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정모(38)씨는 “주차장 어플을 보고 찾아갔더니 주차공간이 없어 헛걸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한두 푼 든 사업도 아닐 텐데 실효성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정씨처럼 주민들에게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광주 4개 구청이 도입한 주차정보 모바일 앱이 실제와는 다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앱을 통해 제공되는 주차가능 면수 정보가 실제와 다른 것은 물론 쓰레기 등이 주차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애꿎은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지난달 28일 오후 광주 남구 백운2동 공영주차장. 이곳 주차장의
광주광역시 서구청이 ‘의료-요양-돌봄’ 등 3개 연계체계 강화에 나섰다.서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구청 나눔홀에서 제3기 지역사회 통합돌봄협의체 회의가 개최됐다.이날 회의는 협의체 위원 위촉, 통합돌봄 선도사업 모니터링 연구 결과보고, 2023년 통합돌봄 추진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제3기 협의체 위원 구성은 방문의료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가 증원됐으며, 지역사회 지속 거주를 위한 재가서비스 연계를 강화코자 민간기관 전문가를 위촉해 협의체의 의료·요양·돌봄 연계체계를 정비했다.아울러 사업 모니터링 연구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고싸움놀이 축제가 오는 3일부터 사흘간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에서 열린다.남구와 고싸움놀이 보존회는 우리나라의 대표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정월 대보름 즈음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올해가 40회인 이번 축제 첫날에는 연 날리기 체험과 고누 대회, 전국 5인 줄다리기 대회 예선전이 진행된다. 전통 연희놀이인 버나 놀이와 사자탈춤, 큰 깃발 놀이, 설장고, 소고춤 무대 등도 함께한다.이튿날 오전에는 통영 오광대놀이와 줄타기, 판소리 공연이 펼쳐지며, 탭 댄스 및 춤추는 별주부전 등
2일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광주·전남에 또 다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하 1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영상권에 머물겠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서해 남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0~16m/s의 강풍과 최대 4.0m 높이의 파도가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전남 동부 남해안은 대기가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안전에 대비해야겠다.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들이 광주시의 출생축하금 및 육아수당에 대한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31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전승일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에서 ‘출생축하금·육아수당 원상복구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서구의원 일동은 광주시에 ▲출생축하금 폐지 및 육아수당 축소 원상복구 ▲저출산·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출생정책 수립 ▲독단적이고 시민의견 없는 불통행정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전 의원은 “광주시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생축하금 폐지와 육아수당 축소라는 겉과
2월의 첫날 광주와 전남은 평년을 웃도는 포근할 겨울 날씨가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0~5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를 기록하겠다.전날 시작된 안개는 이날 오전까지 계속되겠으며,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선 더욱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이날 새벽 전남 동부 내륙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0.1㎝ 미만이다.안개가 끼는 곳과 눈이 날리는 곳에서는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어는 곳도 있겠다.서해 남부 먼 바다에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최
광주지역 4개 구청이 스마트 주차장 어플을 운영하는 반면 동구청만 유일하게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아 주민들을 위한 주차 편의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유주차 플랫폼인 ‘서구 주차 해온’을 운영 중이다. 주민들은 해당 어플을 통해 서구에서 운영 중인 공영 주차장의 위치와 주차 가능 면수, 전기 충전소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서구청은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주차장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
구속 처벌을 받고도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일삼은 화물차 운전사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40대 남성 A씨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9일 오전 3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도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0%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A씨는 이후 같은 해 11월에 면허취소, 12월에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또 다시 경찰의 단속망에 걸렸다.조사 결
술을 마신 40대 운전자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경찰에 입건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음주운전을 하고 충돌사고를 내 상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광산구 신가동 제2순환도로(공항 방면)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6%(면허정지 수준) 상태로 앞서가던 B(48)씨의 3.5t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광주광역시 남구 일대에 1시간 20여 분간 전기 공급이 끊겨 출근 시간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31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께 남구 효덕·진월·노대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와 주택, 학교 등 5천여 곳이 일시적으로 정전됐고, 198곳은 10분 이상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다.