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심의위원회가 신안 흑산공항 예정 부지에 대한 국립공원구역 해제 등을 의결하며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 13년 만에 본격화될 예정이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동안 대체 교통수단 확보를 줄기차게 외쳤던 신안 섬 지역 주민들의 숙원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관광객의 이동권도 크게 개선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도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지역사회에선 국립공원이라는 틀에 갇혀 좀처럼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지난 세월에 대한 아쉬움도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13년간 왜 섬 주민들의 숙원이 외면됐는지, 흑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흑산공항 예정부지가 국립공원위원회 국립공원 해제 등 심의를 통과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를 200만 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환경부 국립공원위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변경 계획’을 통해 흑산공항 예정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최종 심의했다”며 “흑산공항 건설은 전남도민의 20년 염원이 깃든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특히 “흑산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에서 6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대로 줄어 교통약자인 도서지역 주
국립공원심의위원회가 신안 흑산공항 예정 부지에 대한 국립공원구역 해제 등을 의결하며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 13년 만에 본격화될 예정이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동안 대체 교통수단 확보를 줄기차게 외쳤던 신안 섬 지역 주민들의 숙원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지역사회에선 국립공원이라는 틀에 갇혀 좀처럼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지난 세월에 대한 아쉬움도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13년간 왜 섬 주민들의 숙원이 외면됐는지, 흑산공항 사업 추진 경과를 살펴봤다.◇흑산공항 건립 사업은?31일 전남도 등에 따르
흑산공항 건설 예정부지가 국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신안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추진 1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3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흑산공항 건설 예정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 안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흑산공항은 2026년까지 1천833억 원을 들여 68만 3천㎡ 부지에 길이 1천200m 폭 30m의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 부대시설을 갖춰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게 된다.당초 흑산공항은 2020년 개항 예정이었으나, 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업체 측의 가스비 미납으로 운행을 멈춰선 목포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김 지사는 31일 오후 전남도청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가스비 미납으로 한달 넘게 운행을 중단한 목포 시내버스 업체인 태원여객·유진운수에 대해 “시도민들로부터 질타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300억 원 상당의 부채를 목포시가 떠안으라고 하는 업체 측 요구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경영을 잘 하지 못해 생겼을 수도 있는 부채를 모두 시가 떠안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지사는 “
전라남도는 31일 광양국가산단에서 9천억 원 규모의 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부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고객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인 엔이에이치(주)가 건설한다. 오는 2025년까지 9천300억 원을 투자해 ㈜포스코가 제공한 광양국가산단(동호안) 부지에 20만kl용 저장탱크
전남개발공사는 31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상생발전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김성 장흥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남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투자희망기업 관련 정보교류를 통해 전남지역 미분양 산단 분양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날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고, 특히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의 완판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한달간 전남에 평년 보다 많은 비가 내렸으나 가뭄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전남도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남지역 1월 누적강수량은 52㎜로, 평년 23㎜ 대비 두배 이상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전남지역 올 상반기 강수량 역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 만큼 당분간 가뭄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도내 생활용수의 경우 광역상수원인 주암·장흥·평림·수어댐의 저수율이 33.5%, 지방상수원 60개소 저수율이 45.0% 상당으로 나타났다.광역상수원은 홍수기인 올 6월까지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라남도의 정원과 수목원이 수려한 경관과 함께 캠핑, 음악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치유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전국적인 휴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3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전남지역 정원과 수목원을 찾은 방문객은 474만여 명으로 2021년(346만여 명)보다 128만 명(37%)이 증가했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전남지역 모든 정원, 수목원 등의 방문객 수가 늘었다. 이는 누구나 가볍게 산책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이 가능해 크게 각광을 받은 것이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가루쌀 제면기술 개발 등 가루쌀산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농타운 내 입주기업인 더컨비니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가루쌀 원료곡 종자 지원 및 재배기술 개발·보급 ▲가공제품 개발 및 상품화 ▲유통 활성화 및 수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협약은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가루쌀(분질미)을 이용해 지역 업체가 주도적으로 제면·제분 기술개발에 나서 그동안 어려웠던 쌀가루 가공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밀 대체 가루쌀의 가치 재조
