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명절 친모를 살해하고 자연사로 위장하려 했던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전남 무안경찰서는 1일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설날 당일이던 지난달 22일 오후 3시께 무안군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사건 직후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일반 변사로 사건을 접수했다가 이후 타살 정황을 확인하고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를 진행했다.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긴급체포했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현재
광주지역 대형종합병원들의 필수 진료과 전공의(레지던트)들의 미달 사태가 심각한 수준이 것으로 나타났다.1일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 정원 9명 중 2명만 충원됐다.전남대병원의 경우 정원 2명을 채웠지만, 1∼4년 차 전체 인원 16명 중 6명만 근무 중이다. 지원자가 없는 조선대병원은 앞으로 남은 4년 차가 떠나면 정원 8명 중 3명만 유지된다. 광주기독병원도 12명 중 3명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전공의 충원에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지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정원 중 3분의
정부가 최근 청소년 탈선 장소로 악용되고 있는 ‘신·변종 룸카페’운영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원칙적으로 해당 업소에 대한 청소년 출입 자체를 금지하겠단 입장이다.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한 후 룸카페라는 명칭과 함께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중인 영업장이 성행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신·변종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해당한다는 것이 여가부 설명이다.실제 청소년보호법을 보면 업소의 구분은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영업행위를 기준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그 업소가 영업을 할 때 다른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1월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진행, 전년비 관련 사고건수가 줄었다고 1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음주교통사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월 한달간 음주집중단속을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광주경찰은 음주 교통사고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 12월 19일부터 1월 31일까지 7주간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음주 교통사고는 14.3%(49건→42건), 부상자는 14.6%(82명→70명) 각각 감소했다. 사망자는 없었으며(0명→0명) 음주단속 건수는
1일부터 2023년도 병역판정검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은 4월 14일부터 7월 26일, 9월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광주·전남지방병무청에 따르면 병역판정검사는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다. 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2004년도(에 출생한 사람과 병역판정검사 연기가 해소된 사람 등 1만 6천여 명이다.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본인이 직접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검사 일자와 장소 선택이 가능하며, 광주·전남지역 대상자 중 조기에 수검을 희망하는 사
보건복지부는 31일‘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최종 확정·발표했다.이번 대책에는 일단 필수의료 진료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는 등 의료기관과 의료인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공공정책수가는 현행 행위별 수가(의료행위의 대가)만으로는 진료 빈도가 낮거나 수익이 낮은 분야의 공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성이 있는 의료 분야에 적용하는 새로운 건강보험 보상체계다.지역특성이나 의료서비스의 질·성과도 보상 기준이 된다.정부는 구체적으로 공휴일 야간 응급 수술·시술에 대한 수가 가산율을 현행
김연 조선대병원 간호부장이 최근 병원 간호부장실에서 간호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날 표창장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을 대신해 광주광역시 간호사회 김숙정 회장이 전달했다.코로나19 장기화 등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간호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원활히 대처했으며, 간호사들이 간호업무에 집중해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펼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간호부장은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이 상의 영광을 조선대병원의 모든 간호사와 함께 하겠다”고
45세의 블로거 조씨는 최근 부쩍 시력이 떨어져 안경을 맞췄으나 개선되지 않아 안과를 찾았다. 조씨는 안과에서 시력 저하의 원인이 노안 뿐만 아니라 백내장 초기 증상 때문이라는 얘기를 듣고 당황스러웠다.조씨처럼 노안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백내장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의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량의 증가와 더불어 여행, 레저, 캠핑, 동호회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자외선 노출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져 중년층의 각별
서민 경기침체의 골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과거 ‘힘들다’, ‘어렵다’ 정도의 하소연이었다면 이젠 ‘생존이 위협받는다’는 식의 위기론으로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호남지방통계청이 분석한 2022년 12월기준 광주·전남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경제활동 인구 비율 모두 전년비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경제활동 인구 비율은 취업이나 구직활동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경제 지표로 여겨진다.세부적으로 광주의 경우 경제활동인구는 77만 2천명으로 전년대비 0.2천명
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10대 4명이 모두 붙잡혔다.1일 광주경찰청 및 광양경찰서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55분께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A·B군을 광주 동림IC 인근(순천 방향)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또 현장에서 달아난 또 다른 공범 C군도 가족들의 설득에 이날 오후 6시께 경찰에 자수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광양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 약 6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군 등은 공구(렌치)를 이용해 유리창을 부순 뒤 귀금속을 훔친 후 채 5분도 안돼 현장을 벗어난 것
