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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태양광 시설 설비와 주택 간 이격거리 규제를 완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자 전남지역 반발이 거세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보급기반을 확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현재 도내 22개 시·군이 태양광 시설 설비와 주거시설의 인접을 막기 위해 조례를 통해 이격거리를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자자체 규제보다 대폭 줄어든 최대 100m 이내로 이격거리를 권고할 경우 비교적 땅값이 싼 전남 농산어촌지역 난개발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에너지공단 재생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에 따르면 2019년까지
사설
남도일보
2023.0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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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를 제외한 4개 구청의 공영 및 민간주차장을 대상으로 한 주차정보 모바일 앱이 실제와는 다른 정보를 제공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일부 주차장의 경우 앱을 통해 제공된 주차가능 면수 정보가 실제와 맞지 않은데다 쓰레기 등이 주차공간에 방치돼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세 차례에 걸친 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지난달 28일 남구 백운2동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차면수는 총 7면이었으나 차량 5대가 주차된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광주 남구 주차정보안내’ 주차가능 면수는 3면이었다. 앱에서 제공하는
사설
남도일보
2023.0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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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이 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되면서 종전 10%대의 할인율이 유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상품권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보인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도내 상품권 가맹점은 2019년 3만3천800여 곳에서 지난해 9만5천825곳으로 2.8배 늘었다. 지난해 상품권 회수율도 98%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이런 가운데 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2월 들어 목포시는 목포사랑상품권 할
사설
남도일보
2023.02.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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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 연말께 착공될 전남 신안 흑산공항 건설과 관련, 안전에 최우선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항 건설에 따른 각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예측하기 힘든 해상 기상 이변을 극복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흑산공항 건설 예정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 안이 지난달 31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신안 섬 주민들의 숙원인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추진 1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2026년 완공 예정인 흑산공항은 68만3천㎡ 부지에 길이 1천200m·폭 3
사설
남도일보
2023.02.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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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8일 치러질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과열·혼탁 조짐을 보여 사전 차단 및 엄벌이 요구된다.이번 선거는 지난 2015년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관리하기 시작한 이후 세 번째 실시된다. 이번에 광주지역 14명과 전남지역 144명의 조합장이 탄생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상대방 비방과 흑색선전, 각종 고발 등 과열·혼탁 우려를 낳고 있다. 더군다나 일반 유권자 대신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금품선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5당 4락’(5억 원
사설
남도일보
2023.01.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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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그들만의 세상’을 즐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원장 임금이 억대를 넘는데다 여전히 친·인척 고용이란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관할하는 유치원은 만 3∼5세 유아 교육을 맡고 있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2022년 4월 기준 1인당 정부의 누리과정(만 3∼5세 교육과정) 지원금 외에 학부모가 평균 13만5천 원을 더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은 교직원의 급여, 수당에 대한 지급기준만 유치원 규칙에 포함하도록 명시돼 있을 뿐 원장은 빠져 재산 형성의 중
사설
남도일보
2023.01.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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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 복원사업의 하나로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 지어진 ‘사의재(四宜齋)’가 한옥 체험관 운영 방식 변경으로 퇴색될 우려를 낳고 있다. 강진군이 최근 사의재 한옥 체험관 운영을 국내 한 업체에 넘기면서 명칭을 ‘올모스트홈 스테이 강진’으로 바꾸고 이용 요금도 올렸기 때문이다.사의재는 다산 정약용이 1801년 강진에 유배와 1805년 겨울까지 4년간 머문 곳이다. ‘생각은 맑게, 용모는 단정하게, 말은 적게, 행동은 무겁게’라는 뜻으로 몸과 마음을 다잡아 국가 혁신, 애민, 학문 연구에 정진하겠다는 다산
사설
남도일보
2023.0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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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전남 구례지역 농민들의 농사용 저온창고 전기사용료 위약금 부과에 대한 거센 반발에도 근본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 게다가 한전 직원이 농가에 몰래 들어가 창고를 촬영한데다 위약금을 전기요금 고지서에 포함시켜 징수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하지만 한전 측은 기본공급약관을 위배한 부적정한 농사용 전력 사용은 다른 전기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며, 가공식품 보관에 따른 농사용 전기 부적정 사용에 대한 단속은 정상적 업무절차에 의한 조치라는 입장만 강조하고 있다.구례군농민회를 비롯한 농민단체, 구례군민 등으로
사설
남도일보
2023.01.3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