겨울 방학 중으로 실내 마스크 해제일에 등교를 하는 광주지역 학교는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0개교이다. 초등학교는 오는 3월 2일 개학한다.또 초등학교 145개교에서
호남에 이만갑이라는 유명한 점술가가 있었다. 이만갑은 완주 운봉(雲峯) 사람이었다. 이만갑의 점술이 너무도 신통하여 호남사람들은 일이 막히면 이만갑을 찾아가 미래를 점쳐보기도 하던 것이었다.미래에 대한 예견, 사람은 현재에 살면서도 궁금한 것은 항상 미래인 것이었다. 누구랑 만나서 결혼해 살게 될까? 시험에 합격하게 될까? 승진하게 될까? 안전할까? 등 무수한 의문투성이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살이다. 그래서 없어서는 아니 되는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한 것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한다면 사람들은 ‘그깟 점에 인생을 거는
전남 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휴교 중인 학교를 포함해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49곳(1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 848개 학교 가운데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 수는 모두 30곳으로 집계됐다.초등학교 451개교 중 29곳, 중학교 254개교 중 1곳에서 신입생이 ‘0명’이었다.지난해 신입생이 없어 휴교 중인 초등학교가 17곳에서 올해 20곳으로 늘어 이를 포함하면 모두 49개교(10.4%)가 신입생이 없다.2년 연속 신입생이 ‘0명’인 학교도 17곳에 달한다. 3년
새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집필 기준에 용어가 빠져 논란이 일었던 ‘5·18 민주화운동’이 교과서 집필기준에 명시됐다.교육부는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수학·과학 외 교과)과 한국과학창의재단(수학·과학)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 도서(교과서+지도서) 검정 심사 기준을 공고했다고 밝혔다.교육과정이란 학생들이 초중고교 단계별로 학교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정하는 가이드라인 격으로, ‘교육과정’이 바뀌면 출판사는 새로운 교과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때 교과서를 만들면서 유의할 점과 심사 기준 등을 담은 ‘편찬준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2022 개정 교육과정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에 5·18민주화운동이 명시된 것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주춧돌로 미래세대에 반드시 전승해야 하는 시대의 정신”이라며 “더 나아가 5·18민주화운동이 헌법 전문에도 수록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5·18 전국화와 세계화에 더욱 힘써 미래세대가 올바른 민주화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말 2022 개정
광주석산고총동문회는 27일 오후 광주 상무지구 JS웨딩컨벤션에서 ‘2023년 신년하례식 및 이사회와 제18·19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조남열 광주석산고 제19대 총동문회장(의료법인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대표이사)은 “소통과 화합, 모두가 참여하는 총동문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동문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는 동문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조 회장은 “오프라인 활동뿐만 아니라 온라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총동문회에 대한 지속적이고 애정어린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 지역 국공립대학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4등급을 기록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시교육청은 3등급, 전남도교육청은 4등급을 받았다.시교육청은 청렴체감도에서 3등급이었지만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종합청렴도 3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청렴체감도 4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기록해 지난해와 같은 종합청렴도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에는 3등급을 받았다
광주 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가 27일 발표된다.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은 26일 오후 3시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추첨을 시행한다.중학교 입학 배정 대상자는 동부 4천370명, 서부 9천963명 등 모두 1만4천333명이다.배정은 ‘나이스 기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학군별 무작위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배정 결과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광주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올해 3월부터 전남을 비롯한 인천·대전·경기·경북 5개 지역에서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시간이 확대되고 맞춤형 방과 후 교육도 제공된다.교육부는 2023학년도 초등 늘봄학교 시범 운영 시도교육청 선정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선정된 교육청들은 관내 초등학교 전체 10% 가량을 시범 운영 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평균 100억원씩 특별교부금 총 600억원을 지급한다.시범 운영 학교는 지역별로 경기 80개, 경북과 전남 각 40개, 대전과 인천 각 20개씩 총 200개교다.이들 지역에서는 이르면 3월, 늦어도 2학기부터 돌봄교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18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5·18을 비롯한 민주화과정 교육 활성화 협력 방안’을 협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공동대응을 촉구했다.이 교육감은 이날 안건 제안설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민주주의 역사가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축소되거나 삭제됐다”며 “5·18과 민주화운동 교육이 반영된 교육과정으로 수정 고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이어 “시교육청은 전국의 교실에서 5·18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5·18 인정도서를 개발했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5·18 활동지
광주시교육청이 시행한 국외연수 9건 중에서 8건이 국외연수 타당성 사전심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18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광주시교육청의 2020∼2022년 국외연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58명(7건), 2022년 5명(2건) 등 공직자 63명이 국외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해외연수 내용은 초등 광주형 영어심화연수, 카자흐스탄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현장답사, 한중국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사업방문, 통일교육 발전을 위한 독일·체코 교육기관 방문 등 다양하다.하지만 전체 9건 중 출국에 앞서 사전심사를
광주지역 교복업체들의 교복금액 담합 의혹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전수조사에 나선다.시교육청은 광주지역 교복납품업체들이 2023년도 중·고교 교복 선정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담합 의혹이 제기돼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전수조사를 통해 담합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될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또 수사 결과에 따라 담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업체는 각 학교의 교복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부정당업체로 등록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다음달 예정돼 있는 시·도교육청 교복업무 담당자 협의회에 안건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공부하고 전남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할 계획입니다.”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은 16일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해낼 수 있도록 전남형 교육자치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올해부터 추진해 점차 확대키로 했다. 지역 장점을 활용한 지역특성화 교육모델도 구축한다. 전남 각 시·군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교육센터를 운영하고, 관련 일자리에 전남 학생이 우선 취업하는 여건을
“다양한 실력이 미래입니다. 광주의 아이들을 위해 획일성을 지양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을 열겠습니다.”이정선 광주시 교육감은 16일 “교육에 다양화를 담아내 우리 아이들 개개인의 재능을 끌어내겠다”며 “그것이 광주교육이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다양성을 품은 실력향상 ▲AI미래교육 추진 ▲인재를 키우는 선순환교육 등 3대 역점과제와 5대 영역을 설정하고 ‘실력 광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형태를 지원하고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38개교에 학교 내 스터디카페형 365-스
코로나19 시대 교육 대안으로 주목 받았던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전남도교육청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장에서 전남농산어촌유학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매년 교육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7개 시·도 교육청 후원 아래 개최된다. 교육 기관·구글, 마이크로소프트사, 레고, EBS 등 총 250여개 기관·단체, 기업이 참가한다.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교육 관련 행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