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10대 4명 중 3명을 붙잡혔다.1일 광주경찰청 및 광양경찰서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A·B군을 광주 동림IC 인근(순천 방향)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또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또 다른 공범 C군의 행방을 쫓고 있다.이들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광양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 약 6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군 등은 공구(렌치)를 이용해 유리창을 부순 뒤 귀금속을 훔친 후 채 5분도 안돼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경찰은 인
전남 광양서 금은방 2곳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광주에서 붙잡혔다.1일 광주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55분께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남성 A씨를 동림 IC인근 도로에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광양시 인근 금은방 2곳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앞서 광양경찰은 금은방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이들의 얼굴을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범행 4시간 만에 공범이었던 10대 남성 B씨를 먼저 검거했다. 또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A씨에 대해선 계속 추적 중이
지난 주말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도서지역서 응급환자 5명이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30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59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70대 A씨가 심한 구토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미약하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던 함정을 급파했다.해경은 해상에 폭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초속 16~18m의 강한 바람과 3미터의 높은 파도를 뚫고 현장으로 이동, A씨와 보호자를 태운 후 진도군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한 후 다음날인 28일 오전 6시 43분께 119구급대에 인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30일 사회복무요원 교육생 단체수송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올해 첫 교육생 수송을 시작했다.광주·전남 지역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 집결한 후 단체수송 버스를 타고 사회복무연수센터(충북 보은군 소재)로 이동 4박 5일간의 복무기본교육을 받는다.복무기본교육은사회복무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역할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수행에 필요한 스킬 습득 및 역할 적응을 위한 교육이다.병무청에선 사회복무요원 교육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앞서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전남 목포 한 원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0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2분께 목포시 옥암동 한 원룸 건물 2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30대 거주자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화재로 약 40㎡ 면적인 원룸 내부가 불에탄 가운데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염두해 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심진석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정부 승인없이 불법으로 북한에 경유를 공급한 일당을 붙잡아 조사중이다.서해해경청 광역수사대는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류 브로커 A씨(52)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국내 정유공급업체 직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경유 1만8천t(시가 180억 원 상당)을 북한에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조사결과 이들은 국내 정유공급업체 소속 러시아 선적 유조선에 경유를 적재한 상태로 출항, 남중국 해상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중국선박에 경유를
광주경찰청이 일선 경찰서의 수사과와 형사과 관련 팀을 통합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한다.3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를 전후로 관내 5개 경찰서에 통합수사팀을 운영하는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통합수사팀 조직개편은 경찰서 수사과 산하 경제팀과 사이버범죄수사팀을 하나로 묶는 방식이다.경찰청은 기존 재산범죄를 수사하는 경제팀과 인터넷상 범죄를 전담하는 사이버범죄수사팀을 통합 운영하는 조직개편안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행해 왔다. 올해는 광주경찰청이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통합수사팀이 운영될 경우 담당 사건의 범위도 달라질 전망
‘무자본 깡통 전세’ 보증금 사기 피해를 막기위해 광주광역시와 검·경 맞손을 잡았다.3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시와 광주지검·광주경찰청은 ‘전세사기 대응 협의회’구성 후 첫 회의를 가졌다.최근 수도권 등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무자본 갭 투자’로 인한 원룸 및 오피스텔 전세사기 범죄가 지역에는 없는지 살펴보기 위함이다.일단 지역에선 아직 이렇다 할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보증금 사기 범행이 포착될 경우 조사·수사 내용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앞서 광주경찰청은 26일 전세사기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된 바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30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33분께 완도군 노화읍 어룡도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해경에 지원을 요청, 경비함정 1척과 파출소 인력 등을 긴급 투입했다. 완도해경은 땅끝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소방관 5명을 신속하게 섬까지 이동시켰으며, 해양경찰관 6명도 소화기 등을 활용해 합동 진화에 동참했다. 이들의 진화작업으로 불길은 2시간 여 만에 잡혔다.같은날 오전 7시 57분께 장성군 황룡면 한 파프리카 재배 온실에서 불
전남대학교 병원 신축사업이 본격 닻을 올렸다.29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새병원 건립사업인 전남대병원은 지난 26일 오후 4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민용일 새병원추진본부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응단 발족식’을 가졌다.이날 발족식에서 윤경철 실장이 새병원 건립사업 추진경과를 설명했으며, 안영근 병원장은 예비타당성추진교수단 9명을 임명했다.예비타당성추진교수단은 윤경철 실장이 단장으로 임명됐으며 ▲부단장 한재영 기획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