한국전력은 긴급복구반을 투입, 1시간 22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34분께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승강기 갇힘 사고 등 정전으로 인한 구조·구급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전력은 지상 개폐기가 고장 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광주광역시 서구가 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 100개소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30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한파와 에너지요금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탄’으로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바, 정부와 광주시의 지원대상에서 빠진 사회복지시설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서구는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주간보호시설, 직업재활시설 등 33개소를 비롯해 노인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100개소에 대해 전월 대비 난방비 인상폭을 기준으로 2개월간 지원할 방침이다.지원금액은 총 5천여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 사랑의열매)는 ‘희망2023나눔캠페인’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 29일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될 경우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가리킨다.광주 사랑의열매에는 이날 기준 목표액인 48억4천만 원을 돌파한 48억4천5백만 원이 모금됐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더불어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캠페인 시작 초기 전년 대비 45%라는 저조한 모금실적 보
광주광역시 남구의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30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7979센터를 이용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비중이 전년 대비 0.6% 상승한 93%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조사는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주민 606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및 서면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주민 응답률은 82.5%를 기록했다.센터 이용의 주된 목적은 응답자 중 196명이 7979봉사단을 통한 각종 어려움 해소(51.2%)를 손꼽았다. 164명은 복
박미옥 광주광역시 광산구의원은 30일 광산구의 예산편성 및 재정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촉구하고 나섰다.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2023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통해 발견한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심도 있게 짚었다.우선 박 의원은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된 잘못된 관행에 대해 “별도의 규정이 없다고 해서 부득이한 사유 없이 추경을 통한 비합리적인 재원 형성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2023년도 본예
추위가 차츰 풀리고 있다. 다만 낮 기온이 영상권이지만 온도차는 들쑥날쑥할 전망이다.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1일 광주와 전남은 강추위가 물러가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0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로 예측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가 오후 들어서는 평년을 웃돌겠다.전남 여수와 광양에는 건조주의보와 더불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신경써야겠다. 실제 이날 줍고 건조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
광주광역시 남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 내 입점 상인들이 매서운 한파보다 더한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다. 점포 활성화를 위해 남구와 상인들이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좀처럼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 28일 오전 남구 백운광장 일대 스트리트 푸드존에서는 ‘백운광장으로 잇다 한마음 축제’가 개최됐다.다양한 상품을 놓고 열린 팔씨름 대회와 퀴즈 대회를 비롯해 국악 공연, 공예품 만들기, 이색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
이번 주 광주와 전남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30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출근길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1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낮부터는 평년 기온(최고기온 5~8도)과 비슷한 기온대를 나타내겠다.전남 서부를 중심으로는 간밤에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신경써야겠다.오전까지 서해 남부 먼 바다에서는 바람이 10~1
전갑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남구협의회(민주평통) 부회장이 국민 포장을 수상했다.전 부회장은 지난 26일 민주평통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민 포장을 받았다.전 부회장은 제15~20기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평화플랜 시민대화 ▲함께 뛰는 평화통일 음악줄넘기 퍼포먼스 ▲통일시대시민교실아카데미 ▲중학생 골든벨 중학생 등 통일사업과 청소년 교육사업 지원으로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확산 및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지난 2011년부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남 사랑의열매)는 26일 해남군 송지면에 위치한 땅끝지역아동센터 아동들로부터 기부금 111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동극 전남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배다해 땅끝지역아동센터장이 참석했다.기부금은 땅끝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학용품과 장난감, 의류 등의 물품을 직접 준비하고 판매해 얻은 착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배다해 땅끝지역아동센터장은 “꾸준히 나눔에 동참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
이번 주말 광주와 전남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토요일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이 기간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과 풍랑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27일은 아침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종일 영하권의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1도를 기록하겠다.전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겠다.28일에도 평년을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3도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