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광양항 물류 마비 수준
원활한 화물 반출입 개선책 요구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광양항에 대한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항만별 컨테이너 화물 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부산항, 인천항 등 타 항만에 비해 광양항의 일일 컨테이너 화물 반출입량이 현격하게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실제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컨테이너 화물의 전년동기 대비 평균 반출입률은 광양항이 1.9%에 그쳤으나 부산항은 45.6%, 인천항은 31.6%에 달했다. 광양항의 물류기능이 마비 수준인 셈이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수출입기업 및 물류 관계자들은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현격히 적은 것은 지역내 화물기사들의 화물연대 회원비율 및 파업 참여도가 타 지역보다 높고 컨테이너항의 진출입로가 협소해 화물연대의 견제로 인한 반출입에 취약하다. 또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화물기사들의 진출입 안전을 확보할 경찰지원에 대한 불안감도 화물 반출입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들에게는 광양항의 물류 차질이 기업 운영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항만운영 당국과 경찰이 적극 협력해 파업사태 종결 이전에라도 원활한 화물 반출입을 위해 화물운송 차량의 운행안전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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