인터넷과 스마트기기 등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도 지자체 홈페이지 등서 답례품을 고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지자체들이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한 가운데 일부 지자체들은 어르신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고육지책을 동원하고 나섰다.30일 전남도와 전남 기초지자체 등에 따르면 상당수 어르신들이 고향사랑기부금 종합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로 인해 기부를 아예 포기하거나, 답례품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향사랑기부를 위해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활용이 필수적인데 회원가입과 실
지방소멸 대응책의 하나로 출발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한달을 맞은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의 농수특산품이 고향사랑기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대보다 세액공제 혜택 등 제도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많아 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30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광주·전남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들은 답례품으로 지역 농수특산품을 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목포시 인기 상위 답례품에는 목포사랑상품권에 이어 홍어와 고추장굴비세트가 차지했다. 나주시도 지역 특산품인 나주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한달을 맞은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지자체 상당수가 지난 한달간 100~200여 건 상당의 기부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올해 기부금액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30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지역 지자체별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건수는 최소 100건 안팎에서 최대 300건인 것으로 조사됐다.본보가 광주 5개 구와 전남 22개 시·군 등 기초지자체 고향사랑기부 건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남 영광군이 300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남군 220여 건, 목포시 20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전남지역 주요 시설하우스와 노지작물 13개 작목 90여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환경·생육·경영정보 등 디지털 농업정보 제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본격 나섰다고 30일 밝혔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노지작물(양파·밀 등)의 기상·토양 환경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노지 데이터 세트를 완성해 병해충·생육 저해 요인을 진단함으로써 수확량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노지 스마트팜에 필요한 자동관수장치 개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농업 분야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목적은 경험기반 관행·생산
전남도농업기술원은 탄소중립 실현·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순천대학교, 함평축산농협, 힐링파머스(주)와 저메탄 발효사료 기술개발 공동연구·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4개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축산 사양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한우 등 반추가축 장내발효 저메탄사료 개발 및 제품화 등 공동연구 ▲축산 탄소중립 관련 세미나 상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이어 현재 축산분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저메탄 사료에 대한
전라남도는 최근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들의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지원단가를 2배로 인상해 지원하고 신청 기한도 2개월 연장한다고30일 밝혔다.이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1인가구는 12만 4천 원에서 24만 8천 원으로, 2인가구는 16만 7천 원에서 33만 4천 원으로, 3인가구는 22만 2천 원에서 44만 5천 원으로, 4인가구 이상은 29만 1천 원에서 58만 3천 원으로 인상됐다.신청 기한도 당초 지난 12월 30일이었던 것을 오는 2월 28일로 2개월 연장됐다.국민기초
원조 한류스타이자 ‘아모르파티’, ‘블링블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 김연자 씨가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릴레이에 나섰다.전남도는 향우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배우 김수미 씨가 선발주자로 나선 가운데 김황식 전 총리에 이어 국민가수 김연자 씨가 30일 세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이날 김 씨는 “트로트 가수로서 예향 전남과는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져 있다”며 “맛과 멋의 고장 전남이 고향
전라남도는 30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첫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전세기 입항은 지난 1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에서 체결한 ‘방콕-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세기 전남 여행상품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오는 3월 말까지 14차례에 걸쳐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2천400여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예정이다.이날 환영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김경연 무안군의회 의장, 이상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등이 참석한
전라남도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도록 ‘2023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사업’은 전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약자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전남도는 오는 2월 17일까지 시군 사업 계획서를 받아 전문가와 관광약자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 5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관광지에는 관광약자를 위한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올해 광주·전남지역 버스비와 택시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고물가와 고금리에 신음하고 있는 서민들의 걱정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2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나주시는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14.31% 인상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 성인의 시내버스 요금은 1천350원에서 1천500원으로, 청소년은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어린이는 65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999번과 160번 등 광주행 광역버스 요금 역시 350원씩 인상돼 2천800원, 2천2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나주시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