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당의 길’이 지난 31일 공식 출범, 첫 토론회를 열었다.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가 직접 참석해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게 제 역할”이라며 축사에 나선 것이 눈길을 끌었다. 검찰 출석 앞둔 이 대표가 비명계에 구애를 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의 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심으로 보는 민주당의 길’ 토론회를 진행했다.이 대표는 축사를 통해 “원래 당이라는 게 무리라는 뜻인 것처럼 다양한 의견 또 다양성이라고 하는 것이 본질”이라며 “당내에 다양한 목소리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추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는 것과 함께, 윤석열 정권이 민생 대란을 방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여 공세를 강화하려는 의지까지 담은 행보로 읽힌다.박홍근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과 유족 뜻에 따라 이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했고, 윤 대통령에게 해임도 건의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며 “부득이하게 이 장관의 문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내일(2일) 의원총회에서 탄핵소추 등의 방안을 놓고 당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며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상북도 구미를 방문해 “지역 대학, 지역 산업체, 지방 정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 지역의 강점, 비교우위와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힘을 모을 때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구미 금오공대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중앙 정부도 대학에 대한 정부의 예산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 지역이 수요와 비교우위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경찰 채용·승진시험에서 부정행위로 합격한 응시자의 합격·임용 취소를 명확하게 적시한 ‘경찰공무원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현행 ‘국가공무원법’은 공직 채용 비위 근절을 위해 채용 관련 비위를 저질러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해당 응시자에 대한 합격 또는 임용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반면 현행 ‘경찰공무원법’은 채용 및 승진시험 비위 관련자의 합격 또는 임용의 취소를 적시하지 않아 공정한 인사운영을 도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채용 비리를 적발했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 이 불법 홀덤펍 등 유사사행행위 사업장에 대한 사감위의 지도 · 감독 권한을 명시하는 내용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 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포커의 한 종류인 ‘홀덤 (Holdem)’ 을 하며 술을 마시는 홀덤펍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칩을 돈으로 환전해주거나 현금 거래를 묵인하는 ‘변칙 홀덤펍’ 의 적발 사례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정상적인 홀덤펍은 손님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음료와 함께 게임에서 통용되는 칩을 받아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국회 국토위 법안 심사 소위 위원장이자 부산 출신인 민주당 최인호 의원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홍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K(대구·경북)공항법을 막겠다고 스스로 공언한 최 의원은 스스로 고백하듯이 이 법의 이해관계인이 아니냐”고 밝혔다.그러면서 “마치 가덕도 공항과 대구 신공항이 경쟁 관계이므로 이를 막겠다는 그 발상 자체가 괴이하기도 하지만 국회법상 제척 조항도 있는데 이해관계인이 나서서 TK신공항법을 나 홀로 막겠다고 공언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 개편 문제와 관련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되 인건비 예산은 동결하는 안에 80∼90% 이상의 의원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불합리한 선거제도를 반드시 고쳐야 하는데 의원 정수를 늘리지 않고는 힘드니 예산은 늘리지 않는 내용의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내년 4월 총선에 적용될 공직선거법 개정안 논의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의원정수 확대 및 예산 동결’ 방안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일 매년 급증하는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에 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우정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2019년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 전문인력 배치, 산업재해 현황 분석 등을 추진하고, 산업안전 및 보건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자문단을 출범시켰다.하지만 우정사업본부 안전보건자문단은 출범 이후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운영이 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난방비 폭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여당이 별다른 대책 없이 1월 임시회 내내 민생 법안 처리를 가로막았다. 사실상 정치 파업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고통 속에 방치하고 한가하게 정쟁이나 일으키면서 1월 한 달 낭비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번 2월 국회에서는 실질적 대책들을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양곡관리법, 각종 일몰법 처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민생 프로젝트에 대한 실질적 협의와 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민주당은 내일(2일) 의원총회에서 헌법과 국회법이 부여한 책무에 따라 탄핵소추를 포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문책 방안을 놓고 당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도 윤석열 대통령도 모르쇠로 일관하니 민주당은 입법부를 대표해 다수 국민의 준엄한 명령대로, 유가족과 생존자의 절실한 바람대로 이 장관 문책에 부득이하게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경찰조사도, 국정조사도,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도 끝났는데 동문 후배이자 측근 실세인 이 장
22대 총선이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하위 평가 20% 공천 적용 여부로 지역정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전체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되는 의원을 배제할 경우 현재 169명 의원 중 최소 33~34명의 의원은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된다.지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현역 의원 129명 중 93명이 공천을 받았는데 현역 의원 교체율은 27.9%로 36명이 불출마 및 공천에서 탈락했다. 20대 총선 현역 의원 교체율 은 33.3%로 108명 중 36명이 공천
전남 신안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흑산공항’ 건설 사업 추진이 1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이를 이끈 우선 주역으로 꼽힌다.서 의원은 그동안 “흑산공항 건설은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며 수차례 기자회견과 국회 대정부질의 등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에 역할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특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서 의원은 전남 신안군과 해양수산부, 환경부간의 협의를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왔다. 공원위원
“尹정부 임기 내 ‘UAE 300억 달러’ 모두 투자”대통령실 “신기술·에너지·바이오 등 협의”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아랍에미리트(UAE)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대통령실은 31일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약속한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와 관련, “현 정부 임기 내에 모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투자 약정 기간은 5년 또는 10년으로 정한 영국과 프랑스 사례를 감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수석은 “...
국민의힘과 정부가 31일 난방비 폭등에 따른 지원 대상을 서민과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정이 조만간 협의회를 열 계획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중산층에 대한 지원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며 “내일 모레(2월2일) 난방비와 관련해 당정을 하기로 했는데 정부 측 준비가 미흡한 것 같아 연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사이에 정부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과 중산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조금 더 꼼꼼히 짜고, 지원 대책도 마련해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로 했다.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이번 전대 후보자가 당 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 최고위원 4인 기준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함인경 선관위원이 전했다.다음달 2~3일 등록한 후보를 대상으로 5일 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한 후, 같은달 8~9일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함 위원은 당 대표 본경선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민주당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기독교)으로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회재 (기독교)·김영배(불교)· 문정복(천주교) 의원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함께 선임했다 .김 의원은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 기독교 종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 민주당 내에서 기독교계와의 소통에 앞장서왔다 . 지난해 12 월 5 일에는 3 년 만에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현장 기도회에서 개회기도를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기독교계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4일 오후 4시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규탄대회)를 연다.민주당은 지난 30일 오후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번 규탄대회는 난방비 폭등 등 민생 위기를 부각하는 한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연이은 검찰의 조사가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부각하기 위한 행사로 해석된다.규탄대회에는 민주당 소속 전체 국회의원과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핵심당원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회의에 참석한 박성준
대통령실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용산(대통령실)으로 불러달라’며 거듭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 저를 검찰청으로만 자꾸 부르지 마시고 용산으로도 불러주시면 민생과 경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큰 고통과 위기 다가오는 상황에서 특단의 민생경제 수립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회담을 요구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자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1천억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다.이에따라 기존에 책정된 800억원에 더해 총 1천800억원이 난방비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대통령의 이같은 결정과 관련해 “유례없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국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신속하게 내려진 재가”라고 설명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정책적 지원을 최대한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여야 국회의원 104명이 30일 선거제도 개편 등 정치개혁을 위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출범을 선언했다. 광주와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여했다.이 모임은 정치개혁을 위한 분야별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공직선거법 개정 관련 공론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들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출범 선언문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 너무 멀리 벗어났다”며 “위기와 도전 속에서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국회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만 안기고 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