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활력 불어넣는데 전력 다할 것”
매력·활력·품격 광산 목표 정책 펼쳐
지방자치경영대전 등서 잇단 ‘수상’
코로나19 속 상생방역도 큰 성과
일상회복 위해 골목경제 활성화 노력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민선 7기 광주 광산구청장인 김삼호 구청장은 그간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을 구정 목표로 지역민들을 위한 여러 정책을 펼쳤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광산구가 가지 않았던 길을 주목하고 개척하는 등의 활약으로 여러 성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최근에는 광산구에서 추진한 역점 정책들이 대통령 상을 수상하는 등의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본보는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구정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을 구정 목표로 여러 정책을 펼쳤는데 그동안 성과를 소개해 달라

▶최초를 만들고, 최고를 키워 대한민국 자치분권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했다. 민선7기는 그동안 광산구가 가지 않았던 길을 주목하고, 개척해 왔다. 바로 안전, 경제, 행복이다.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 노력은 대한민국이 주목한 여러 성과를 만들어 냈다.

100명의 광산 장사의 신 육성, 스마트 상가 조성,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은 지역경제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자부한다. 또 취임 후 첫 결재인 광산안전대진단 등 안전광산 프로젝트로 시민 참여로 안전한 일상을 만들고 있다. 100개의 행복지표, 시민 행복도 조사 등 구체적인 ‘시민 행복’ 구현을 위한 구정 체계도 구축했다. 코로나19로부터 생명과 경제를 지키는 단단하고 튼튼한 광산의 힘이라 생각한다.

-최근 역점 정책이 각종 평가에서 잇달아 수상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존엄한 삶을 실현하는 늘행복 프로젝트가 제17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골목경제지원 우수사례 대상,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은 행안부 평가 우수상, 자원순환 정책 성과에 따른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우수상 등 경제,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대상 최우수상 2관왕, 국산밀 소비확대 우수사례 대상, 통계조사업무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는 등 최근까지도 수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정부, 전국의 다른 지방정부가 광산의 정책을 배우고, 도입하고 있다. 민선7기 지난 3년간 뿌린 혁신의 씨앗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기존 관행을 극복하려는 적극 행정과 뛰어난 자치력을 갖춘 광산 시민의 참여가 함께 이뤄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다.

-외국인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외국인 묻지마 접종’,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 등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가 많은데?

▶광산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광주 전체의 54%로, 미등록 외국인까지 고려하면 그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집단생활 등 감염병에 취약한 외국인주민이 생명과 안전을 보호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충분한 여건과 기회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등록여부나 건강보험 가입 여부를 따지지 않은 ‘외국인 묻지마 접종’, 평일 저녁, 주말 접종을 실시한 ‘외국인 친화 접종위탁 의료기관’ 등이 그러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 등도 방역 현장 곳곳에서 통역과 번역으로 가교 역할을 했다. 광산구 ‘상생방역’의 가장 큰 성과는 소외와 차별이 만든 ‘관리 사각’을 해소한 것이다. 국무총리로부터 두 차례나 전국 우수사례로 언급된 이유라고 생각한다.

-‘위드코로나’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두 가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평온한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새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다. 이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시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것이 현 시대 지방정부의 가장 큰 임무일 것이다. 광산구는 이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모든 부서, 공직자가 치열한 자기주도학습과 300여 전문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나와 우리의 삶이 행복한 광산구’ 비전 아래 안전·보건, 생태·도시·농업, 경제, 복지·문화·자치, 행정 등 5대 분야 20대 핵심 과제를 세워 메타버스 세상에서 시민께 보고한 바 있다.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시민의 건강면역을 키우고, 코로나19로 무너진 골목상권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민선7기 임기가 1년도 안 남았다. 아쉬운 점은 없는지 궁금하다

▶광주 산업단지 중 7곳이 광산구에 있다. 이를 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했으나 자치구 차원에서는 역부족이었다. 대신 광주·전남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각 산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찾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정부 지원 제도나 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광산구가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책 제안,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남은 임기 각오와 구정 운영 계획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광산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빠른 일상회복’, ‘포스트코로나 시대전략’을 앞으로 구정 운영의 두 핵심 축으로 삼겠다.

감염병 위기대응 체제 확립 등 물샐 틈 없는 사회방역시스템을 만들고, 광주송정역 1시간 맛거리, 광산경제백신회의 거버넌스 강화 등 골목경제의 자생력을 키우겠다.

탄소 중립 실현,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늘행복 프로젝트는 광산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으로 키워 1인 가구 증가, 초고령사회 시대의 필수 복지정책으로 전파하겠다. 광산 메타월드 구축,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행정 등 디지털 행정혁신에도 앞장서겠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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